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지현 “이재명 방탄 계속하면 총선 폭망”
입력 2023.02.22 (09:35)
수정 2023.0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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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면 더 높이 솟아오를 트램펄린 있을 것
- 박영선, 이재명 대표 공천권 포기해라? 당권 투쟁으로 보일 수 있어
-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 이재명 대표의 희생과 체포동의안 통과
- 檢 수사 명백한 정치 탄압, 이재명 당당하게 나아가야
- 박지현 출당 청원 당원들, 북토크 맨 앞자리에 배정하고 싶어
- 천하람, ‘젠더 갈라치기’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보여줄 좋은 기회 걷어차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2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현 前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당에서 나가라. 이분에 대한 출당 징계를 요구하는 민주당 내 청원이 2만 명.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이게 2만 명이면 많은 숫자입니까? 이게 민주당 당원들이에요?
▶ 박지현 : 3만 명 넘었다는 기사를 제가 보고 왔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이게 어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관한 공격입니까? 아니면 일종의 비토입니까?
▶ 박지현 : 둘 다일 수 있겠는데요. 이제 그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는 제가 이것이 공격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낭떠러지에 서있는 모습인 거잖아요. 그런데 낭떠러지 밑에 뭐가 있을지 청원하신 분들과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은 그 밑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끝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그 밑에 아주 좀 높이 솟아오르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건데요. 트램펄린 뭔지 아시나요?
▷ 최경영 : 알아요.
▶ 박지현 : 방방이 같은 거. 어린애들이 뛰면서 노는 놀이시설 있잖아요.
▷ 최경영 : 저도 좋아합니다.
▶ 박지현 : 그런 떨어진 것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는 건데 그러니까 죽기를 각오하고 뛰어내리면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도 한순간에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최경영 : 트램펄린은 밑에 이렇게 자동적으로 뛰어오를 수 있게 하는 어떤 장치가 있는 거잖아요, 일종의. 탄력성이 아주 좋은 천 같은 게 깔려 있는 건데 그 탄력성이 좋은 천 같은 게 민주당에 있습니까?
▶ 박지현 : 일단 그 밑에 뭐가 있을지는 그 상황이 닥쳐봐야 알겠죠. 그런데 이제 제가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결단을 함으로써.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 박지현 : 이재명 대표의 결단의 탄력성이죠.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어떻게 하죠.
▶ 박지현 : 이제 그분들이 생각을 하시는 건 수렁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어떤 대안 같은 거를 제시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트램펄린 같은 천이 있다. 어떻게 어떻게 하자. 가결을 시키고 어떻게 어떻게 하자.
▶ 박지현 : 지금 저는 계속해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는 비명계 의원들 1명, 1명 만나서 표 단속 한다 이런 기사 나오고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더 당당하게 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는 겁니다.
▷ 최경영 : 표 단속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팩트인가요?
▶ 박지현 : 저도 기사로 접했습니다. 기사로 접하고 이제 기자님들 만나서 엊그제 이야기 들어보니까 팩트인 것 같더라고요.
▷ 최경영 : 팩트인 것 같다. 어제 의총 분위기는 어땠나요? 이게 지금 의총 분위기도 역시 보도로밖에 접하실 수가 없죠. 국회의원 아니니까.
▶ 박지현 : 그렇죠.
▷ 최경영 : 그 전반적인 보도 양상을 보면 일단 없는 죄를 만들었다. 그래서 체포동의안이 부당하다는 데 총의를 모았다. 이렇게 지금 보도는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분위기는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지금 아니다. 체포동의안이 부당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박지현 :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 즉, 가결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천이 목전에 있다 보니 혹은 그 안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뭐가 바뀌겠냐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 최경영 : 공천 때문에 그럴 것이다.
▶ 박지현 : 뭐 이제 그럴 경우도 있겠지만 또 그 안에서 설령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들 외부적으로는 이제 단일대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도부에서 그런 식으로 말이 나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총선에서 공천 때문에 그렇다면 공천권을 포기하라는 박영선 전 주장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표직 여부와 상관없이 공천권을 포기하라.
▶ 박지현 : 그건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고 또는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요구할 일이지 누가 내려놔라, 마라 할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공천권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사실 당대표가 어떻게 되든 말든 당권 투쟁 하겠다는 이야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더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총선은 좀 걱정되세요, 지금 상황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 박지현 : 총선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폭망이죠. 특히 이제 수도권 같은 경우는 121석 중에 민주당이 103개를 가지고 있는데 절반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은 이재명 대표의 희생 또 체포동의안 통과입니다. 그러니까 체포동의안 가결이 되면 저는 압승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영장이 기각되든 혹은 구속이 되든 그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는 그 전략. 그게 이제 이번 분기점에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 최경영 : 방탄이라고 지금 규정을 하셨는데 그거는 국민의힘 규정이랑 똑같잖아요. 그러면 그 사안들. 이재명 대표가 지금 검찰로부터 혐의를 받고 있는 그 사안들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고 계세요?
