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취임…“글로벌 싱크탱크 육성”
입력 2023.02.23 (11:30)
수정 2023.0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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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차기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됐습니다.
전경련은 오늘(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준 회장을 전경련의 새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전경련은 선배 기업인들이 쌓아 올린 위대한 유산이고 자산"이라면서 "그 자산을 버리는 것은 나라에 큰 손실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기조와 방향의 재정립"이 첫 과제라면서,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기관명칭 등을 전면 수정해 국제적인 수준의 싱크탱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전경련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4월 중에 대기업 회장 등 경제인과 점심을 함께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식사'를 개최하고 대·중소상생위원회를 설립해 자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력이 정경유착 고리가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34년 대학에 있던 학자로서 사회에서 필요할 역할을 했던 것이라면서 자유시장경제 시작은 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할 일을 미리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지지받는 전경련을 만들면 어떤 그룹이든 함께 일하고 싶다고 볼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하며 전경련 개혁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은 1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경련은 오늘(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준 회장을 전경련의 새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전경련은 선배 기업인들이 쌓아 올린 위대한 유산이고 자산"이라면서 "그 자산을 버리는 것은 나라에 큰 손실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기조와 방향의 재정립"이 첫 과제라면서,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기관명칭 등을 전면 수정해 국제적인 수준의 싱크탱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전경련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4월 중에 대기업 회장 등 경제인과 점심을 함께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식사'를 개최하고 대·중소상생위원회를 설립해 자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력이 정경유착 고리가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34년 대학에 있던 학자로서 사회에서 필요할 역할을 했던 것이라면서 자유시장경제 시작은 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할 일을 미리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지지받는 전경련을 만들면 어떤 그룹이든 함께 일하고 싶다고 볼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하며 전경련 개혁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은 1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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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취임…“글로벌 싱크탱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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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3 14:08:04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차기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됐습니다.
전경련은 오늘(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준 회장을 전경련의 새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전경련은 선배 기업인들이 쌓아 올린 위대한 유산이고 자산"이라면서 "그 자산을 버리는 것은 나라에 큰 손실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기조와 방향의 재정립"이 첫 과제라면서,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기관명칭 등을 전면 수정해 국제적인 수준의 싱크탱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전경련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4월 중에 대기업 회장 등 경제인과 점심을 함께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식사'를 개최하고 대·중소상생위원회를 설립해 자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력이 정경유착 고리가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34년 대학에 있던 학자로서 사회에서 필요할 역할을 했던 것이라면서 자유시장경제 시작은 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할 일을 미리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지지받는 전경련을 만들면 어떤 그룹이든 함께 일하고 싶다고 볼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하며 전경련 개혁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은 1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경련은 오늘(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준 회장을 전경련의 새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전경련은 선배 기업인들이 쌓아 올린 위대한 유산이고 자산"이라면서 "그 자산을 버리는 것은 나라에 큰 손실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기조와 방향의 재정립"이 첫 과제라면서,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기관명칭 등을 전면 수정해 국제적인 수준의 싱크탱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전경련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4월 중에 대기업 회장 등 경제인과 점심을 함께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식사'를 개최하고 대·중소상생위원회를 설립해 자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력이 정경유착 고리가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34년 대학에 있던 학자로서 사회에서 필요할 역할을 했던 것이라면서 자유시장경제 시작은 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삼성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할 일을 미리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지지받는 전경련을 만들면 어떤 그룹이든 함께 일하고 싶다고 볼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하며 전경련 개혁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은 1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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