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기현의 해코지’ 발언에 “대선 단일화 부정…치졸”
입력 2023.02.22 (15:51)
수정 2023.02.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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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늘 우리를 해코지하고, 우리 표 깎아 먹어 대선을 망친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은 어디에 두고, 대선 단일화 정신까지 부정하는 치졸함을 보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1일)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20년 뿌리 당원임을 내세워 저를 공격했는데, 오늘 인터뷰에서도 저의 과거 정치를 들어 아예 당을 해코지한 사람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19대 총선을 예로 들어 “국민의힘은 포용과 융합의 정당이다. 비대위를 이끌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자스민 전 의원이나 조명철 전 의원처럼 대한민국 밖에서 온 분들까지 적극적으로 포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도 당의 확장성이 빛을 발하는 때”라며 “태영호 의원님, 지성호 의원님은 북한 출신이다. 북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잘 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또, “윤석열 대통령, 최재형 의원은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돼 문재인 정권의 실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저 또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민주당의 실체와 싸워 승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우리 당의 장점인 포용과 융합을 부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더 어울리지 않는 당 대표는 누구일지,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김기현 후보는 어제(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김기현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대표”라며 안 후보를 향해 “개혁한다며 ‘대통령하고 싸우겠다, 견제하겠다’고 하면 야당을 하지 왜 여당을 하느냐”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어 오늘(2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안 후보를 겨냥해 “늘 우리를 해코지하고 문재인, 박원순 편들어주고 대선(2017년)을 끝까지 뛰어서 우리 표를 깎아 먹고 우리 대선을 망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후보는 오늘(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1일)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20년 뿌리 당원임을 내세워 저를 공격했는데, 오늘 인터뷰에서도 저의 과거 정치를 들어 아예 당을 해코지한 사람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19대 총선을 예로 들어 “국민의힘은 포용과 융합의 정당이다. 비대위를 이끌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자스민 전 의원이나 조명철 전 의원처럼 대한민국 밖에서 온 분들까지 적극적으로 포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도 당의 확장성이 빛을 발하는 때”라며 “태영호 의원님, 지성호 의원님은 북한 출신이다. 북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잘 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또, “윤석열 대통령, 최재형 의원은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돼 문재인 정권의 실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저 또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민주당의 실체와 싸워 승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우리 당의 장점인 포용과 융합을 부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더 어울리지 않는 당 대표는 누구일지,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김기현 후보는 어제(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김기현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대표”라며 안 후보를 향해 “개혁한다며 ‘대통령하고 싸우겠다, 견제하겠다’고 하면 야당을 하지 왜 여당을 하느냐”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어 오늘(2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안 후보를 겨냥해 “늘 우리를 해코지하고 문재인, 박원순 편들어주고 대선(2017년)을 끝까지 뛰어서 우리 표를 깎아 먹고 우리 대선을 망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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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김기현의 해코지’ 발언에 “대선 단일화 부정…치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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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2 15:53:25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늘 우리를 해코지하고, 우리 표 깎아 먹어 대선을 망친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은 어디에 두고, 대선 단일화 정신까지 부정하는 치졸함을 보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1일)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20년 뿌리 당원임을 내세워 저를 공격했는데, 오늘 인터뷰에서도 저의 과거 정치를 들어 아예 당을 해코지한 사람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19대 총선을 예로 들어 “국민의힘은 포용과 융합의 정당이다. 비대위를 이끌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자스민 전 의원이나 조명철 전 의원처럼 대한민국 밖에서 온 분들까지 적극적으로 포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도 당의 확장성이 빛을 발하는 때”라며 “태영호 의원님, 지성호 의원님은 북한 출신이다. 북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잘 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또, “윤석열 대통령, 최재형 의원은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돼 문재인 정권의 실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저 또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민주당의 실체와 싸워 승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우리 당의 장점인 포용과 융합을 부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더 어울리지 않는 당 대표는 누구일지,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김기현 후보는 어제(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김기현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대표”라며 안 후보를 향해 “개혁한다며 ‘대통령하고 싸우겠다, 견제하겠다’고 하면 야당을 하지 왜 여당을 하느냐”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어 오늘(2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안 후보를 겨냥해 “늘 우리를 해코지하고 문재인, 박원순 편들어주고 대선(2017년)을 끝까지 뛰어서 우리 표를 깎아 먹고 우리 대선을 망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후보는 오늘(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1일)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20년 뿌리 당원임을 내세워 저를 공격했는데, 오늘 인터뷰에서도 저의 과거 정치를 들어 아예 당을 해코지한 사람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19대 총선을 예로 들어 “국민의힘은 포용과 융합의 정당이다. 비대위를 이끌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자스민 전 의원이나 조명철 전 의원처럼 대한민국 밖에서 온 분들까지 적극적으로 포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도 당의 확장성이 빛을 발하는 때”라며 “태영호 의원님, 지성호 의원님은 북한 출신이다. 북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잘 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또, “윤석열 대통령, 최재형 의원은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돼 문재인 정권의 실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저 또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민주당의 실체와 싸워 승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우리 당의 장점인 포용과 융합을 부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더 어울리지 않는 당 대표는 누구일지,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김기현 후보는 어제(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김기현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대표”라며 안 후보를 향해 “개혁한다며 ‘대통령하고 싸우겠다, 견제하겠다’고 하면 야당을 하지 왜 여당을 하느냐”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어 오늘(2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안 후보를 겨냥해 “늘 우리를 해코지하고 문재인, 박원순 편들어주고 대선(2017년)을 끝까지 뛰어서 우리 표를 깎아 먹고 우리 대선을 망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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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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