▶ 박지현 : 자세히 알고 있는 건 차치하고서라도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왔지 않습니까? 그렇게 국민들께서.
▷ 최경영 : 어떤 통계를 말씀하시는 건지.
▶ 박지현 : 최근에 여론에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뒤졌어요.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 최경영 : 최근에 나온 통계 중에서 20%대가 나온 게.
▶ 박지현 : 있습니다. 제가 지금 뭔지는 말씀을 저도 찾아봐야 알 수 있는데 그랬을 때 국민들께서는 뭐가 있는 건가. 그러니까 왜 계속 저렇게 뭐가 있는 것처럼 숨기지라고 보시기 때문에 이 지지율이 계속해서 낮아진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민주당이 좀 유념을 해야죠.
▷ 최경영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저도 그런 해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데 역으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는 검찰이 정말 정치탄압을 하는 것이라면 그걸 그냥 가만 놔두고 야당이 계속 당하는 식으로 가는 게 맞느냐. 이렇게 또 주장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지현 : 명백한 정치 탄압이고 야당 탄압이죠. 그거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에 더더욱 사실 저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대로 저도 이재명 대표의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떳떳하게 국민을 믿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 최경영 : 죄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 박지현 :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이재명 대표의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탄압 당한 분들이 다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런 역사를 우리가 믿고 국민을 믿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방금 말씀하신 부분들을 우리 제작진이 찾았는데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입니다. NBS. 민주당이 26%, 국민의힘 39% 나왔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거를 말을 안 해주면 제가 좀 방송심의에 걸려서.
▶ 박지현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그래서 여쭤본 것이고요. 특검은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쌍특검 같은 경우에는 50억 받고 무죄라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
▷ 최경영 : 곽상도 특검.
▶ 박지현 : 특검 요구는 그러니까 권력자에게는 꼼짝도 못하는 그런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분노입니다. 50억 클럽 특검은 통과를 해야 되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하면 결국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김건희 여사 수사는 지금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현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것도 역시 쌍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
▶ 박지현 : 그러니까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할 경우에는 결국에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겠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민주당 주장은 정치적인 탄압. 아까 방탄이라고 주장을 하셨는데 규정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 이런 이야기인데. 거기에는 반대하시는 거고요?
▶ 박지현 : 그러니까 단일대오는 필요한 거고. 다만 우리가 민주정당이면 다른 의견들을 내놓고 여러 논의를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나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는 민주정당의 모습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현재 몇몇 분들도 그 문제의식을 느끼고 계시더라고요.
▷ 최경영 :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
▶ 박지현 :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3월부터 북토크를 다니는데요. 그때 좀 청원하신 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 최경영 : 책 쓰셨어요?
▶ 박지현 : 제가 책을 가져올 걸 그랬네요. 제가 그분들 오시면 맨 앞자리로 배정을 해드리려고 하거든요. 정말 뵙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말씀하셔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의힘 천하람 후보를 지지했다가 응원했다가 천하람 후보가 그 응원 받고 싶지 않다. 본인 당내 투쟁과 청년 코스프레에 저를 쓰지 마라. 실력을 증명하지 않는 젊음은 그 자체로 특권이 될 수 없다. 이렇게 오히려 비판을 당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현 : 뭐 일단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응원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좀 재미있는 건 그분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계로 분류가 되는데 이준석 대표와 다르다는 걸 열심히 보여주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제 기회를 어떻게 보면 본인께서 걷어차신 게 아닌가. 그러니까 조금 더 대담하게 담대하게 넓은 아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 최경영 : 박지현과 손을 잡는 듯한?
▶ 박지현 : 걷어찬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그걸 걷어찼다? 그래서 이준석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거를 그 기회를 놓쳤다?
▶ 박지현 : 앞으로 이제 좀 이준석 대표와 다른 결을 계속 가고 싶어 하신다면 그러니까 젠더 갈라치기 이런 거 배우지 말고 더 담대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천하람 후보에게도 더 좋은.
▷ 최경영 : 천하람 후보가 젠더 갈라치기를 한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최근에 글 올리신 걸 봤을 때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 글을 올리신 게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굳이 말을 구태어 보탤 필요가 없거든요. 오히려 이제 이준석 대표와 반대되는 목소리로 비동의 강간죄에 있어서 정말 입법을 주장한다거나 하는 그런 목소리를 내시는 게 나는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죠.
▷ 최경영 : 한 30초 남았습니다. 그 체포동의안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지현 : 지금 상황에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 최경영 : 27일?
▶ 박지현 :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저도 그래서 가결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고요.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현 : 감사합니다.
