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소주값 한 병에 6천 원?
입력 2023.02.23 (21:37)
수정 2023.02.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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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 인상이 밥상에서 술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세금 인상으로 음식점에서 파는 맥주와 소주 한 병값이 6천 원을 넘볼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들의 모임과 회식 자리에 빠지지 않는 소주와 맥주.
여러 음식과도 잘 어울려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술입니다.
[김승헌/주점 손님 :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주변 사람 만나서 한 잔씩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술집과 음식점에서 부르는 값은 한 병당 5천 원.
지난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오른 소주와 맥줏값이 또 오를 기세입니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맥주의 주세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70%를 반영해 리터당 855.2원에서 885.7원으로 30원 정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소주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걱정입니다.
병을 만드는 업체는 소주병 가격을 180원에서 220원까지 올리기로 했고, 소주의 주재료인 주정 역시 원자재 값과 전기세 등이 올라 덩달아 값이 뛰고 있습니다.
이미 인상 요인은 크고, 음식점과 술집에서 술값을 천 원씩 올렸던 걸 감안하면 소주 한 병에 6천 원이 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이건우/음식점 손님 : "약속을 잡으면 주로 밖에서 마시기보다는 집에서 홈파티라든지 그런 식으로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업주들은 업주들대로 손님이 줄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담 없이 즐겼던 소주와 맥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타격을 받는 건 업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지웅/주점 업주 : "술값이 인상이 되면 저희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술값을 인상시켜야하기 때문에. 손님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술값도 물가인상 흐름을 피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외식업 매출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물가 인상이 밥상에서 술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세금 인상으로 음식점에서 파는 맥주와 소주 한 병값이 6천 원을 넘볼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들의 모임과 회식 자리에 빠지지 않는 소주와 맥주.
여러 음식과도 잘 어울려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술입니다.
[김승헌/주점 손님 :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주변 사람 만나서 한 잔씩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술집과 음식점에서 부르는 값은 한 병당 5천 원.
지난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오른 소주와 맥줏값이 또 오를 기세입니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맥주의 주세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70%를 반영해 리터당 855.2원에서 885.7원으로 30원 정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소주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걱정입니다.
병을 만드는 업체는 소주병 가격을 180원에서 220원까지 올리기로 했고, 소주의 주재료인 주정 역시 원자재 값과 전기세 등이 올라 덩달아 값이 뛰고 있습니다.
이미 인상 요인은 크고, 음식점과 술집에서 술값을 천 원씩 올렸던 걸 감안하면 소주 한 병에 6천 원이 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이건우/음식점 손님 : "약속을 잡으면 주로 밖에서 마시기보다는 집에서 홈파티라든지 그런 식으로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업주들은 업주들대로 손님이 줄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담 없이 즐겼던 소주와 맥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타격을 받는 건 업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지웅/주점 업주 : "술값이 인상이 되면 저희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술값을 인상시켜야하기 때문에. 손님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술값도 물가인상 흐름을 피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외식업 매출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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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이 밥상에서 술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세금 인상으로 음식점에서 파는 맥주와 소주 한 병값이 6천 원을 넘볼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들의 모임과 회식 자리에 빠지지 않는 소주와 맥주.
여러 음식과도 잘 어울려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술입니다.
[김승헌/주점 손님 :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주변 사람 만나서 한 잔씩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술집과 음식점에서 부르는 값은 한 병당 5천 원.
지난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오른 소주와 맥줏값이 또 오를 기세입니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맥주의 주세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70%를 반영해 리터당 855.2원에서 885.7원으로 30원 정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소주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걱정입니다.
병을 만드는 업체는 소주병 가격을 180원에서 220원까지 올리기로 했고, 소주의 주재료인 주정 역시 원자재 값과 전기세 등이 올라 덩달아 값이 뛰고 있습니다.
이미 인상 요인은 크고, 음식점과 술집에서 술값을 천 원씩 올렸던 걸 감안하면 소주 한 병에 6천 원이 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이건우/음식점 손님 : "약속을 잡으면 주로 밖에서 마시기보다는 집에서 홈파티라든지 그런 식으로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업주들은 업주들대로 손님이 줄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담 없이 즐겼던 소주와 맥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타격을 받는 건 업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지웅/주점 업주 : "술값이 인상이 되면 저희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술값을 인상시켜야하기 때문에. 손님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술값도 물가인상 흐름을 피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외식업 매출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물가 인상이 밥상에서 술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세금 인상으로 음식점에서 파는 맥주와 소주 한 병값이 6천 원을 넘볼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들의 모임과 회식 자리에 빠지지 않는 소주와 맥주.
여러 음식과도 잘 어울려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술입니다.
[김승헌/주점 손님 :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주변 사람 만나서 한 잔씩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술집과 음식점에서 부르는 값은 한 병당 5천 원.
지난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오른 소주와 맥줏값이 또 오를 기세입니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맥주의 주세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70%를 반영해 리터당 855.2원에서 885.7원으로 30원 정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소주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걱정입니다.
병을 만드는 업체는 소주병 가격을 180원에서 220원까지 올리기로 했고, 소주의 주재료인 주정 역시 원자재 값과 전기세 등이 올라 덩달아 값이 뛰고 있습니다.
이미 인상 요인은 크고, 음식점과 술집에서 술값을 천 원씩 올렸던 걸 감안하면 소주 한 병에 6천 원이 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이건우/음식점 손님 : "약속을 잡으면 주로 밖에서 마시기보다는 집에서 홈파티라든지 그런 식으로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업주들은 업주들대로 손님이 줄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담 없이 즐겼던 소주와 맥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타격을 받는 건 업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지웅/주점 업주 : "술값이 인상이 되면 저희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술값을 인상시켜야하기 때문에. 손님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술값도 물가인상 흐름을 피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외식업 매출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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