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생 유치전에 뛰어든 세계 대학들

입력 2023.02.22 (12:44) 수정 2023.02.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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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중국에서 열린 중국 국제교육전에 올해도 전 세계 20여 개국 2백여 개 대학이 참가했습니다.

과학기술 강국인 독일에 중국 학생은 4만 명에 달하지만 코로나 기간 학생이 줄었습니다.

[루트 쉬마노스스키/독일 학술교류센터대표 : "코로나 기간인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중국 학생이 30%로 급감해 걱정입니다."]

그래서 독일이 내건 파격적인 조건은 중국의 대입시험인 가오카오 점수를 그대로 인정해 독일 대학 진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6년 연속 참가 중인 영국, 올해는 케임브리지와 런던대학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전공 학과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는 학기 중 20시간 이상 아르바이트 금지조항을 없애고 졸업 후 3년 동안 조건 없이 취업할 있는 조항도 마련했습니다.

각 나라마다 중국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현재 중국 유학생이 108만 명으로 인도의 두 배나 될 정도로 많은 데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재정을 중국 유학생들이 상당 부분 보전해 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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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학생 유치전에 뛰어든 세계 대학들
    • 입력 2023-02-22 12:44:40
    • 수정2023-02-22 13:01:03
    뉴스 12
20년 넘게 중국에서 열린 중국 국제교육전에 올해도 전 세계 20여 개국 2백여 개 대학이 참가했습니다.

과학기술 강국인 독일에 중국 학생은 4만 명에 달하지만 코로나 기간 학생이 줄었습니다.

[루트 쉬마노스스키/독일 학술교류센터대표 : "코로나 기간인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중국 학생이 30%로 급감해 걱정입니다."]

그래서 독일이 내건 파격적인 조건은 중국의 대입시험인 가오카오 점수를 그대로 인정해 독일 대학 진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6년 연속 참가 중인 영국, 올해는 케임브리지와 런던대학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전공 학과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는 학기 중 20시간 이상 아르바이트 금지조항을 없애고 졸업 후 3년 동안 조건 없이 취업할 있는 조항도 마련했습니다.

각 나라마다 중국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현재 중국 유학생이 108만 명으로 인도의 두 배나 될 정도로 많은 데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재정을 중국 유학생들이 상당 부분 보전해 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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