- 박영선, 이재명 대표 공천권 포기해라? 당권 투쟁으로 보일 수 있어
-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 이재명 대표의 희생과 체포동의안 통과
- 檢 수사 명백한 정치 탄압, 이재명 당당하게 나아가야
- 박지현 출당 청원 당원들, 북토크 맨 앞자리에 배정하고 싶어
- 천하람, ‘젠더 갈라치기’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보여줄 좋은 기회 걷어차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2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현 前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당에서 나가라. 이분에 대한 출당 징계를 요구하는 민주당 내 청원이 2만 명.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이게 2만 명이면 많은 숫자입니까? 이게 민주당 당원들이에요?
▶ 박지현 : 3만 명 넘었다는 기사를 제가 보고 왔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이게 어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관한 공격입니까? 아니면 일종의 비토입니까?
▶ 박지현 : 둘 다일 수 있겠는데요. 이제 그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는 제가 이것이 공격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낭떠러지에 서있는 모습인 거잖아요. 그런데 낭떠러지 밑에 뭐가 있을지 청원하신 분들과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은 그 밑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끝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그 밑에 아주 좀 높이 솟아오르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건데요. 트램펄린 뭔지 아시나요?
▷ 최경영 : 알아요.
▶ 박지현 : 방방이 같은 거. 어린애들이 뛰면서 노는 놀이시설 있잖아요.
▷ 최경영 : 저도 좋아합니다.
▶ 박지현 : 그런 떨어진 것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는 건데 그러니까 죽기를 각오하고 뛰어내리면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도 한순간에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최경영 : 트램펄린은 밑에 이렇게 자동적으로 뛰어오를 수 있게 하는 어떤 장치가 있는 거잖아요, 일종의. 탄력성이 아주 좋은 천 같은 게 깔려 있는 건데 그 탄력성이 좋은 천 같은 게 민주당에 있습니까?
▶ 박지현 : 일단 그 밑에 뭐가 있을지는 그 상황이 닥쳐봐야 알겠죠. 그런데 이제 제가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결단을 함으로써.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 박지현 : 이재명 대표의 결단의 탄력성이죠.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어떻게 하죠.
▶ 박지현 : 이제 그분들이 생각을 하시는 건 수렁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어떤 대안 같은 거를 제시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트램펄린 같은 천이 있다. 어떻게 어떻게 하자. 가결을 시키고 어떻게 어떻게 하자.
▶ 박지현 : 지금 저는 계속해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는 비명계 의원들 1명, 1명 만나서 표 단속 한다 이런 기사 나오고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더 당당하게 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는 겁니다.
▷ 최경영 : 표 단속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팩트인가요?
▶ 박지현 : 저도 기사로 접했습니다. 기사로 접하고 이제 기자님들 만나서 엊그제 이야기 들어보니까 팩트인 것 같더라고요.
▷ 최경영 : 팩트인 것 같다. 어제 의총 분위기는 어땠나요? 이게 지금 의총 분위기도 역시 보도로밖에 접하실 수가 없죠. 국회의원 아니니까.
▶ 박지현 : 그렇죠.
▷ 최경영 : 그 전반적인 보도 양상을 보면 일단 없는 죄를 만들었다. 그래서 체포동의안이 부당하다는 데 총의를 모았다. 이렇게 지금 보도는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분위기는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지금 아니다. 체포동의안이 부당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박지현 :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 즉, 가결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천이 목전에 있다 보니 혹은 그 안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뭐가 바뀌겠냐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 최경영 : 공천 때문에 그럴 것이다.
▶ 박지현 : 뭐 이제 그럴 경우도 있겠지만 또 그 안에서 설령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들 외부적으로는 이제 단일대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도부에서 그런 식으로 말이 나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총선에서 공천 때문에 그렇다면 공천권을 포기하라는 박영선 전 주장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표직 여부와 상관없이 공천권을 포기하라.
▶ 박지현 : 그건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고 또는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요구할 일이지 누가 내려놔라, 마라 할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공천권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사실 당대표가 어떻게 되든 말든 당권 투쟁 하겠다는 이야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더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총선은 좀 걱정되세요, 지금 상황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 박지현 : 총선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폭망이죠. 특히 이제 수도권 같은 경우는 121석 중에 민주당이 103개를 가지고 있는데 절반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은 이재명 대표의 희생 또 체포동의안 통과입니다. 그러니까 체포동의안 가결이 되면 저는 압승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영장이 기각되든 혹은 구속이 되든 그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는 그 전략. 그게 이제 이번 분기점에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 최경영 : 방탄이라고 지금 규정을 하셨는데 그거는 국민의힘 규정이랑 똑같잖아요. 그러면 그 사안들. 이재명 대표가 지금 검찰로부터 혐의를 받고 있는 그 사안들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고 계세요?
