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네이멍구 탄광 붕괴…4명 사망·49명 실종

입력 2023.02.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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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탄광 붕괴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49명이 실종됐습니다. 6명은 다친 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CCTV 등 중국 매체들은 현지 시각 22일 오후 1시쯤 네이멍구 서부 아라산 소재 신징 탄광회사가 운영하는 노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하던 사람들과 차량이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6시 44분 쯤에는 2차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붕괴 지역은 남북 200m, 동서 500m, 높이 80m에 이르는 폐허를 남겼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수색 현장에 당국이 300명이 넘는 구조대원과 전문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지도부가 실종자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사고 원인을 찾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으라고도 말했습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사고가 난 광산은 채무 불이행과 장비 대금 미지급 등을 둘러싼 소송이 빈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22년에는 안전요원 2명이 자격증 없이 일하다 적발돼 처벌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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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3 17:20:24
    현장영상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탄광 붕괴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49명이 실종됐습니다. 6명은 다친 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CCTV 등 중국 매체들은 현지 시각 22일 오후 1시쯤 네이멍구 서부 아라산 소재 신징 탄광회사가 운영하는 노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작업하던 사람들과 차량이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6시 44분 쯤에는 2차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붕괴 지역은 남북 200m, 동서 500m, 높이 80m에 이르는 폐허를 남겼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수색 현장에 당국이 300명이 넘는 구조대원과 전문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지도부가 실종자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사고 원인을 찾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으라고도 말했습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사고가 난 광산은 채무 불이행과 장비 대금 미지급 등을 둘러싼 소송이 빈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22년에는 안전요원 2명이 자격증 없이 일하다 적발돼 처벌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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