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WBC 미국 라운드에서 김광현 최정 만나고 싶어요!

입력 2023.02.23 (21:48) 수정 2023.02.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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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미국 대표 명단에 눈에 띄는 투수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 프로야구 출신 켈리인데요. 옛 동료 김광현과 최정을 미국 라운드에서 만나길 기대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SSG의 전신 SK에서 뛰어난 실력과 친화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켈리가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나타났습니다.

키움과의 합동 훈련.

마운드에 나타난 미국 대표 켈리의 공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메이저 출신 키움 타자 러셀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켈리/WBC 미국 대표/애리조나 : "한국은 제게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에 간 것은 제 인생, 적어도 제 선수 경력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한국에 안 갔다면 애리조나의 이 라커룸과 시설을 쓰지 못했을 겁니다."]

커쇼가 낙마한 미국은 켈리 등 다른 투수진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켈리는 한국에서 48승을 거둔 뒤 빅리그에 진출해 2019년 무려 13승을 올리며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SK 시절을 떠올린 켈리는 옛 동료를 똑똑히 기억하면서, 한국 야구가 충분히 4강 이상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켈리/WBC 미국 대표/애리조나 : "최정, 김광현. 행운을 빌어 친구들, 일본 도쿄에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랄게. 마이애미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너희랑 만난다면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어."]

WBC 조직위원회가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공개한 가운데, 대표팀은 강풍으로 인해 연습경기를 연기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성장한 켈리는 꿈의 무대 WBC에서 우리 대표팀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코츠데일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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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리, WBC 미국 라운드에서 김광현 최정 만나고 싶어요!
    • 입력 2023-02-23 21:48:25
    • 수정2023-02-23 21:55:06
    뉴스 9
[앵커]

WBC 미국 대표 명단에 눈에 띄는 투수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 프로야구 출신 켈리인데요. 옛 동료 김광현과 최정을 미국 라운드에서 만나길 기대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SSG의 전신 SK에서 뛰어난 실력과 친화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켈리가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나타났습니다.

키움과의 합동 훈련.

마운드에 나타난 미국 대표 켈리의 공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메이저 출신 키움 타자 러셀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켈리/WBC 미국 대표/애리조나 : "한국은 제게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에 간 것은 제 인생, 적어도 제 선수 경력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한국에 안 갔다면 애리조나의 이 라커룸과 시설을 쓰지 못했을 겁니다."]

커쇼가 낙마한 미국은 켈리 등 다른 투수진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켈리는 한국에서 48승을 거둔 뒤 빅리그에 진출해 2019년 무려 13승을 올리며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SK 시절을 떠올린 켈리는 옛 동료를 똑똑히 기억하면서, 한국 야구가 충분히 4강 이상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켈리/WBC 미국 대표/애리조나 : "최정, 김광현. 행운을 빌어 친구들, 일본 도쿄에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랄게. 마이애미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너희랑 만난다면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어."]

WBC 조직위원회가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공개한 가운데, 대표팀은 강풍으로 인해 연습경기를 연기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성장한 켈리는 꿈의 무대 WBC에서 우리 대표팀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코츠데일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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