▶ 박지현 : 자세히 알고 있는 건 차치하고서라도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왔지 않습니까? 그렇게 국민들께서.
▷ 최경영 : 어떤 통계를 말씀하시는 건지.
▶ 박지현 : 최근에 여론에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뒤졌어요.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 최경영 : 최근에 나온 통계 중에서 20%대가 나온 게.
▶ 박지현 : 있습니다. 제가 지금 뭔지는 말씀을 저도 찾아봐야 알 수 있는데 그랬을 때 국민들께서는 뭐가 있는 건가. 그러니까 왜 계속 저렇게 뭐가 있는 것처럼 숨기지라고 보시기 때문에 이 지지율이 계속해서 낮아진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민주당이 좀 유념을 해야죠.
▷ 최경영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저도 그런 해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데 역으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는 검찰이 정말 정치탄압을 하는 것이라면 그걸 그냥 가만 놔두고 야당이 계속 당하는 식으로 가는 게 맞느냐. 이렇게 또 주장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지현 : 명백한 정치 탄압이고 야당 탄압이죠. 그거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에 더더욱 사실 저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대로 저도 이재명 대표의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떳떳하게 국민을 믿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 최경영 : 죄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 박지현 :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이재명 대표의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탄압 당한 분들이 다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런 역사를 우리가 믿고 국민을 믿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방금 말씀하신 부분들을 우리 제작진이 찾았는데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입니다. NBS. 민주당이 26%, 국민의힘 39% 나왔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거를 말을 안 해주면 제가 좀 방송심의에 걸려서.
▶ 박지현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그래서 여쭤본 것이고요. 특검은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쌍특검 같은 경우에는 50억 받고 무죄라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
▷ 최경영 : 곽상도 특검.
▶ 박지현 : 특검 요구는 그러니까 권력자에게는 꼼짝도 못하는 그런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분노입니다. 50억 클럽 특검은 통과를 해야 되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하면 결국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김건희 여사 수사는 지금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현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것도 역시 쌍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
▶ 박지현 : 그러니까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할 경우에는 결국에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겠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민주당 주장은 정치적인 탄압. 아까 방탄이라고 주장을 하셨는데 규정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 이런 이야기인데. 거기에는 반대하시는 거고요?
▶ 박지현 : 그러니까 단일대오는 필요한 거고. 다만 우리가 민주정당이면 다른 의견들을 내놓고 여러 논의를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나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는 민주정당의 모습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현재 몇몇 분들도 그 문제의식을 느끼고 계시더라고요.
▷ 최경영 :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
▶ 박지현 :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3월부터 북토크를 다니는데요. 그때 좀 청원하신 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 최경영 : 책 쓰셨어요?
▶ 박지현 : 제가 책을 가져올 걸 그랬네요. 제가 그분들 오시면 맨 앞자리로 배정을 해드리려고 하거든요. 정말 뵙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말씀하셔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의힘 천하람 후보를 지지했다가 응원했다가 천하람 후보가 그 응원 받고 싶지 않다. 본인 당내 투쟁과 청년 코스프레에 저를 쓰지 마라. 실력을 증명하지 않는 젊음은 그 자체로 특권이 될 수 없다. 이렇게 오히려 비판을 당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현 : 뭐 일단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응원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좀 재미있는 건 그분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계로 분류가 되는데 이준석 대표와 다르다는 걸 열심히 보여주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제 기회를 어떻게 보면 본인께서 걷어차신 게 아닌가. 그러니까 조금 더 대담하게 담대하게 넓은 아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 최경영 : 박지현과 손을 잡는 듯한?
▶ 박지현 : 걷어찬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그걸 걷어찼다? 그래서 이준석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거를 그 기회를 놓쳤다?
▶ 박지현 : 앞으로 이제 좀 이준석 대표와 다른 결을 계속 가고 싶어 하신다면 그러니까 젠더 갈라치기 이런 거 배우지 말고 더 담대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천하람 후보에게도 더 좋은.
▷ 최경영 : 천하람 후보가 젠더 갈라치기를 한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최근에 글 올리신 걸 봤을 때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 글을 올리신 게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굳이 말을 구태어 보탤 필요가 없거든요. 오히려 이제 이준석 대표와 반대되는 목소리로 비동의 강간죄에 있어서 정말 입법을 주장한다거나 하는 그런 목소리를 내시는 게 나는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죠.
▷ 최경영 : 한 30초 남았습니다. 그 체포동의안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지현 : 지금 상황에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 최경영 : 27일?
