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로들,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일치단결” 주문…권노갑은 “선당후사해야”
입력 2023.02.22 (16:32)
수정 2023.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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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을 닷새 앞두고 국회에서 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조언을 구했습니다.
고문들은 검찰 수사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와 당의 대응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해찬 고문은 “무도한 정권이 유일하게 하는 게 압수수색, 기소 아닌가”라며 “이런 것을 이겨내야만 나라를 민주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남북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기 고문은 “정권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정치를 이끌고 있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용득 고문은 “윤석열 정부 눈치를 보는 언론이 ‘반(反) 이재명이 있다’, ‘민주당이 분열했다’고 하는데 그런 게 어디 있나”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인 노동운동 구호처럼 포기하지 말고 단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권노갑 고문은 ‘선당후사’를 언급했습니다.
권 고문은 “이번에는 우리가 함께 뭉쳐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것(체포동의안 부결)과 같이 따라가고, 다음번에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해 당 대표로서 솔선수범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당에 부담이 되는 만큼 검찰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권 고문은 간담회 후 기자들이 그같은 취지의 발언이었느냐고 묻자 “현재는 이 대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행동을 취해야 하고, 이후 문제는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표도 기자들이 권 고문의 언급에 대한 반응을 묻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총선 결과가 중요한 제게 상처를 줘서 자기들(여당)이 총선을 이기려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수를 모르겠나”라며 “선배님들 말씀대로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문들은 검찰 수사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와 당의 대응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해찬 고문은 “무도한 정권이 유일하게 하는 게 압수수색, 기소 아닌가”라며 “이런 것을 이겨내야만 나라를 민주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남북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기 고문은 “정권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정치를 이끌고 있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용득 고문은 “윤석열 정부 눈치를 보는 언론이 ‘반(反) 이재명이 있다’, ‘민주당이 분열했다’고 하는데 그런 게 어디 있나”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인 노동운동 구호처럼 포기하지 말고 단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권노갑 고문은 ‘선당후사’를 언급했습니다.
권 고문은 “이번에는 우리가 함께 뭉쳐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것(체포동의안 부결)과 같이 따라가고, 다음번에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해 당 대표로서 솔선수범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당에 부담이 되는 만큼 검찰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권 고문은 간담회 후 기자들이 그같은 취지의 발언이었느냐고 묻자 “현재는 이 대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행동을 취해야 하고, 이후 문제는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표도 기자들이 권 고문의 언급에 대한 반응을 묻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총선 결과가 중요한 제게 상처를 줘서 자기들(여당)이 총선을 이기려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수를 모르겠나”라며 “선배님들 말씀대로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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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원로들,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일치단결” 주문…권노갑은 “선당후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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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2 16:32:58
- 수정2023-02-22 16:37:5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을 닷새 앞두고 국회에서 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조언을 구했습니다.
고문들은 검찰 수사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와 당의 대응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해찬 고문은 “무도한 정권이 유일하게 하는 게 압수수색, 기소 아닌가”라며 “이런 것을 이겨내야만 나라를 민주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남북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기 고문은 “정권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정치를 이끌고 있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용득 고문은 “윤석열 정부 눈치를 보는 언론이 ‘반(反) 이재명이 있다’, ‘민주당이 분열했다’고 하는데 그런 게 어디 있나”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인 노동운동 구호처럼 포기하지 말고 단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권노갑 고문은 ‘선당후사’를 언급했습니다.
권 고문은 “이번에는 우리가 함께 뭉쳐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것(체포동의안 부결)과 같이 따라가고, 다음번에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해 당 대표로서 솔선수범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당에 부담이 되는 만큼 검찰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권 고문은 간담회 후 기자들이 그같은 취지의 발언이었느냐고 묻자 “현재는 이 대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행동을 취해야 하고, 이후 문제는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표도 기자들이 권 고문의 언급에 대한 반응을 묻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총선 결과가 중요한 제게 상처를 줘서 자기들(여당)이 총선을 이기려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수를 모르겠나”라며 “선배님들 말씀대로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문들은 검찰 수사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와 당의 대응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해찬 고문은 “무도한 정권이 유일하게 하는 게 압수수색, 기소 아닌가”라며 “이런 것을 이겨내야만 나라를 민주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남북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기 고문은 “정권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정치를 이끌고 있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용득 고문은 “윤석열 정부 눈치를 보는 언론이 ‘반(反) 이재명이 있다’, ‘민주당이 분열했다’고 하는데 그런 게 어디 있나”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인 노동운동 구호처럼 포기하지 말고 단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권노갑 고문은 ‘선당후사’를 언급했습니다.
권 고문은 “이번에는 우리가 함께 뭉쳐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것(체포동의안 부결)과 같이 따라가고, 다음번에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해 당 대표로서 솔선수범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당에 부담이 되는 만큼 검찰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권 고문은 간담회 후 기자들이 그같은 취지의 발언이었느냐고 묻자 “현재는 이 대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행동을 취해야 하고, 이후 문제는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표도 기자들이 권 고문의 언급에 대한 반응을 묻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총선 결과가 중요한 제게 상처를 줘서 자기들(여당)이 총선을 이기려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수를 모르겠나”라며 “선배님들 말씀대로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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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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