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네덜란드 ‘8강에서 만날까요?’

입력 2023.02.22 (21:51) 수정 2023.0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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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에서 우리나라의 8강 상대가 될 수 있는 네덜란드가 연습경기에서, 한화에 크게 졌습니다.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있었는데 8강 대결이 성사될까요?

애리조나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한화 관계자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 선수!

2017년 KIA의 우승 주역이자 국제 대회 때마다 호수비로 눈길을 사로잡은 버나디나입니다.

당당하게 걸어오는 또 한 명의 타자는 이승엽의 아시아 기록을 경신한 일본 최다 60홈런 주인공 발렌틴입니다.

한국팬에게도 잘 알려진 두 타자는 대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는 한화 마운드에 철저히 묶였습니다.

버나디나는 장민재의 공에 막혀 내야 뜬 공을 쳤고, 주자까지 돌아오지 못해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당했습니다.

발렌틴 역시 한승혁의 빠른 공을 따라가지 못하고 파울팁 2번에 이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포와 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네덜란드에 15대 4로 대승을 거두고 평가전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장민재/한화 : "전 세계 막론하고 야구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요. 정확히 던진 공이 있으면 범타가 나오기 때문에."]

팀에 국가대표가 단 한 명도 없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 완승을 거둔 한화는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현역 메이저리거가 합류하지 않은 네덜란드는 우리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나디나/네덜란드 WBC 국가대표 : "한국은 슈퍼스타(양현종, 김광현)들이 있는 좋은 팀입니다. 8강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우리와 같은 조 일본은 4번 타자 무라카미가 연일 화제입니다.

라이브 투구에서 홈런을 내준 다르빗슈가 2번째 대결을 신청했는데 또 한 번 안타를 쳐 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스코츠데일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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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네덜란드 ‘8강에서 만날까요?’
    • 입력 2023-02-22 21:51:00
    • 수정2023-02-23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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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에서 우리나라의 8강 상대가 될 수 있는 네덜란드가 연습경기에서, 한화에 크게 졌습니다.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있었는데 8강 대결이 성사될까요?

애리조나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한화 관계자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 선수!

2017년 KIA의 우승 주역이자 국제 대회 때마다 호수비로 눈길을 사로잡은 버나디나입니다.

당당하게 걸어오는 또 한 명의 타자는 이승엽의 아시아 기록을 경신한 일본 최다 60홈런 주인공 발렌틴입니다.

한국팬에게도 잘 알려진 두 타자는 대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는 한화 마운드에 철저히 묶였습니다.

버나디나는 장민재의 공에 막혀 내야 뜬 공을 쳤고, 주자까지 돌아오지 못해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당했습니다.

발렌틴 역시 한승혁의 빠른 공을 따라가지 못하고 파울팁 2번에 이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포와 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네덜란드에 15대 4로 대승을 거두고 평가전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장민재/한화 : "전 세계 막론하고 야구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요. 정확히 던진 공이 있으면 범타가 나오기 때문에."]

팀에 국가대표가 단 한 명도 없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 완승을 거둔 한화는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현역 메이저리거가 합류하지 않은 네덜란드는 우리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나디나/네덜란드 WBC 국가대표 : "한국은 슈퍼스타(양현종, 김광현)들이 있는 좋은 팀입니다. 8강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우리와 같은 조 일본은 4번 타자 무라카미가 연일 화제입니다.

라이브 투구에서 홈런을 내준 다르빗슈가 2번째 대결을 신청했는데 또 한 번 안타를 쳐 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스코츠데일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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