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지진이 발생하면 이렇게 하세요!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규모 7.8의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6년과 2017년 경주와 포항 지진 등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며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줬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당황해 적절한 상황판단이 어려워 대피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지진 사실을 큰 소리로 알리고 탁자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2~3분 후 흔들림이 멈추면 바로 움직이지 말고 5초 정도 지난 후에 떨어지는 물건이 없는 지 확인 후 나옵니다.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현관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반드시 신발을 신고 계단으로 대피하고, 만약 엘리베이터 안이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건물 밖에선 머리를 가방 등으로 보호하고 옥외 대피소로 대피해야합니다.

[김진식/울산안전체험관 소방관 : "대부분 옥외 대피소는 학교 운동장으로 많이 지정돼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만약 지진이 났을 때 어디서 만날지를 함께 약속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합니다."]

대피를 할 땐 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본진이 끝나고 여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는 혼란스러워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대피요령을 잘 숙지하고, 훈련을 해 몸에 익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