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도와야죠”…울산, 온정의 손길 ‘훈훈’
입력 2023.02.21 (23:31)
수정 2023.02.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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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엔 적은 금액이라도 선뜻 기부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착한가게' 또는 '천사계좌'에 단체로 가입하면서 올해 들어 울산에서 처음으로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나눔의 현장을 주아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54살 이미옥씨.
최근 매달 가게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했습니다.
이 씨의 남편도 '착한가게'에 가입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착한가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말을 듣고 가입을 결심한 겁니다.
[이미옥·김훈/'착한가게' 가입자 : "이번에 동네에 이렇게 하신다고 하니까 조금 더 의미가 있고, 직접적으로 저희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는지 아니까…."]
같은 마을 주민인 55살 이채영씨도 최근 '착한가게'와 '착한기업'에 모두 가입했습니다.
명예퇴직 후 올해 창업했는데 축하 행사를 하는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채영/'착한가게'·'착한기업' 가입자 : "고사 지내고 떡 돌리는 것보다는 주민들하고 함께 기부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같이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중구 우정동 지역 주민들이 나눔 실천을 약속하면서 울산에서 올해 첫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착한가게'와 '천사계좌' 등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사업에 동참한 이 지역 주민들은 모두 40여 명입니다.
[이원경/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 "최근 코로나19로 천사계좌 캠페인이라든지, 착한가게 캠페인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요, (앞으로) 많은 기부자분들이 탄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마음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엔 적은 금액이라도 선뜻 기부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착한가게' 또는 '천사계좌'에 단체로 가입하면서 올해 들어 울산에서 처음으로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나눔의 현장을 주아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54살 이미옥씨.
최근 매달 가게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했습니다.
이 씨의 남편도 '착한가게'에 가입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착한가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말을 듣고 가입을 결심한 겁니다.
[이미옥·김훈/'착한가게' 가입자 : "이번에 동네에 이렇게 하신다고 하니까 조금 더 의미가 있고, 직접적으로 저희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는지 아니까…."]
같은 마을 주민인 55살 이채영씨도 최근 '착한가게'와 '착한기업'에 모두 가입했습니다.
명예퇴직 후 올해 창업했는데 축하 행사를 하는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채영/'착한가게'·'착한기업' 가입자 : "고사 지내고 떡 돌리는 것보다는 주민들하고 함께 기부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같이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중구 우정동 지역 주민들이 나눔 실천을 약속하면서 울산에서 올해 첫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착한가게'와 '천사계좌' 등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사업에 동참한 이 지역 주민들은 모두 40여 명입니다.
[이원경/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 "최근 코로나19로 천사계좌 캠페인이라든지, 착한가게 캠페인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요, (앞으로) 많은 기부자분들이 탄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마음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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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1 23:44:59
[앵커]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엔 적은 금액이라도 선뜻 기부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착한가게' 또는 '천사계좌'에 단체로 가입하면서 올해 들어 울산에서 처음으로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나눔의 현장을 주아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54살 이미옥씨.
최근 매달 가게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했습니다.
이 씨의 남편도 '착한가게'에 가입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착한가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말을 듣고 가입을 결심한 겁니다.
[이미옥·김훈/'착한가게' 가입자 : "이번에 동네에 이렇게 하신다고 하니까 조금 더 의미가 있고, 직접적으로 저희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는지 아니까…."]
같은 마을 주민인 55살 이채영씨도 최근 '착한가게'와 '착한기업'에 모두 가입했습니다.
명예퇴직 후 올해 창업했는데 축하 행사를 하는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채영/'착한가게'·'착한기업' 가입자 : "고사 지내고 떡 돌리는 것보다는 주민들하고 함께 기부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같이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중구 우정동 지역 주민들이 나눔 실천을 약속하면서 울산에서 올해 첫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착한가게'와 '천사계좌' 등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사업에 동참한 이 지역 주민들은 모두 40여 명입니다.
[이원경/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 "최근 코로나19로 천사계좌 캠페인이라든지, 착한가게 캠페인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요, (앞으로) 많은 기부자분들이 탄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마음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엔 적은 금액이라도 선뜻 기부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착한가게' 또는 '천사계좌'에 단체로 가입하면서 올해 들어 울산에서 처음으로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나눔의 현장을 주아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54살 이미옥씨.
최근 매달 가게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했습니다.
이 씨의 남편도 '착한가게'에 가입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착한가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말을 듣고 가입을 결심한 겁니다.
[이미옥·김훈/'착한가게' 가입자 : "이번에 동네에 이렇게 하신다고 하니까 조금 더 의미가 있고, 직접적으로 저희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는지 아니까…."]
같은 마을 주민인 55살 이채영씨도 최근 '착한가게'와 '착한기업'에 모두 가입했습니다.
명예퇴직 후 올해 창업했는데 축하 행사를 하는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채영/'착한가게'·'착한기업' 가입자 : "고사 지내고 떡 돌리는 것보다는 주민들하고 함께 기부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같이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중구 우정동 지역 주민들이 나눔 실천을 약속하면서 울산에서 올해 첫 '나눔천사 합동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착한가게'와 '천사계좌' 등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사업에 동참한 이 지역 주민들은 모두 40여 명입니다.
[이원경/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 "최근 코로나19로 천사계좌 캠페인이라든지, 착한가게 캠페인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요, (앞으로) 많은 기부자분들이 탄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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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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