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돋보기] 스마트팜 밸리 상주, 강소 도농복합도시 도약

입력 2023.02.22 (21:48) 수정 2023.02.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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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주시는 인구 10만이 안 되는 도농복합도시로 분류되는데요.

도시와 농촌, 두 얼굴을 가진 만큼 인구 유입 전략도 복합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상주로 이주해 방울토마토 농사를 시작한 청년 농부 강태영 씨.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이제는 안정적으로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을 통해 인건비 누수 없이 부부의 노동력만으로 순익을 창출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강태영/예비 창업농 :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재배부터 경영까지 폭넓게 저희가 필요한 것들을 모두 습득한 상태여서 자신감을 가지고..."]

상주에서 강 씨처럼 예비과정을 거쳐 창업에 정착한 사람은 1년 새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구 감소 일로였던 상주에 다시 인구 유입의 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이건희/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 : "스마트팜을 매개로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농업에 새로운 중흥을 선도하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가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1조 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조성 중입니다.

2030년에는 직원 5백 명의 새 일터가 생기는 겁니다.

[강영석/상주시장 : "상주는 이차 전지 분야에 특화된 소재 부품 장비가 일괄 생산되는 그런 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상주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인구 절벽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어 온 상주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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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안 돋보기] 스마트팜 밸리 상주, 강소 도농복합도시 도약
    • 입력 2023-02-22 21:48:01
    • 수정2023-02-22 22:04:16
    뉴스9(대구)
[앵커]

상주시는 인구 10만이 안 되는 도농복합도시로 분류되는데요.

도시와 농촌, 두 얼굴을 가진 만큼 인구 유입 전략도 복합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상주로 이주해 방울토마토 농사를 시작한 청년 농부 강태영 씨.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이제는 안정적으로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을 통해 인건비 누수 없이 부부의 노동력만으로 순익을 창출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강태영/예비 창업농 :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재배부터 경영까지 폭넓게 저희가 필요한 것들을 모두 습득한 상태여서 자신감을 가지고..."]

상주에서 강 씨처럼 예비과정을 거쳐 창업에 정착한 사람은 1년 새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구 감소 일로였던 상주에 다시 인구 유입의 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이건희/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 : "스마트팜을 매개로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농업에 새로운 중흥을 선도하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가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1조 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조성 중입니다.

2030년에는 직원 5백 명의 새 일터가 생기는 겁니다.

[강영석/상주시장 : "상주는 이차 전지 분야에 특화된 소재 부품 장비가 일괄 생산되는 그런 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상주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인구 절벽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어 온 상주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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