▶ 박지현 :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저도 그래서 가결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고요.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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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박지현 “이재명 방탄 계속하면 총선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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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2 09:35:16
- 수정2023-02-22 09:39:02

- 이재명,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면 더 높이 솟아오를 트램펄린 있을 것
- 박영선, 이재명 대표 공천권 포기해라? 당권 투쟁으로 보일 수 있어
-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 이재명 대표의 희생과 체포동의안 통과
- 檢 수사 명백한 정치 탄압, 이재명 당당하게 나아가야
- 박지현 출당 청원 당원들, 북토크 맨 앞자리에 배정하고 싶어
- 천하람, ‘젠더 갈라치기’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보여줄 좋은 기회 걷어차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2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현 前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당에서 나가라. 이분에 대한 출당 징계를 요구하는 민주당 내 청원이 2만 명.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이게 2만 명이면 많은 숫자입니까? 이게 민주당 당원들이에요?
▶ 박지현 : 3만 명 넘었다는 기사를 제가 보고 왔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이게 어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관한 공격입니까? 아니면 일종의 비토입니까?
▶ 박지현 : 둘 다일 수 있겠는데요. 이제 그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는 제가 이것이 공격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낭떠러지에 서있는 모습인 거잖아요. 그런데 낭떠러지 밑에 뭐가 있을지 청원하신 분들과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은 그 밑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끝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그 밑에 아주 좀 높이 솟아오르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건데요. 트램펄린 뭔지 아시나요?
▷ 최경영 : 알아요.
▶ 박지현 : 방방이 같은 거. 어린애들이 뛰면서 노는 놀이시설 있잖아요.
▷ 최경영 : 저도 좋아합니다.
▶ 박지현 : 그런 떨어진 것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는 건데 그러니까 죽기를 각오하고 뛰어내리면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도 한순간에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최경영 : 트램펄린은 밑에 이렇게 자동적으로 뛰어오를 수 있게 하는 어떤 장치가 있는 거잖아요, 일종의. 탄력성이 아주 좋은 천 같은 게 깔려 있는 건데 그 탄력성이 좋은 천 같은 게 민주당에 있습니까?
▶ 박지현 : 일단 그 밑에 뭐가 있을지는 그 상황이 닥쳐봐야 알겠죠. 그런데 이제 제가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결단을 함으로써.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 박지현 : 이재명 대표의 결단의 탄력성이죠.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어떻게 하죠.
▶ 박지현 : 이제 그분들이 생각을 하시는 건 수렁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어떤 대안 같은 거를 제시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트램펄린 같은 천이 있다. 어떻게 어떻게 하자. 가결을 시키고 어떻게 어떻게 하자.
▶ 박지현 : 지금 저는 계속해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는 비명계 의원들 1명, 1명 만나서 표 단속 한다 이런 기사 나오고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더 당당하게 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는 겁니다.
▷ 최경영 : 표 단속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팩트인가요?
▶ 박지현 : 저도 기사로 접했습니다. 기사로 접하고 이제 기자님들 만나서 엊그제 이야기 들어보니까 팩트인 것 같더라고요.
▷ 최경영 : 팩트인 것 같다. 어제 의총 분위기는 어땠나요? 이게 지금 의총 분위기도 역시 보도로밖에 접하실 수가 없죠. 국회의원 아니니까.
▶ 박지현 : 그렇죠.
▷ 최경영 : 그 전반적인 보도 양상을 보면 일단 없는 죄를 만들었다. 그래서 체포동의안이 부당하다는 데 총의를 모았다. 이렇게 지금 보도는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분위기는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지금 아니다. 체포동의안이 부당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박지현 :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 즉, 가결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천이 목전에 있다 보니 혹은 그 안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뭐가 바뀌겠냐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 최경영 : 공천 때문에 그럴 것이다.
▶ 박지현 : 뭐 이제 그럴 경우도 있겠지만 또 그 안에서 설령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들 외부적으로는 이제 단일대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도부에서 그런 식으로 말이 나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총선에서 공천 때문에 그렇다면 공천권을 포기하라는 박영선 전 주장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표직 여부와 상관없이 공천권을 포기하라.
▶ 박지현 : 그건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고 또는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요구할 일이지 누가 내려놔라, 마라 할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공천권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사실 당대표가 어떻게 되든 말든 당권 투쟁 하겠다는 이야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더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총선은 좀 걱정되세요, 지금 상황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 박지현 : 총선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폭망이죠. 특히 이제 수도권 같은 경우는 121석 중에 민주당이 103개를 가지고 있는데 절반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은 이재명 대표의 희생 또 체포동의안 통과입니다. 그러니까 체포동의안 가결이 되면 저는 압승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영장이 기각되든 혹은 구속이 되든 그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는 그 전략. 그게 이제 이번 분기점에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 최경영 : 방탄이라고 지금 규정을 하셨는데 그거는 국민의힘 규정이랑 똑같잖아요. 그러면 그 사안들. 이재명 대표가 지금 검찰로부터 혐의를 받고 있는 그 사안들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고 계세요?
