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입력 2023.02.15 (19:24) 수정 2023.02.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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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지 나흘 만에 나온 중국의 호응 조치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오늘 오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재개를 공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0일부터 중단됐던 사업, 무역 활동 목적 상용 비자와 가족 동반 단기 비자 등의 발급이 다시 시작됩니다.

다만 중국 여행 목적 관광 비자는 2020년 코로나19 첫 유행 이후부터 여전히 발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2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멈추고 PCR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그러자 중국도 지난달 10일 한국인에게 단기 비자를 내주지 않기로 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비자 발급 중단 한달여 만인 지난 11일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중국 정부가 이번에 호응 조치를 한 것입니다.

정부가 28일까지 중국발 승객에 대한 PCR 의무 검사 방침은 유지하기로 한 만큼, 중국도 한국인 승객 PCR 의무 검사는 계속 시행할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중국 내 코로나 19 상황을 안정화 단계로 평가하고 있어 PCR 의무 검사 규정이 예정보다 일찍 해제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양 측의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이 완전히 정상적인 인적 왕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 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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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 입력 2023-02-15 19:24:53
    • 수정2023-02-15 19: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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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지 나흘 만에 나온 중국의 호응 조치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오늘 오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재개를 공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0일부터 중단됐던 사업, 무역 활동 목적 상용 비자와 가족 동반 단기 비자 등의 발급이 다시 시작됩니다.

다만 중국 여행 목적 관광 비자는 2020년 코로나19 첫 유행 이후부터 여전히 발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2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멈추고 PCR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그러자 중국도 지난달 10일 한국인에게 단기 비자를 내주지 않기로 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비자 발급 중단 한달여 만인 지난 11일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중국 정부가 이번에 호응 조치를 한 것입니다.

정부가 28일까지 중국발 승객에 대한 PCR 의무 검사 방침은 유지하기로 한 만큼, 중국도 한국인 승객 PCR 의무 검사는 계속 시행할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중국 내 코로나 19 상황을 안정화 단계로 평가하고 있어 PCR 의무 검사 규정이 예정보다 일찍 해제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양 측의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이 완전히 정상적인 인적 왕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 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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