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남부출장소 출범…공식 업무 돌입
입력 2023.02.22 (21:48)
수정 2023.02.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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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도청에서 멀리 떨어진 충남 남부권 주민들은 그동안 민원 접수를 위해 한 시간이 넘는 길을 오가야 했는데요.
금산에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산에 사는 박근춘 씨.
집 근처 남부 출장소에 들러 축산 관련 민원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100km 이상 떨어진 내포신도시까지 갈 필요가 없어 왕복 이동 시간만 3시간을 벌었습니다.
[박근춘/금산군 진산면 : "(충남도청까지) 가는데 1시간 반, 오는데 1시간 반. 점심 먹고 그러면 하루가 소요되는 겁니다."]
2012년 도청 이전으로 멀어진 논산, 계룡, 금산 등 남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완화하고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과의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소지는 금산이지만, 남부권 전체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사실상 3개 시군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방도시 조성에 나선 논산시와 계룡시를 지원하기 위한 국방산업협력과를 비롯해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작은 충남도청이 문을 연 만큼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통해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어도 수도권과 격차가 여전하듯이 충남 남부권의 발전을 견인하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범인/금산군수 :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계획들이 수립되고 그 사업들이 차질없이 수행될 때 균형발전이 이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범한 도청 남부출장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충남도청에서 멀리 떨어진 충남 남부권 주민들은 그동안 민원 접수를 위해 한 시간이 넘는 길을 오가야 했는데요.
금산에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산에 사는 박근춘 씨.
집 근처 남부 출장소에 들러 축산 관련 민원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100km 이상 떨어진 내포신도시까지 갈 필요가 없어 왕복 이동 시간만 3시간을 벌었습니다.
[박근춘/금산군 진산면 : "(충남도청까지) 가는데 1시간 반, 오는데 1시간 반. 점심 먹고 그러면 하루가 소요되는 겁니다."]
2012년 도청 이전으로 멀어진 논산, 계룡, 금산 등 남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완화하고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과의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소지는 금산이지만, 남부권 전체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사실상 3개 시군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방도시 조성에 나선 논산시와 계룡시를 지원하기 위한 국방산업협력과를 비롯해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작은 충남도청이 문을 연 만큼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통해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어도 수도권과 격차가 여전하듯이 충남 남부권의 발전을 견인하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범인/금산군수 :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계획들이 수립되고 그 사업들이 차질없이 수행될 때 균형발전이 이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범한 도청 남부출장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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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도청에서 멀리 떨어진 충남 남부권 주민들은 그동안 민원 접수를 위해 한 시간이 넘는 길을 오가야 했는데요.
금산에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산에 사는 박근춘 씨.
집 근처 남부 출장소에 들러 축산 관련 민원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100km 이상 떨어진 내포신도시까지 갈 필요가 없어 왕복 이동 시간만 3시간을 벌었습니다.
[박근춘/금산군 진산면 : "(충남도청까지) 가는데 1시간 반, 오는데 1시간 반. 점심 먹고 그러면 하루가 소요되는 겁니다."]
2012년 도청 이전으로 멀어진 논산, 계룡, 금산 등 남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완화하고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과의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소지는 금산이지만, 남부권 전체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사실상 3개 시군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방도시 조성에 나선 논산시와 계룡시를 지원하기 위한 국방산업협력과를 비롯해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작은 충남도청이 문을 연 만큼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통해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어도 수도권과 격차가 여전하듯이 충남 남부권의 발전을 견인하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범인/금산군수 :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계획들이 수립되고 그 사업들이 차질없이 수행될 때 균형발전이 이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범한 도청 남부출장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충남도청에서 멀리 떨어진 충남 남부권 주민들은 그동안 민원 접수를 위해 한 시간이 넘는 길을 오가야 했는데요.
금산에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산에 사는 박근춘 씨.
집 근처 남부 출장소에 들러 축산 관련 민원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100km 이상 떨어진 내포신도시까지 갈 필요가 없어 왕복 이동 시간만 3시간을 벌었습니다.
[박근춘/금산군 진산면 : "(충남도청까지) 가는데 1시간 반, 오는데 1시간 반. 점심 먹고 그러면 하루가 소요되는 겁니다."]
2012년 도청 이전으로 멀어진 논산, 계룡, 금산 등 남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완화하고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과의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소지는 금산이지만, 남부권 전체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사실상 3개 시군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방도시 조성에 나선 논산시와 계룡시를 지원하기 위한 국방산업협력과를 비롯해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작은 충남도청이 문을 연 만큼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통해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어도 수도권과 격차가 여전하듯이 충남 남부권의 발전을 견인하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범인/금산군수 :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계획들이 수립되고 그 사업들이 차질없이 수행될 때 균형발전이 이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범한 도청 남부출장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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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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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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