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수송력 5년내 30%↑…크루즈·스마트항만 성장동력으로

입력 2023.02.23 (13:30) 수정 2023.02.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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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항로를 신설해 해운 수송력을 30% 늘리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18조 4,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항만 하역능력을 20% 확충하고 크루즈, 스마트항만장비 등 신성장동력도 확보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국가 수출물류 지원 및 해양수산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해수부는 국제 물류망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해운 수송력을 2021년보다 30% 늘어난 1억 2,0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주 항로는 초대형선과 메탄올 추진선을 투입해 수송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항로는 국적 원양선사와 협력해 지중해 항로를 신설하는 한편 동유럽 수송망을 강화합니다.

2030년까지 항만 하역능력을 16억 톤으로 늘리고, 2021년 12억6천만t보다 20% 늘립니다.

여의도 면적의 약 5배 항만배후단지를 추가 공급하고 부산항 '스마트 메가포트' 등 완전 자동화 항만을 구축해 화물처리 속도를 30% 이상 높일 계획입니다.

또 새로운 수출 산업 확보를 위해 크루즈 관광산업의 경우 터미널, 세관 검사 등 크루즈 인프라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포트 세일즈(Port Sales)를 통해 관광객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또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31억 6,000만달러)을 낸 수산식품은 올해 수출 35억달러를 목표로 연어, 전복, 개체굴 등 고급 원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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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3 13:30:17
    • 수정2023-02-23 13:31:15
    경제
정부가 2027년까지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항로를 신설해 해운 수송력을 30% 늘리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18조 4,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항만 하역능력을 20% 확충하고 크루즈, 스마트항만장비 등 신성장동력도 확보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국가 수출물류 지원 및 해양수산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해수부는 국제 물류망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해운 수송력을 2021년보다 30% 늘어난 1억 2,0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주 항로는 초대형선과 메탄올 추진선을 투입해 수송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항로는 국적 원양선사와 협력해 지중해 항로를 신설하는 한편 동유럽 수송망을 강화합니다.

2030년까지 항만 하역능력을 16억 톤으로 늘리고, 2021년 12억6천만t보다 20% 늘립니다.

여의도 면적의 약 5배 항만배후단지를 추가 공급하고 부산항 '스마트 메가포트' 등 완전 자동화 항만을 구축해 화물처리 속도를 30% 이상 높일 계획입니다.

또 새로운 수출 산업 확보를 위해 크루즈 관광산업의 경우 터미널, 세관 검사 등 크루즈 인프라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포트 세일즈(Port Sales)를 통해 관광객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또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31억 6,000만달러)을 낸 수산식품은 올해 수출 35억달러를 목표로 연어, 전복, 개체굴 등 고급 원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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