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삼척 가곡 유황온천 준공…다음 달 초 개장

입력 2023.02.20 (19:20) 수정 2023.02.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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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삼척시 가곡면에 온천이 개발돼, 다음 달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온천 옆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핑장까지 조성돼, 지역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가곡에 들어선 온천시설입니다.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된 32.8도의 온천수를 지하 800미터 지점에서 하루 최대 800톤씩 끌어올립니다.

온천수는 욕탕과 수영장 등을 갖춘 4층 건물로 보내져, 한 번에 450여 명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곡온천은 국비 등 사업비 170여억 원을 들여 사업 개시 9년 만에 준공돼, 다음 달(3월) 초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온천 운영은 마을영농조합법인이 직접 맡았습니다.

[민경범/가곡영농조합법인 대표 : "시골이라 소득 창출할 수 있는 장소도 없고 이랬는데, 온천이 준공됨으로 인해서 거기에 취업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상당한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가곡 온천 개발은 처음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삼척시 재정사업으로 바꿔 결실을 맺었습니다.

삼척시는 연간 6만 명 이상 온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가곡 유황온천을 중심으로 이 일대를 온천마을로 조성한다는계획입니다.

온천시설 옆에는 이용객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15개 동 규모의 캠핑장을 함께 조성해, 다음 달 안에 운영합니다.

[조인성/삼척시 경제진흥국장 : "바로 옆자리에 들어선 캠핑장과 더불어 온천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가곡 온천을 인근 덕풍계곡과 연계해, 주민 소득에 기여하는 삼척 남부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올해 강원FC 강릉시즌권 판매 큰 폭으로 증가

강릉시와 강원FC는 지난 16일까지 올 시즌 강원FC의 강릉 시즌권 1,100매가 판매돼, 지난해 전체 판매량 342매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원FC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데다, 지난달(2월)부터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 행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들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양양 동산항 앞바다서 낫돌고래 죽은 채 발견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양양군 동산항 동쪽 약 11km 해상에서 길이 약 2.

4미터, 무게 80kg의 낫돌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낫돌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종이 아니고,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위판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강원 중북부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래는 모두 44마리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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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삼척 가곡 유황온천 준공…다음 달 초 개장
    • 입력 2023-02-20 19:20:54
    • 수정2023-02-20 20:07:38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삼척시 가곡면에 온천이 개발돼, 다음 달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온천 옆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핑장까지 조성돼, 지역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가곡에 들어선 온천시설입니다.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된 32.8도의 온천수를 지하 800미터 지점에서 하루 최대 800톤씩 끌어올립니다.

온천수는 욕탕과 수영장 등을 갖춘 4층 건물로 보내져, 한 번에 450여 명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곡온천은 국비 등 사업비 170여억 원을 들여 사업 개시 9년 만에 준공돼, 다음 달(3월) 초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온천 운영은 마을영농조합법인이 직접 맡았습니다.

[민경범/가곡영농조합법인 대표 : "시골이라 소득 창출할 수 있는 장소도 없고 이랬는데, 온천이 준공됨으로 인해서 거기에 취업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상당한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가곡 온천 개발은 처음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삼척시 재정사업으로 바꿔 결실을 맺었습니다.

삼척시는 연간 6만 명 이상 온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가곡 유황온천을 중심으로 이 일대를 온천마을로 조성한다는계획입니다.

온천시설 옆에는 이용객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15개 동 규모의 캠핑장을 함께 조성해, 다음 달 안에 운영합니다.

[조인성/삼척시 경제진흥국장 : "바로 옆자리에 들어선 캠핑장과 더불어 온천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가곡 온천을 인근 덕풍계곡과 연계해, 주민 소득에 기여하는 삼척 남부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올해 강원FC 강릉시즌권 판매 큰 폭으로 증가

강릉시와 강원FC는 지난 16일까지 올 시즌 강원FC의 강릉 시즌권 1,100매가 판매돼, 지난해 전체 판매량 342매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원FC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데다, 지난달(2월)부터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 행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들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양양 동산항 앞바다서 낫돌고래 죽은 채 발견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양양군 동산항 동쪽 약 11km 해상에서 길이 약 2.

4미터, 무게 80kg의 낫돌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낫돌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종이 아니고,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위판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강원 중북부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래는 모두 44마리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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