▶ 박지현 : 자세히 알고 있는 건 차치하고서라도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왔지 않습니까? 그렇게 국민들께서.
▷ 최경영 : 어떤 통계를 말씀하시는 건지.
▶ 박지현 : 최근에 여론에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뒤졌어요.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 최경영 : 최근에 나온 통계 중에서 20%대가 나온 게.
▶ 박지현 : 있습니다. 제가 지금 뭔지는 말씀을 저도 찾아봐야 알 수 있는데 그랬을 때 국민들께서는 뭐가 있는 건가. 그러니까 왜 계속 저렇게 뭐가 있는 것처럼 숨기지라고 보시기 때문에 이 지지율이 계속해서 낮아진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민주당이 좀 유념을 해야죠.
▷ 최경영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저도 그런 해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데 역으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는 검찰이 정말 정치탄압을 하는 것이라면 그걸 그냥 가만 놔두고 야당이 계속 당하는 식으로 가는 게 맞느냐. 이렇게 또 주장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지현 : 명백한 정치 탄압이고 야당 탄압이죠. 그거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에 더더욱 사실 저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대로 저도 이재명 대표의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떳떳하게 국민을 믿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 최경영 : 죄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 박지현 :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이재명 대표의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탄압 당한 분들이 다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런 역사를 우리가 믿고 국민을 믿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방금 말씀하신 부분들을 우리 제작진이 찾았는데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입니다. NBS. 민주당이 26%, 국민의힘 39% 나왔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거를 말을 안 해주면 제가 좀 방송심의에 걸려서.
▶ 박지현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그래서 여쭤본 것이고요. 특검은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쌍특검 같은 경우에는 50억 받고 무죄라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
▷ 최경영 : 곽상도 특검.
▶ 박지현 : 특검 요구는 그러니까 권력자에게는 꼼짝도 못하는 그런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분노입니다. 50억 클럽 특검은 통과를 해야 되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하면 결국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김건희 여사 수사는 지금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현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것도 역시 쌍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
▶ 박지현 : 그러니까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할 경우에는 결국에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겠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민주당 주장은 정치적인 탄압. 아까 방탄이라고 주장을 하셨는데 규정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 이런 이야기인데. 거기에는 반대하시는 거고요?
▶ 박지현 : 그러니까 단일대오는 필요한 거고. 다만 우리가 민주정당이면 다른 의견들을 내놓고 여러 논의를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나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는 민주정당의 모습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현재 몇몇 분들도 그 문제의식을 느끼고 계시더라고요.
▷ 최경영 :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
▶ 박지현 :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3월부터 북토크를 다니는데요. 그때 좀 청원하신 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 최경영 : 책 쓰셨어요?
▶ 박지현 : 제가 책을 가져올 걸 그랬네요. 제가 그분들 오시면 맨 앞자리로 배정을 해드리려고 하거든요. 정말 뵙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말씀하셔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의힘 천하람 후보를 지지했다가 응원했다가 천하람 후보가 그 응원 받고 싶지 않다. 본인 당내 투쟁과 청년 코스프레에 저를 쓰지 마라. 실력을 증명하지 않는 젊음은 그 자체로 특권이 될 수 없다. 이렇게 오히려 비판을 당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현 : 뭐 일단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응원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좀 재미있는 건 그분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계로 분류가 되는데 이준석 대표와 다르다는 걸 열심히 보여주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제 기회를 어떻게 보면 본인께서 걷어차신 게 아닌가. 그러니까 조금 더 대담하게 담대하게 넓은 아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 최경영 : 박지현과 손을 잡는 듯한?
▶ 박지현 : 걷어찬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그걸 걷어찼다? 그래서 이준석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거를 그 기회를 놓쳤다?
▶ 박지현 : 앞으로 이제 좀 이준석 대표와 다른 결을 계속 가고 싶어 하신다면 그러니까 젠더 갈라치기 이런 거 배우지 말고 더 담대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천하람 후보에게도 더 좋은.
▷ 최경영 : 천하람 후보가 젠더 갈라치기를 한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최근에 글 올리신 걸 봤을 때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 글을 올리신 게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굳이 말을 구태어 보탤 필요가 없거든요. 오히려 이제 이준석 대표와 반대되는 목소리로 비동의 강간죄에 있어서 정말 입법을 주장한다거나 하는 그런 목소리를 내시는 게 나는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죠.
▷ 최경영 : 한 30초 남았습니다. 그 체포동의안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지현 : 지금 상황에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 최경영 : 27일?
▶ 박지현 :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저도 그래서 가결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고요.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현 : 감사합니다.
