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주는 선물’…강원 산골 마을 고로쇠수액 채취 한창
입력 2023.02.18 (06:47)
수정 2023.02.18 (0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로쇠 나무 수액은 칼슘과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도에선는 바로 이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청초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600미터 강원도 인제의 한 산자락, 나무에 구멍을 뚫자 고로쇠 수액이 방울방울 줄기를 타고 흐릅니다.
200ℓ 넘는 큰 통도 3시간이면 꽉 찹니다.
하지만 고로쇠 수액 채취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야 하고 낮엔 햇빛이 내리쬐야 나무가 밤사이 빨아들인 땅 속 수분을 배출합니다.
바람이 거세거나 날이 흐리면 수액은 잘 안나옵니다.
작업 환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산비탈은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도 많습니다.
이 고로쇠나무는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주로 자랍니다.
고로쇠 수액은 단맛이 일품인데다 칼슘과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봄이 주는 선물'이라고 불리는 이윱니다.
[김영권/영농조합법인 대표 : "고로쇠수액은 위장, 위장이 안 좋은 분들이 많이 찾으시고, '골리수'라고 해서 뼈 안 좋으신 분들이 많이 드시고 있습니다."]
겨울철 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산골마을 주민들에겐 고로쇠가 농한기 주소득원입니다.
인제의 경우 올해 소득만 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금옥/인제군 남면 : "겨울에는 아무 수익도 없어요. 없는데 이런 것이라도 겨울에 아무리 힘들고 추워도 힘 있게 하고 있어요, 잘. 소득을 하기 위해서는."]
인제의 고로쇠 수액 채취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고로쇠 나무 수액은 칼슘과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도에선는 바로 이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청초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600미터 강원도 인제의 한 산자락, 나무에 구멍을 뚫자 고로쇠 수액이 방울방울 줄기를 타고 흐릅니다.
200ℓ 넘는 큰 통도 3시간이면 꽉 찹니다.
하지만 고로쇠 수액 채취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야 하고 낮엔 햇빛이 내리쬐야 나무가 밤사이 빨아들인 땅 속 수분을 배출합니다.
바람이 거세거나 날이 흐리면 수액은 잘 안나옵니다.
작업 환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산비탈은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도 많습니다.
이 고로쇠나무는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주로 자랍니다.
고로쇠 수액은 단맛이 일품인데다 칼슘과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봄이 주는 선물'이라고 불리는 이윱니다.
[김영권/영농조합법인 대표 : "고로쇠수액은 위장, 위장이 안 좋은 분들이 많이 찾으시고, '골리수'라고 해서 뼈 안 좋으신 분들이 많이 드시고 있습니다."]
겨울철 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산골마을 주민들에겐 고로쇠가 농한기 주소득원입니다.
인제의 경우 올해 소득만 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금옥/인제군 남면 : "겨울에는 아무 수익도 없어요. 없는데 이런 것이라도 겨울에 아무리 힘들고 추워도 힘 있게 하고 있어요, 잘. 소득을 하기 위해서는."]
인제의 고로쇠 수액 채취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봄이 주는 선물’…강원 산골 마을 고로쇠수액 채취 한창
-
- 입력 2023-02-18 06:47:19
- 수정2023-02-18 08:08:50
[앵커]
고로쇠 나무 수액은 칼슘과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도에선는 바로 이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청초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600미터 강원도 인제의 한 산자락, 나무에 구멍을 뚫자 고로쇠 수액이 방울방울 줄기를 타고 흐릅니다.
200ℓ 넘는 큰 통도 3시간이면 꽉 찹니다.
하지만 고로쇠 수액 채취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야 하고 낮엔 햇빛이 내리쬐야 나무가 밤사이 빨아들인 땅 속 수분을 배출합니다.
바람이 거세거나 날이 흐리면 수액은 잘 안나옵니다.
작업 환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산비탈은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도 많습니다.
이 고로쇠나무는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주로 자랍니다.
고로쇠 수액은 단맛이 일품인데다 칼슘과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봄이 주는 선물'이라고 불리는 이윱니다.
[김영권/영농조합법인 대표 : "고로쇠수액은 위장, 위장이 안 좋은 분들이 많이 찾으시고, '골리수'라고 해서 뼈 안 좋으신 분들이 많이 드시고 있습니다."]
겨울철 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산골마을 주민들에겐 고로쇠가 농한기 주소득원입니다.
인제의 경우 올해 소득만 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금옥/인제군 남면 : "겨울에는 아무 수익도 없어요. 없는데 이런 것이라도 겨울에 아무리 힘들고 추워도 힘 있게 하고 있어요, 잘. 소득을 하기 위해서는."]
인제의 고로쇠 수액 채취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고로쇠 나무 수액은 칼슘과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도에선는 바로 이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청초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600미터 강원도 인제의 한 산자락, 나무에 구멍을 뚫자 고로쇠 수액이 방울방울 줄기를 타고 흐릅니다.
200ℓ 넘는 큰 통도 3시간이면 꽉 찹니다.
하지만 고로쇠 수액 채취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야 하고 낮엔 햇빛이 내리쬐야 나무가 밤사이 빨아들인 땅 속 수분을 배출합니다.
바람이 거세거나 날이 흐리면 수액은 잘 안나옵니다.
작업 환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산비탈은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도 많습니다.
이 고로쇠나무는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주로 자랍니다.
고로쇠 수액은 단맛이 일품인데다 칼슘과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봄이 주는 선물'이라고 불리는 이윱니다.
[김영권/영농조합법인 대표 : "고로쇠수액은 위장, 위장이 안 좋은 분들이 많이 찾으시고, '골리수'라고 해서 뼈 안 좋으신 분들이 많이 드시고 있습니다."]
겨울철 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산골마을 주민들에겐 고로쇠가 농한기 주소득원입니다.
인제의 경우 올해 소득만 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금옥/인제군 남면 : "겨울에는 아무 수익도 없어요. 없는데 이런 것이라도 겨울에 아무리 힘들고 추워도 힘 있게 하고 있어요, 잘. 소득을 하기 위해서는."]
인제의 고로쇠 수액 채취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
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이청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