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거장들 작품 한자리에…‘오래된 미래’ 전시회

입력 2023.02.18 (21:30) 수정 2023.02.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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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지역에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 등 한국 화단을 이끌었던 대표 작가들의 전시회에 이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와 하얀 구름.

알록달록한 나무와 지붕을 볏짚으로 엮은 돌담 집 등 정겨운 고향 마을의 풍경이 눈길을 끕니다.

태양 아래 천리마를 타고 피리를 부는 소년.

지금은 갈 수 없게 된 어릴 적 살던 북녘 고향 땅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갤러리 청주에서 선보였습니다.

[연은순/관람객 : "특히 대작이라 작품들이 주는 기품으로 아주 행복하고 풍요롭고 정말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끈 대표 작가 32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작가들은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민주화 시대 등 굴곡진 현대사를 버텨내며 저마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미옥/갤러리 청주 관장 :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그런 것들과 현대 미술에 대한 방향, 오늘과 내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전통 파괴와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오래된 미래' 전시회는 3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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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K] 거장들 작품 한자리에…‘오래된 미래’ 전시회
    • 입력 2023-02-18 21:30:26
    • 수정2023-02-18 22:00:36
    뉴스9(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지역에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 등 한국 화단을 이끌었던 대표 작가들의 전시회에 이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와 하얀 구름.

알록달록한 나무와 지붕을 볏짚으로 엮은 돌담 집 등 정겨운 고향 마을의 풍경이 눈길을 끕니다.

태양 아래 천리마를 타고 피리를 부는 소년.

지금은 갈 수 없게 된 어릴 적 살던 북녘 고향 땅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갤러리 청주에서 선보였습니다.

[연은순/관람객 : "특히 대작이라 작품들이 주는 기품으로 아주 행복하고 풍요롭고 정말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끈 대표 작가 32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작가들은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민주화 시대 등 굴곡진 현대사를 버텨내며 저마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미옥/갤러리 청주 관장 :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그런 것들과 현대 미술에 대한 방향, 오늘과 내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전통 파괴와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오래된 미래' 전시회는 3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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