- 박영선, 이재명 대표 공천권 포기해라? 당권 투쟁으로 보일 수 있어
-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 이재명 대표의 희생과 체포동의안 통과
- 檢 수사 명백한 정치 탄압, 이재명 당당하게 나아가야
- 박지현 출당 청원 당원들, 북토크 맨 앞자리에 배정하고 싶어
- 천하람, ‘젠더 갈라치기’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보여줄 좋은 기회 걷어차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2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현 前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당에서 나가라. 이분에 대한 출당 징계를 요구하는 민주당 내 청원이 2만 명.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이게 2만 명이면 많은 숫자입니까? 이게 민주당 당원들이에요?
▶ 박지현 : 3만 명 넘었다는 기사를 제가 보고 왔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이게 어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관한 공격입니까? 아니면 일종의 비토입니까?
▶ 박지현 : 둘 다일 수 있겠는데요. 이제 그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는 제가 이것이 공격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낭떠러지에 서있는 모습인 거잖아요. 그런데 낭떠러지 밑에 뭐가 있을지 청원하신 분들과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은 그 밑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끝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그 밑에 아주 좀 높이 솟아오르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건데요. 트램펄린 뭔지 아시나요?
▷ 최경영 : 알아요.
▶ 박지현 : 방방이 같은 거. 어린애들이 뛰면서 노는 놀이시설 있잖아요.
▷ 최경영 : 저도 좋아합니다.
▶ 박지현 : 그런 떨어진 것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는 건데 그러니까 죽기를 각오하고 뛰어내리면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도 한순간에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최경영 : 트램펄린은 밑에 이렇게 자동적으로 뛰어오를 수 있게 하는 어떤 장치가 있는 거잖아요, 일종의. 탄력성이 아주 좋은 천 같은 게 깔려 있는 건데 그 탄력성이 좋은 천 같은 게 민주당에 있습니까?
▶ 박지현 : 일단 그 밑에 뭐가 있을지는 그 상황이 닥쳐봐야 알겠죠. 그런데 이제 제가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결단을 함으로써.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 박지현 : 이재명 대표의 결단의 탄력성이죠.
▷ 최경영 : 떨어졌는데 수렁이면 어떻게 하죠.
▶ 박지현 : 이제 그분들이 생각을 하시는 건 수렁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고 저는 트램펄린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어떤 대안 같은 거를 제시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트램펄린 같은 천이 있다. 어떻게 어떻게 하자. 가결을 시키고 어떻게 어떻게 하자.
▶ 박지현 : 지금 저는 계속해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는 비명계 의원들 1명, 1명 만나서 표 단속 한다 이런 기사 나오고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더 당당하게 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는 겁니다.
▷ 최경영 : 표 단속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팩트인가요?
▶ 박지현 : 저도 기사로 접했습니다. 기사로 접하고 이제 기자님들 만나서 엊그제 이야기 들어보니까 팩트인 것 같더라고요.
▷ 최경영 : 팩트인 것 같다. 어제 의총 분위기는 어땠나요? 이게 지금 의총 분위기도 역시 보도로밖에 접하실 수가 없죠. 국회의원 아니니까.
▶ 박지현 : 그렇죠.
▷ 최경영 : 그 전반적인 보도 양상을 보면 일단 없는 죄를 만들었다. 그래서 체포동의안이 부당하다는 데 총의를 모았다. 이렇게 지금 보도는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분위기는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지금 아니다. 체포동의안이 부당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박지현 :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 즉, 가결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천이 목전에 있다 보니 혹은 그 안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뭐가 바뀌겠냐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 최경영 : 공천 때문에 그럴 것이다.
▶ 박지현 : 뭐 이제 그럴 경우도 있겠지만 또 그 안에서 설령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들 외부적으로는 이제 단일대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도부에서 그런 식으로 말이 나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총선에서 공천 때문에 그렇다면 공천권을 포기하라는 박영선 전 주장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표직 여부와 상관없이 공천권을 포기하라.
▶ 박지현 : 그건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고 또는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요구할 일이지 누가 내려놔라, 마라 할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공천권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사실 당대표가 어떻게 되든 말든 당권 투쟁 하겠다는 이야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더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총선은 좀 걱정되세요, 지금 상황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 박지현 : 총선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폭망이죠. 특히 이제 수도권 같은 경우는 121석 중에 민주당이 103개를 가지고 있는데 절반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은 이재명 대표의 희생 또 체포동의안 통과입니다. 그러니까 체포동의안 가결이 되면 저는 압승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영장이 기각되든 혹은 구속이 되든 그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는 그 전략. 그게 이제 이번 분기점에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 최경영 : 방탄이라고 지금 규정을 하셨는데 그거는 국민의힘 규정이랑 똑같잖아요. 그러면 그 사안들. 이재명 대표가 지금 검찰로부터 혐의를 받고 있는 그 사안들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고 계세요?
