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만 30살로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장수견

입력 2023.02.17 (12:44) 수정 2023.02.17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중부 레이리아의 이 시골 마을에는 유명한 수캐 보비가 있습니다.

갈색 털에 순한 얼굴을 가진 보비는 이번 달 기네스북에 종전 최고인 29살의 기록을 깨고 세계 최장수 견으로 기록됐습니다.

1992년 5월 11일에 태어나 올해로 만 30살을 넘겼습니다.

보비는 포르투갈 토종견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의 순종인데 이 종의 수명은 평균 12~14년 정도여서 평균수명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유례없는 장수 기록이어서 공식 인정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코스타/보비 주인 : "공식 인정을 받기까지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 기네스가 요청한 사진, 비디오, 진료 기록 등 모든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주인인 코스타 씨는 목줄에 묶인 적이 없이 숲과 농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아온 환경과 순하고 사교성 높은 성격을 장수 이유로 꼽았습니다.

비록 노화로 시력과 장기 등에 문제가 있지만 보비의 건강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며 오는 5월이면 만 31세가 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르투갈, 만 30살로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장수견
    • 입력 2023-02-17 12:44:41
    • 수정2023-02-17 12:53:56
    뉴스 12
포르투갈 중부 레이리아의 이 시골 마을에는 유명한 수캐 보비가 있습니다.

갈색 털에 순한 얼굴을 가진 보비는 이번 달 기네스북에 종전 최고인 29살의 기록을 깨고 세계 최장수 견으로 기록됐습니다.

1992년 5월 11일에 태어나 올해로 만 30살을 넘겼습니다.

보비는 포르투갈 토종견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의 순종인데 이 종의 수명은 평균 12~14년 정도여서 평균수명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유례없는 장수 기록이어서 공식 인정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코스타/보비 주인 : "공식 인정을 받기까지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 기네스가 요청한 사진, 비디오, 진료 기록 등 모든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주인인 코스타 씨는 목줄에 묶인 적이 없이 숲과 농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아온 환경과 순하고 사교성 높은 성격을 장수 이유로 꼽았습니다.

비록 노화로 시력과 장기 등에 문제가 있지만 보비의 건강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며 오는 5월이면 만 31세가 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