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고 25cm 이상 많은 눈…피해 잇따라
입력 2023.02.15 (19:19)
수정 2023.02.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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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동지역에 곳에 따라 최고 2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세찬 눈발이 집중되면서 눈길 미끄럼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눈은 산간보다는 해안가에 집중됐습니다.
동해안 중남부에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주문진에는 최고 25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눈의 양에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동해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박창환/서울 은평구 : "바닥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눈이 쌓여있는 게. 쭉 미끄러지니까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아도 미끄러지고…."]
이 밖에도 동해고속도로에서 눈길 미끄럼 사고와 충돌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동해안 국도에서도 차량들이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해 운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이채연/경기도 화성시 : "도로 인천 쪽으로 철수하려고 하는데 지금 차를 못 돌려서. 흔들흔들 뒤에 한 바퀴 돌고. 돌아 가지고 도저히 못 올라가서…."]
새벽녘에 기습 폭설이 쏟아지면서,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렇게 내리막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동해안에 오래 머물러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태백산맥 동쪽 산 사면에서 해안으로 내려오는 북서풍과 만나는 수렴대가 예상보다 강하고 길게 머무르면서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15일) 자정까지 강릉, 동해, 삼척을 중심으로 최대 8센티미터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강원 영동지역에 곳에 따라 최고 2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세찬 눈발이 집중되면서 눈길 미끄럼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눈은 산간보다는 해안가에 집중됐습니다.
동해안 중남부에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주문진에는 최고 25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눈의 양에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동해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박창환/서울 은평구 : "바닥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눈이 쌓여있는 게. 쭉 미끄러지니까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아도 미끄러지고…."]
이 밖에도 동해고속도로에서 눈길 미끄럼 사고와 충돌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동해안 국도에서도 차량들이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해 운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이채연/경기도 화성시 : "도로 인천 쪽으로 철수하려고 하는데 지금 차를 못 돌려서. 흔들흔들 뒤에 한 바퀴 돌고. 돌아 가지고 도저히 못 올라가서…."]
새벽녘에 기습 폭설이 쏟아지면서,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렇게 내리막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동해안에 오래 머물러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태백산맥 동쪽 산 사면에서 해안으로 내려오는 북서풍과 만나는 수렴대가 예상보다 강하고 길게 머무르면서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15일) 자정까지 강릉, 동해, 삼척을 중심으로 최대 8센티미터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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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15 2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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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에 곳에 따라 최고 2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세찬 눈발이 집중되면서 눈길 미끄럼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눈은 산간보다는 해안가에 집중됐습니다.
동해안 중남부에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주문진에는 최고 25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눈의 양에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동해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박창환/서울 은평구 : "바닥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눈이 쌓여있는 게. 쭉 미끄러지니까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아도 미끄러지고…."]
이 밖에도 동해고속도로에서 눈길 미끄럼 사고와 충돌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동해안 국도에서도 차량들이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해 운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이채연/경기도 화성시 : "도로 인천 쪽으로 철수하려고 하는데 지금 차를 못 돌려서. 흔들흔들 뒤에 한 바퀴 돌고. 돌아 가지고 도저히 못 올라가서…."]
새벽녘에 기습 폭설이 쏟아지면서,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렇게 내리막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동해안에 오래 머물러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태백산맥 동쪽 산 사면에서 해안으로 내려오는 북서풍과 만나는 수렴대가 예상보다 강하고 길게 머무르면서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15일) 자정까지 강릉, 동해, 삼척을 중심으로 최대 8센티미터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강원 영동지역에 곳에 따라 최고 2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세찬 눈발이 집중되면서 눈길 미끄럼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눈은 산간보다는 해안가에 집중됐습니다.
동해안 중남부에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주문진에는 최고 25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눈의 양에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동해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박창환/서울 은평구 : "바닥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눈이 쌓여있는 게. 쭉 미끄러지니까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아도 미끄러지고…."]
이 밖에도 동해고속도로에서 눈길 미끄럼 사고와 충돌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동해안 국도에서도 차량들이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해 운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이채연/경기도 화성시 : "도로 인천 쪽으로 철수하려고 하는데 지금 차를 못 돌려서. 흔들흔들 뒤에 한 바퀴 돌고. 돌아 가지고 도저히 못 올라가서…."]
새벽녘에 기습 폭설이 쏟아지면서,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렇게 내리막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동해안에 오래 머물러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수남/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태백산맥 동쪽 산 사면에서 해안으로 내려오는 북서풍과 만나는 수렴대가 예상보다 강하고 길게 머무르면서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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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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