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코로나19 회복기, ‘국민 삶의 질’은? 외

입력 2023.02.20 (18:21) 수정 2023.02.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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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코로나19 회복기, '국민 삶의 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통계청 '삶의 질' 보고서를 보니까요.

외부 활동 관련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1인당 국내 여행 일수가 2021년 6.58일로 전년보다 증가했고요.

특히 국내 여행 경험률은 89%로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비만율은 37.1%로 전년보다 1%포인트 넘게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재택근무와 원격 학습으로 악화했던 외부 활동 지표가 다소 나아진 건데요.

하지만, 사회적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이 급증세를 보였는데요.

2021년 기준 아동 인구 10만 명당 502.2건으로 100건 넘게 늘었고요.

자살률도 인구 10만 명당 26명으로 지난번 조사 때보다 0.3명 늘었습니다,

독거노인 비율도 소폭 증가한 20.8%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국제 비교에서 우리의 주관적 삶의 질 지수는 여전히 하위권이라네요.

두 번째 키워드, 영화관 평균 요금 '사상 첫 1만 원대'로.

사실, 주말 영화 관람료는 10년 전부터 만 원을 훌쩍 넘어섰죠.

그런데 평균 요금이 만 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이라네요.

2021년 9천656원에서 6.5% 증가한 1만 285원이었는데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가 최근 3년간 한해에 천 원씩 3차례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해 극장가 흥행작은 모두 '속편'이었는데요.

매출액 1위는 천312억 원을 기록한 '범죄도시2', 이어 '아바타: 물의 길', '탑건: 매버릭'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극장과 OTT 등의 시장 규모는 각각 32%, 61% 가량으로 OTT 비중이 가장 컸네요.

세 번째 키워드, LG유플러스라면 '유심 무료 교체'하세요.

LG유플러스, 지난달 2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었죠.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유심 무상 교체가 진행됩니다.

우선 오늘부터는 정보 유출 피해 안내를 받은 가입자들부터고요.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을 찾아 신분증을 제시하면 스마트폰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 사용도 '알뜰폰플러스' 매장을 통해 교체가 가능하고요.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더라도 다음 달부터 무상으로 유심을 바꿀 수 있는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매장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마지막 키워드, 우유 무상 급식, '바우처'로 바뀐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학생들은 학교에서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받는데요.

다음 달부터 무상 급식 대신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로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기존엔 학교에서 우유를 직접 나눠주다 보니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 등 부작용이 있었고요.

또 흰 우유 위주다 보니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기회도 제한됐죠.

일부 지역에선 멸균우유를 가정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도 했지만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생겼고요.

이번 바우처 시범 사업 대상은 15개 시군구 학생 2만 5천 명인데요.

앞으론 만 5천 원짜리 바우처로 편의점이나 하나로마트에서 가공유나 치즈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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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20 18: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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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코로나19 회복기, '국민 삶의 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통계청 '삶의 질' 보고서를 보니까요.

외부 활동 관련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1인당 국내 여행 일수가 2021년 6.58일로 전년보다 증가했고요.

특히 국내 여행 경험률은 89%로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비만율은 37.1%로 전년보다 1%포인트 넘게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재택근무와 원격 학습으로 악화했던 외부 활동 지표가 다소 나아진 건데요.

하지만, 사회적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이 급증세를 보였는데요.

2021년 기준 아동 인구 10만 명당 502.2건으로 100건 넘게 늘었고요.

자살률도 인구 10만 명당 26명으로 지난번 조사 때보다 0.3명 늘었습니다,

독거노인 비율도 소폭 증가한 20.8%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국제 비교에서 우리의 주관적 삶의 질 지수는 여전히 하위권이라네요.

두 번째 키워드, 영화관 평균 요금 '사상 첫 1만 원대'로.

사실, 주말 영화 관람료는 10년 전부터 만 원을 훌쩍 넘어섰죠.

그런데 평균 요금이 만 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이라네요.

2021년 9천656원에서 6.5% 증가한 1만 285원이었는데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가 최근 3년간 한해에 천 원씩 3차례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해 극장가 흥행작은 모두 '속편'이었는데요.

매출액 1위는 천312억 원을 기록한 '범죄도시2', 이어 '아바타: 물의 길', '탑건: 매버릭'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극장과 OTT 등의 시장 규모는 각각 32%, 61% 가량으로 OTT 비중이 가장 컸네요.

세 번째 키워드, LG유플러스라면 '유심 무료 교체'하세요.

LG유플러스, 지난달 2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었죠.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유심 무상 교체가 진행됩니다.

우선 오늘부터는 정보 유출 피해 안내를 받은 가입자들부터고요.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을 찾아 신분증을 제시하면 스마트폰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 사용도 '알뜰폰플러스' 매장을 통해 교체가 가능하고요.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더라도 다음 달부터 무상으로 유심을 바꿀 수 있는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매장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마지막 키워드, 우유 무상 급식, '바우처'로 바뀐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학생들은 학교에서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받는데요.

다음 달부터 무상 급식 대신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로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기존엔 학교에서 우유를 직접 나눠주다 보니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 등 부작용이 있었고요.

또 흰 우유 위주다 보니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기회도 제한됐죠.

일부 지역에선 멸균우유를 가정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도 했지만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생겼고요.

이번 바우처 시범 사업 대상은 15개 시군구 학생 2만 5천 명인데요.

앞으론 만 5천 원짜리 바우처로 편의점이나 하나로마트에서 가공유나 치즈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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