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소아 진료 현장 방문…“24시간 응급진료체계 확대”

입력 2023.02.22 (19:05) 수정 2023.02.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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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 상황 속에 소아과 전공의 구인난까지 겹치면서 소아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소아병동을 방문해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4시간 소아 응급진료' 확대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아병동을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보다 소아과 병원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다고 했습니다.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건 의사 잘못이 아니라 정책 잘못이다, 정부가 한눈 판 사이 의료진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아의료 체계는 필수 의료라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정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공정책 면에서 더 보강을 해서 아이들이 커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의료계와 힘을 합쳐서 해야되겠다 하는, 그런 판단이 들었습니다."]

대통령 지시에 보건복지부가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야간과 휴일 등 소아진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야간과 휴일에 외래 진료를 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에 대한 보상을 늘릴 방침입니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도 8개에서 12개로 늘리고,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소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시간 영상 상담 시스템 구축도 주문했습니다.

병원이 소아진료에 집중하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평가 기준에 중증 소아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경기, 충북, 제주 등에 어린이 공공 진료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어린이 진료센터의 손실은 공공정책수가로 보전하는 시범사업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소아진료 전문의 확보를 위한 인력 확충 방안도 의료계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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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소아 진료 현장 방문…“24시간 응급진료체계 확대”
    • 입력 2023-02-22 19:05:55
    • 수정2023-02-22 19:43:46
    뉴스7(광주)
[앵커]

저출생 상황 속에 소아과 전공의 구인난까지 겹치면서 소아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소아병동을 방문해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4시간 소아 응급진료' 확대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아병동을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보다 소아과 병원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다고 했습니다.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건 의사 잘못이 아니라 정책 잘못이다, 정부가 한눈 판 사이 의료진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아의료 체계는 필수 의료라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정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공정책 면에서 더 보강을 해서 아이들이 커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의료계와 힘을 합쳐서 해야되겠다 하는, 그런 판단이 들었습니다."]

대통령 지시에 보건복지부가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야간과 휴일 등 소아진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야간과 휴일에 외래 진료를 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에 대한 보상을 늘릴 방침입니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도 8개에서 12개로 늘리고,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소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시간 영상 상담 시스템 구축도 주문했습니다.

병원이 소아진료에 집중하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평가 기준에 중증 소아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경기, 충북, 제주 등에 어린이 공공 진료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어린이 진료센터의 손실은 공공정책수가로 보전하는 시범사업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소아진료 전문의 확보를 위한 인력 확충 방안도 의료계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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