실종 초등생 닷새 만에 발견…같이 있던 50대 조사
입력 2023.02.15 (19:02)
수정 2023.02.15 (2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닷새 전 춘천에서 실종됐던 11살 초등학생이 오늘 충청북도 충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선 지 하루 만인데요.
발견 당시, 50대 남성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의 시외버스터미널 앞, 흰색 마스크에 모자가 달린 밝은색 티셔츠 차림의 학생이 CCTV에 촬영됐습니다.
별다른 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11살 초등학생 이 모 양입니다.
이 양은 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지만, 잠실역 주변에서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꺼졌습니다.
이 양의 부모는 딸이 사라진 것을 다음 날에야 알아차리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연락 끊긴 기간이 길어지자, 경찰도 이 양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며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다행히 공개 수사 하루 만에 이 양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에서 흔적이 사라졌던 이 양을 찾은 곳은 충북 충주의 한 공장 건물입니다.
하루 전 이 양이 부모에게 충주에 있으며 무섭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를 근거로 위치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 당시, 이 양은 50대 남성 한 명과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장 건물을 빌려서 살던 이 남성을 춘천으로 데려와 이 양과 함께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이 어린 학생을 꾀어 충주까지 데려가는 등 납치와 유인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춘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11살 여자애고 인권침해 우려가 있어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용의자가) 잡혀서 지금 조사 중이다, 범죄 혐의 관련한 점을 조사 중이다."]
현재 이 양은 신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심적 불안을 호소해 상담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박준규
닷새 전 춘천에서 실종됐던 11살 초등학생이 오늘 충청북도 충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선 지 하루 만인데요.
발견 당시, 50대 남성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의 시외버스터미널 앞, 흰색 마스크에 모자가 달린 밝은색 티셔츠 차림의 학생이 CCTV에 촬영됐습니다.
별다른 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11살 초등학생 이 모 양입니다.
이 양은 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지만, 잠실역 주변에서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꺼졌습니다.
이 양의 부모는 딸이 사라진 것을 다음 날에야 알아차리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연락 끊긴 기간이 길어지자, 경찰도 이 양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며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다행히 공개 수사 하루 만에 이 양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에서 흔적이 사라졌던 이 양을 찾은 곳은 충북 충주의 한 공장 건물입니다.
하루 전 이 양이 부모에게 충주에 있으며 무섭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를 근거로 위치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 당시, 이 양은 50대 남성 한 명과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장 건물을 빌려서 살던 이 남성을 춘천으로 데려와 이 양과 함께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이 어린 학생을 꾀어 충주까지 데려가는 등 납치와 유인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춘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11살 여자애고 인권침해 우려가 있어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용의자가) 잡혀서 지금 조사 중이다, 범죄 혐의 관련한 점을 조사 중이다."]
현재 이 양은 신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심적 불안을 호소해 상담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박준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 초등생 닷새 만에 발견…같이 있던 50대 조사
-
- 입력 2023-02-15 19:02:02
- 수정2023-02-15 20:16:58
[앵커]
닷새 전 춘천에서 실종됐던 11살 초등학생이 오늘 충청북도 충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선 지 하루 만인데요.
발견 당시, 50대 남성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의 시외버스터미널 앞, 흰색 마스크에 모자가 달린 밝은색 티셔츠 차림의 학생이 CCTV에 촬영됐습니다.
별다른 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11살 초등학생 이 모 양입니다.
이 양은 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지만, 잠실역 주변에서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꺼졌습니다.
이 양의 부모는 딸이 사라진 것을 다음 날에야 알아차리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연락 끊긴 기간이 길어지자, 경찰도 이 양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며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다행히 공개 수사 하루 만에 이 양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에서 흔적이 사라졌던 이 양을 찾은 곳은 충북 충주의 한 공장 건물입니다.
하루 전 이 양이 부모에게 충주에 있으며 무섭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를 근거로 위치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 당시, 이 양은 50대 남성 한 명과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장 건물을 빌려서 살던 이 남성을 춘천으로 데려와 이 양과 함께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이 어린 학생을 꾀어 충주까지 데려가는 등 납치와 유인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춘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11살 여자애고 인권침해 우려가 있어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용의자가) 잡혀서 지금 조사 중이다, 범죄 혐의 관련한 점을 조사 중이다."]
현재 이 양은 신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심적 불안을 호소해 상담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박준규
닷새 전 춘천에서 실종됐던 11살 초등학생이 오늘 충청북도 충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선 지 하루 만인데요.
발견 당시, 50대 남성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의 시외버스터미널 앞, 흰색 마스크에 모자가 달린 밝은색 티셔츠 차림의 학생이 CCTV에 촬영됐습니다.
별다른 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11살 초등학생 이 모 양입니다.
이 양은 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지만, 잠실역 주변에서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꺼졌습니다.
이 양의 부모는 딸이 사라진 것을 다음 날에야 알아차리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연락 끊긴 기간이 길어지자, 경찰도 이 양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며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다행히 공개 수사 하루 만에 이 양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에서 흔적이 사라졌던 이 양을 찾은 곳은 충북 충주의 한 공장 건물입니다.
하루 전 이 양이 부모에게 충주에 있으며 무섭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를 근거로 위치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 당시, 이 양은 50대 남성 한 명과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장 건물을 빌려서 살던 이 남성을 춘천으로 데려와 이 양과 함께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이 어린 학생을 꾀어 충주까지 데려가는 등 납치와 유인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춘천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11살 여자애고 인권침해 우려가 있어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용의자가) 잡혀서 지금 조사 중이다, 범죄 혐의 관련한 점을 조사 중이다."]
현재 이 양은 신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심적 불안을 호소해 상담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박준규
-
-
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이청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