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체포안’ 국회 제출 임박…여야, ‘강대강’ 대치
입력 2023.02.20 (19:47)
수정 2023.02.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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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와 불체포특권 문제뿐만 아니라, 3월 임시회 개최 여부로까지 여야 대치 전선이 넓어지는 형국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이 없어도 민주당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 야당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그러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전제로 야당이 또다시 '3월 방탄 임시국회'를 소집하려 한다며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의당도 이 대표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일반 국민은 아무리 억울해도 판사 앞에 가서 심사를 받는다며 이 대표 역시 당당하게 영장 심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설사 구속이 된다 하더라도 3심까지의 재판 과정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는 이탈표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국회법상 3월 임시회도 당연히 열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산적한 민생 경제 입법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하며 여당의 반대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의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을 우리 국민이 모를 리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은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대상을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한정한 특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조만간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한 뒤 사흘 뒤인 27일 표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와 불체포특권 문제뿐만 아니라, 3월 임시회 개최 여부로까지 여야 대치 전선이 넓어지는 형국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이 없어도 민주당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 야당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그러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전제로 야당이 또다시 '3월 방탄 임시국회'를 소집하려 한다며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의당도 이 대표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일반 국민은 아무리 억울해도 판사 앞에 가서 심사를 받는다며 이 대표 역시 당당하게 영장 심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설사 구속이 된다 하더라도 3심까지의 재판 과정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는 이탈표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국회법상 3월 임시회도 당연히 열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산적한 민생 경제 입법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하며 여당의 반대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의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을 우리 국민이 모를 리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은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대상을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한정한 특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조만간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한 뒤 사흘 뒤인 27일 표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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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체포안’ 국회 제출 임박…여야, ‘강대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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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0 19: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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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와 불체포특권 문제뿐만 아니라, 3월 임시회 개최 여부로까지 여야 대치 전선이 넓어지는 형국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이 없어도 민주당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 야당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그러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전제로 야당이 또다시 '3월 방탄 임시국회'를 소집하려 한다며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의당도 이 대표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일반 국민은 아무리 억울해도 판사 앞에 가서 심사를 받는다며 이 대표 역시 당당하게 영장 심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설사 구속이 된다 하더라도 3심까지의 재판 과정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는 이탈표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국회법상 3월 임시회도 당연히 열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산적한 민생 경제 입법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하며 여당의 반대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의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을 우리 국민이 모를 리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은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대상을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한정한 특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조만간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한 뒤 사흘 뒤인 27일 표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와 불체포특권 문제뿐만 아니라, 3월 임시회 개최 여부로까지 여야 대치 전선이 넓어지는 형국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이 없어도 민주당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 야당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그러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전제로 야당이 또다시 '3월 방탄 임시국회'를 소집하려 한다며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의당도 이 대표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일반 국민은 아무리 억울해도 판사 앞에 가서 심사를 받는다며 이 대표 역시 당당하게 영장 심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설사 구속이 된다 하더라도 3심까지의 재판 과정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는 이탈표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국회법상 3월 임시회도 당연히 열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산적한 민생 경제 입법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하며 여당의 반대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의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을 우리 국민이 모를 리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은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대상을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한정한 특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조만간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한 뒤 사흘 뒤인 27일 표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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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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