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옥상을 주민 정원으로”…5월 개방 목표

입력 2023.02.22 (21:44) 수정 2023.02.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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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이면 삭막했던 충북도청 옥상이 정원으로 꾸며집니다.

도청을 문화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청주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김영환 지사의 구상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 4개 동으로 구성된 충청북도청.

대부분 방수 작업을 한 옥상은 현재 밋밋한 초록색 페인트로 덮여 있습니다.

도청 4개 건물 가운데 충청북도의회가 있는 신관과 동관에 모두 1,100㎡ 규모로 옥상 정원이 조성됩니다.

충청북도는 이곳에 흙을 깔아 꽃과 나무를 심고 의자를 둬 주민 휴식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구조 안전 진단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5월 개방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애란/청주대학교 휴먼환경디자인학부 교수 : "옥상 정원에 와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연을 보면서 꽃과 나무를 보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설계 때) 많이 배치했습니다."]

충청북도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청 내부에 옥상 정원과 이어지는 주차타워 건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청을 청주 구도심과 연결되는 하나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안남호/충청북도 회계과장 : "(도청이)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옥상 정원 개방을 시작으로 구 산업장려관, 잔디 광장을 포함해서 개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문화 행사 개최를 위해 섣불리 도청 주차장을 비우는 '차 없는 도청'을 추진했다 중단했던 충청북도.

옥상정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원 조성 효과는 물론 청사 보안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 대책까지 세심하고 충분한 검토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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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 옥상을 주민 정원으로”…5월 개방 목표
    • 입력 2023-02-22 21:44:04
    • 수정2023-02-22 22:07:20
    뉴스9(청주)
[앵커]

오는 5월이면 삭막했던 충북도청 옥상이 정원으로 꾸며집니다.

도청을 문화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청주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김영환 지사의 구상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 4개 동으로 구성된 충청북도청.

대부분 방수 작업을 한 옥상은 현재 밋밋한 초록색 페인트로 덮여 있습니다.

도청 4개 건물 가운데 충청북도의회가 있는 신관과 동관에 모두 1,100㎡ 규모로 옥상 정원이 조성됩니다.

충청북도는 이곳에 흙을 깔아 꽃과 나무를 심고 의자를 둬 주민 휴식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구조 안전 진단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5월 개방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애란/청주대학교 휴먼환경디자인학부 교수 : "옥상 정원에 와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연을 보면서 꽃과 나무를 보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설계 때) 많이 배치했습니다."]

충청북도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청 내부에 옥상 정원과 이어지는 주차타워 건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청을 청주 구도심과 연결되는 하나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안남호/충청북도 회계과장 : "(도청이)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옥상 정원 개방을 시작으로 구 산업장려관, 잔디 광장을 포함해서 개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문화 행사 개최를 위해 섣불리 도청 주차장을 비우는 '차 없는 도청'을 추진했다 중단했던 충청북도.

옥상정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원 조성 효과는 물론 청사 보안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 대책까지 세심하고 충분한 검토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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