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안관’ 뜬다…경찰 등 47개 기관 협의체 구성
입력 2023.02.22 (19:06)
수정 2023.02.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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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교제폭력 112신고 건수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백광석과 김시남.
지속적인 가정 폭력과 스토킹이 있었고, 결국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역시 1명을 상대로 한 범죄였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자 '제주 보안관'이 출범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등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한 겁니다.
예를 들어 가정폭력의 경우, 관련 기관과 범죄 신고 이력을 분석해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자에게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겁니다.
[이상률/제주경찰청장 : "범죄가 발생하고 난 뒤에 그런 사후적인 처리만으로는 도저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문화예술 단체와 병원 등도 참여해 치료와 치유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영찬/제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 "단일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이 돼서…. (협의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하고 필요한 가정, 위기 청소년 가정에 서비스가 잘 지원됐으면."]
보안관 협의체는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원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망을 만들 예정입니다.
다만, 협의체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이는 도의회에서 적극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제주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교제폭력 112신고 건수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백광석과 김시남.
지속적인 가정 폭력과 스토킹이 있었고, 결국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역시 1명을 상대로 한 범죄였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자 '제주 보안관'이 출범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등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한 겁니다.
예를 들어 가정폭력의 경우, 관련 기관과 범죄 신고 이력을 분석해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자에게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겁니다.
[이상률/제주경찰청장 : "범죄가 발생하고 난 뒤에 그런 사후적인 처리만으로는 도저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문화예술 단체와 병원 등도 참여해 치료와 치유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영찬/제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 "단일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이 돼서…. (협의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하고 필요한 가정, 위기 청소년 가정에 서비스가 잘 지원됐으면."]
보안관 협의체는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원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망을 만들 예정입니다.
다만, 협의체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이는 도의회에서 적극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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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2 20:16:24
[앵커]
제주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교제폭력 112신고 건수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백광석과 김시남.
지속적인 가정 폭력과 스토킹이 있었고, 결국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역시 1명을 상대로 한 범죄였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자 '제주 보안관'이 출범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등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한 겁니다.
예를 들어 가정폭력의 경우, 관련 기관과 범죄 신고 이력을 분석해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자에게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겁니다.
[이상률/제주경찰청장 : "범죄가 발생하고 난 뒤에 그런 사후적인 처리만으로는 도저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문화예술 단체와 병원 등도 참여해 치료와 치유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영찬/제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 "단일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이 돼서…. (협의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하고 필요한 가정, 위기 청소년 가정에 서비스가 잘 지원됐으면."]
보안관 협의체는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원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망을 만들 예정입니다.
다만, 협의체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이는 도의회에서 적극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제주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교제폭력 112신고 건수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백광석과 김시남.
지속적인 가정 폭력과 스토킹이 있었고, 결국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역시 1명을 상대로 한 범죄였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자 '제주 보안관'이 출범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등 40여 개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한 겁니다.
예를 들어 가정폭력의 경우, 관련 기관과 범죄 신고 이력을 분석해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자에게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겁니다.
[이상률/제주경찰청장 : "범죄가 발생하고 난 뒤에 그런 사후적인 처리만으로는 도저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문화예술 단체와 병원 등도 참여해 치료와 치유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영찬/제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 "단일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이 돼서…. (협의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하고 필요한 가정, 위기 청소년 가정에 서비스가 잘 지원됐으면."]
보안관 협의체는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원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망을 만들 예정입니다.
다만, 협의체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이는 도의회에서 적극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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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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