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문막 사망사고 발생 도로, 구조 개선 추진

입력 2023.02.21 (19:33) 수정 2023.02.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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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원주 문막에서 보행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문제는 사고 지점이 각종 교통사고가 잦은 곳이라는 점인데요.

결국, 관련 기관들이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차와 소방 구조 차량이 도롯가에 서 있습니다.

앞에는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현장을 수습합니다.

이달(2월) 14일 발생한 문막 사망 사고 현장 모습입니다.

이 사고에서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이 화물차와 보행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제가 서 있는 이곳 바로 뒤쪽에 있는 차도에서 벌어졌습니다.

뒤쪽 교통섬에서 건너오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특히 관심을 두는 건, 사고 지점이 평소 무단횡단이 많은 곳이란 점입니다.

보행자들이 횡단보도 중간쯤부터 차도로 방향을 튼다는 겁니다.

여러 추정 원인 가운데, 시외고속버스 간이 정류장도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김진원/인근 상인 : "학생들이라든지, 아니면 어르신들이 횡단보도 건너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버스 시간에 맞추려고 무단횡단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여기 저희가 보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게다가, 인명 피해가 난 곳의 맞은편 도로도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입니다.

빨간 불인데도 직진하는 차량이 많습니다.

이 도로 구조상 직진이 아닌, 우회전으로 취급되다 보니 사고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방철호/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전면적인 검토, 협의해서 이달 말 안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서 종합적인 시설 개선을 해서 사고 예방토록."]

경찰과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차도 중앙분리대를 연장하고, 보행자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의 사고 방지를 위한 공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군, 지역문화예술 지원 사업 신청 접수

영월군은 이달(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지역문화예술 지원 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입니다.

지원 분야는 문학과 미술, 전통 예술과 공연 등입니다.

지원 규모는 1인당 1,000만 원 안팎으로 공연 장소 임차료나 악기 설치 비용, 행사 홍보 비용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원주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원주시가 올해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업체는 10년 이상된 오염방지시설을 갖고 있는 사업장이나 주거지 인근 민원 유발 사업장 등입니다.

지원 대상 사업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나 저녹스 버너 설치 등입니다.

지원 대상 업체엔 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합니다.

원주시·횡성군, 착한가격업소 모집

원주시가 다음 달(3월) 10일까지 '착한 가격업소' 106곳을 모집합니다.

대상은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소규모 업체입니다.

횡성군도 가격 수준과 이용 만족도, 위생, 공공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착한 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합니다.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시설 환경 개선과 공공요금 지원,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창군, 공공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 개장

평창군이 공공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인 '꿈꾸는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늘(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놀이터는 평창읍 문화복지센터 1층에 마련됐습니다.

여기엔 정글짐과 트램펄린 등의 놀이기구가 설치됐습니다.

놀이터 이용은 무료입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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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 문막 사망사고 발생 도로, 구조 개선 추진
    • 입력 2023-02-21 19:33:42
    • 수정2023-02-21 20:27:46
    뉴스7(춘천)
[앵커]

최근 원주 문막에서 보행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문제는 사고 지점이 각종 교통사고가 잦은 곳이라는 점인데요.

결국, 관련 기관들이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차와 소방 구조 차량이 도롯가에 서 있습니다.

앞에는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현장을 수습합니다.

이달(2월) 14일 발생한 문막 사망 사고 현장 모습입니다.

이 사고에서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이 화물차와 보행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제가 서 있는 이곳 바로 뒤쪽에 있는 차도에서 벌어졌습니다.

뒤쪽 교통섬에서 건너오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특히 관심을 두는 건, 사고 지점이 평소 무단횡단이 많은 곳이란 점입니다.

보행자들이 횡단보도 중간쯤부터 차도로 방향을 튼다는 겁니다.

여러 추정 원인 가운데, 시외고속버스 간이 정류장도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김진원/인근 상인 : "학생들이라든지, 아니면 어르신들이 횡단보도 건너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버스 시간에 맞추려고 무단횡단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여기 저희가 보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게다가, 인명 피해가 난 곳의 맞은편 도로도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입니다.

빨간 불인데도 직진하는 차량이 많습니다.

이 도로 구조상 직진이 아닌, 우회전으로 취급되다 보니 사고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방철호/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전면적인 검토, 협의해서 이달 말 안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서 종합적인 시설 개선을 해서 사고 예방토록."]

경찰과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차도 중앙분리대를 연장하고, 보행자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의 사고 방지를 위한 공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군, 지역문화예술 지원 사업 신청 접수

영월군은 이달(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지역문화예술 지원 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입니다.

지원 분야는 문학과 미술, 전통 예술과 공연 등입니다.

지원 규모는 1인당 1,000만 원 안팎으로 공연 장소 임차료나 악기 설치 비용, 행사 홍보 비용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원주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원주시가 올해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업체는 10년 이상된 오염방지시설을 갖고 있는 사업장이나 주거지 인근 민원 유발 사업장 등입니다.

지원 대상 사업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나 저녹스 버너 설치 등입니다.

지원 대상 업체엔 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합니다.

원주시·횡성군, 착한가격업소 모집

원주시가 다음 달(3월) 10일까지 '착한 가격업소' 106곳을 모집합니다.

대상은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소규모 업체입니다.

횡성군도 가격 수준과 이용 만족도, 위생, 공공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착한 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합니다.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시설 환경 개선과 공공요금 지원,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창군, 공공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 개장

평창군이 공공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인 '꿈꾸는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늘(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놀이터는 평창읍 문화복지센터 1층에 마련됐습니다.

여기엔 정글짐과 트램펄린 등의 놀이기구가 설치됐습니다.

놀이터 이용은 무료입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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