▶ 박지현 : 자세히 알고 있는 건 차치하고서라도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왔지 않습니까? 그렇게 국민들께서.
▷ 최경영 : 어떤 통계를 말씀하시는 건지.
▶ 박지현 : 최근에 여론에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뒤졌어요.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 최경영 : 최근에 나온 통계 중에서 20%대가 나온 게.
▶ 박지현 : 있습니다. 제가 지금 뭔지는 말씀을 저도 찾아봐야 알 수 있는데 그랬을 때 국민들께서는 뭐가 있는 건가. 그러니까 왜 계속 저렇게 뭐가 있는 것처럼 숨기지라고 보시기 때문에 이 지지율이 계속해서 낮아진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민주당이 좀 유념을 해야죠.
▷ 최경영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저도 그런 해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데 역으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는 검찰이 정말 정치탄압을 하는 것이라면 그걸 그냥 가만 놔두고 야당이 계속 당하는 식으로 가는 게 맞느냐. 이렇게 또 주장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지현 : 명백한 정치 탄압이고 야당 탄압이죠. 그거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에 더더욱 사실 저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대로 저도 이재명 대표의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떳떳하게 국민을 믿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 최경영 : 죄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 박지현 :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이재명 대표의 지난 역사를 봤을 때도 탄압 당한 분들이 다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런 역사를 우리가 믿고 국민을 믿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방금 말씀하신 부분들을 우리 제작진이 찾았는데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입니다. NBS. 민주당이 26%, 국민의힘 39% 나왔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거를 말을 안 해주면 제가 좀 방송심의에 걸려서.
▶ 박지현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그래서 여쭤본 것이고요. 특검은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쌍특검 같은 경우에는 50억 받고 무죄라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
▷ 최경영 : 곽상도 특검.
▶ 박지현 : 특검 요구는 그러니까 권력자에게는 꼼짝도 못하는 그런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분노입니다. 50억 클럽 특검은 통과를 해야 되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하면 결국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김건희 여사 수사는 지금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현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것도 역시 쌍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
▶ 박지현 : 그러니까 지금처럼 수사를 안 할 경우에는 결국에 특검으로 가는 수밖에 없지 않겠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민주당 주장은 정치적인 탄압. 아까 방탄이라고 주장을 하셨는데 규정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 이런 이야기인데. 거기에는 반대하시는 거고요?
▶ 박지현 : 그러니까 단일대오는 필요한 거고. 다만 우리가 민주정당이면 다른 의견들을 내놓고 여러 논의를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나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는 민주정당의 모습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현재 몇몇 분들도 그 문제의식을 느끼고 계시더라고요.
▷ 최경영 :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
▶ 박지현 :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3월부터 북토크를 다니는데요. 그때 좀 청원하신 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 최경영 : 책 쓰셨어요?
▶ 박지현 : 제가 책을 가져올 걸 그랬네요. 제가 그분들 오시면 맨 앞자리로 배정을 해드리려고 하거든요. 정말 뵙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말씀하셔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의힘 천하람 후보를 지지했다가 응원했다가 천하람 후보가 그 응원 받고 싶지 않다. 본인 당내 투쟁과 청년 코스프레에 저를 쓰지 마라. 실력을 증명하지 않는 젊음은 그 자체로 특권이 될 수 없다. 이렇게 오히려 비판을 당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현 : 뭐 일단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응원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좀 재미있는 건 그분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계로 분류가 되는데 이준석 대표와 다르다는 걸 열심히 보여주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제 기회를 어떻게 보면 본인께서 걷어차신 게 아닌가. 그러니까 조금 더 대담하게 담대하게 넓은 아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 최경영 : 박지현과 손을 잡는 듯한?
▶ 박지현 : 걷어찬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그걸 걷어찼다? 그래서 이준석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거를 그 기회를 놓쳤다?
▶ 박지현 : 앞으로 이제 좀 이준석 대표와 다른 결을 계속 가고 싶어 하신다면 그러니까 젠더 갈라치기 이런 거 배우지 말고 더 담대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천하람 후보에게도 더 좋은.
▷ 최경영 : 천하람 후보가 젠더 갈라치기를 한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지현 : 그러니까 최근에 글 올리신 걸 봤을 때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 글을 올리신 게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굳이 말을 구태어 보탤 필요가 없거든요. 오히려 이제 이준석 대표와 반대되는 목소리로 비동의 강간죄에 있어서 정말 입법을 주장한다거나 하는 그런 목소리를 내시는 게 나는 이준석과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죠.
▷ 최경영 : 한 30초 남았습니다. 그 체포동의안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지현 : 지금 상황에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 최경영 : 27일?
▶ 박지현 : 시간은 좀 남았으니까 저도 그래서 가결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고요.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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