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와인연구소, 토종 ‘무알코올 와인’ 기술 개발…“올해 말 제품 출시”
입력 2023.02.23 (19:14)
수정 2023.02.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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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건강한 음주를 표방하는 이른바 무알코올 제품이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충북 와인연구소가 독자적인 무알코올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 알맹이를 대형 양동이에 가득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 과즙을 만듭니다.
이어 포도 과즙에 효모와 설탕을 듬뿍 넣고 저장실에서 2주간 숙성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은 과즙의 당도를 높이고 동시에 알코올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른바 '무알코올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윤동규/와인 연구사 : "무알코올 와인을 농가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알코올 자체를 생성하지 않는 고당도 환경 및 유산균 발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알코올만 쏙 빠지고 단맛을 내는 이 와인은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기술 특허까지 완료했습니다.
덕분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무알코올 와인 제조가 가능해졌고, 소비층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알코올 섭취를 꺼리는 성인도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특허를 출원한 와인 제조 기술은 조만간 농가에 보급돼 이르면 올해 말 국산 포도를 재료로 한 무알코올 와인이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향식/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 :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많고 그래서 주류 트렌드도 무알코올 와인이 되게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은 만큼 국내 와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요즘, 건강한 음주를 표방하는 이른바 무알코올 제품이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충북 와인연구소가 독자적인 무알코올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 알맹이를 대형 양동이에 가득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 과즙을 만듭니다.
이어 포도 과즙에 효모와 설탕을 듬뿍 넣고 저장실에서 2주간 숙성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은 과즙의 당도를 높이고 동시에 알코올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른바 '무알코올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윤동규/와인 연구사 : "무알코올 와인을 농가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알코올 자체를 생성하지 않는 고당도 환경 및 유산균 발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알코올만 쏙 빠지고 단맛을 내는 이 와인은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기술 특허까지 완료했습니다.
덕분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무알코올 와인 제조가 가능해졌고, 소비층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알코올 섭취를 꺼리는 성인도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특허를 출원한 와인 제조 기술은 조만간 농가에 보급돼 이르면 올해 말 국산 포도를 재료로 한 무알코올 와인이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향식/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 :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많고 그래서 주류 트렌드도 무알코올 와인이 되게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은 만큼 국내 와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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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3 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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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한 음주를 표방하는 이른바 무알코올 제품이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충북 와인연구소가 독자적인 무알코올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 알맹이를 대형 양동이에 가득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 과즙을 만듭니다.
이어 포도 과즙에 효모와 설탕을 듬뿍 넣고 저장실에서 2주간 숙성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은 과즙의 당도를 높이고 동시에 알코올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른바 '무알코올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윤동규/와인 연구사 : "무알코올 와인을 농가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알코올 자체를 생성하지 않는 고당도 환경 및 유산균 발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알코올만 쏙 빠지고 단맛을 내는 이 와인은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기술 특허까지 완료했습니다.
덕분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무알코올 와인 제조가 가능해졌고, 소비층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알코올 섭취를 꺼리는 성인도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특허를 출원한 와인 제조 기술은 조만간 농가에 보급돼 이르면 올해 말 국산 포도를 재료로 한 무알코올 와인이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향식/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 :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많고 그래서 주류 트렌드도 무알코올 와인이 되게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은 만큼 국내 와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요즘, 건강한 음주를 표방하는 이른바 무알코올 제품이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충북 와인연구소가 독자적인 무알코올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 알맹이를 대형 양동이에 가득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 과즙을 만듭니다.
이어 포도 과즙에 효모와 설탕을 듬뿍 넣고 저장실에서 2주간 숙성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은 과즙의 당도를 높이고 동시에 알코올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른바 '무알코올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윤동규/와인 연구사 : "무알코올 와인을 농가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알코올 자체를 생성하지 않는 고당도 환경 및 유산균 발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알코올만 쏙 빠지고 단맛을 내는 이 와인은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기술 특허까지 완료했습니다.
덕분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무알코올 와인 제조가 가능해졌고, 소비층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알코올 섭취를 꺼리는 성인도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특허를 출원한 와인 제조 기술은 조만간 농가에 보급돼 이르면 올해 말 국산 포도를 재료로 한 무알코올 와인이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향식/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 :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많고 그래서 주류 트렌드도 무알코올 와인이 되게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은 만큼 국내 와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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