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억에도 면접 나온 의사는 1명…응급실 단축 장기화 우려

입력 2023.02.23 (19:37) 수정 2023.02.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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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을 4억 원대로 올려 응급실에서 일할 전문의 채용에 나선 속초의료원 면접 시험에 지원자 3명 가운데 1명만 응시했습니다.

속초의료원은 지원자 1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니어서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고, 또 다른 1명은 면접 전형에 응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모집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의 추가 채용 공고를 다음 달 6일까지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응급실 축소 운영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속초의료원은 응급실에 근무하던 전문의 2명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지난 1일부터 일주일에 4일만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 절차를 진행했지만, 1차 공고 당시 지원자는 없었습니다.

지난 6일부터는 연봉 상한액을 4억 4천여만 원으로 올려 2차 공고를 냈습니다.

이번 2차 채용 절차에서도 면접에 전문의 1명 만이 응시하면서, 속초의료원 응급실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조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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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4억에도 면접 나온 의사는 1명…응급실 단축 장기화 우려
    • 입력 2023-02-23 19:37:16
    • 수정2023-02-23 19:45:01
    사회
연봉을 4억 원대로 올려 응급실에서 일할 전문의 채용에 나선 속초의료원 면접 시험에 지원자 3명 가운데 1명만 응시했습니다.

속초의료원은 지원자 1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니어서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고, 또 다른 1명은 면접 전형에 응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모집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의 추가 채용 공고를 다음 달 6일까지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응급실 축소 운영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속초의료원은 응급실에 근무하던 전문의 2명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지난 1일부터 일주일에 4일만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 절차를 진행했지만, 1차 공고 당시 지원자는 없었습니다.

지난 6일부터는 연봉 상한액을 4억 4천여만 원으로 올려 2차 공고를 냈습니다.

이번 2차 채용 절차에서도 면접에 전문의 1명 만이 응시하면서, 속초의료원 응급실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조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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