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만에 첫 동결…성장률 전망은 내려
입력 2023.02.23 (23:33)
수정 2023.02.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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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멈추고 1년 만에 동결했습니다.
일단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건데, 소비와 부동산 침체 같은 경기둔화 요인도 언급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부터 쉬지 않고 올랐던 기준금리가 1년 만에 동결됐습니다.
1.25%에서 시작돼 유례없는 0.5%p 인상을 두 번이나 하며 3.5%까지 오른 금리가 8번 만에 상승을 멈춘 겁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 달 초 발표될 2월 물가상승률은 5% 안팎으로 높겠지만 3월 물가부터는 4%대로 낮아질 거로 봤습니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등한 국제 유가가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연말엔 3%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낮춰잡았습니다.
따라서 일단 금리 인상을 멈추고 앞으로 환율과 공공요금 인상 등 남은 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해요. 그럴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본 다음에 그 다음에 또 갈지 말지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계속된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소비가 주춤해지는 등 경기 둔화 흐름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춰잡았습니다.
[이환석/한국은행 부총재보 : "IT 경기하강이 심화되고 국내 부동산 경기 부진과 같은 하방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경제활동 본격 재개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우리 경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부처마다 수출‧투자책임관을 지정하기로 하는 등 당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올해 수출을 증가로 전환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노경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멈추고 1년 만에 동결했습니다.
일단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건데, 소비와 부동산 침체 같은 경기둔화 요인도 언급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부터 쉬지 않고 올랐던 기준금리가 1년 만에 동결됐습니다.
1.25%에서 시작돼 유례없는 0.5%p 인상을 두 번이나 하며 3.5%까지 오른 금리가 8번 만에 상승을 멈춘 겁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 달 초 발표될 2월 물가상승률은 5% 안팎으로 높겠지만 3월 물가부터는 4%대로 낮아질 거로 봤습니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등한 국제 유가가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연말엔 3%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낮춰잡았습니다.
따라서 일단 금리 인상을 멈추고 앞으로 환율과 공공요금 인상 등 남은 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해요. 그럴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본 다음에 그 다음에 또 갈지 말지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계속된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소비가 주춤해지는 등 경기 둔화 흐름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춰잡았습니다.
[이환석/한국은행 부총재보 : "IT 경기하강이 심화되고 국내 부동산 경기 부진과 같은 하방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경제활동 본격 재개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우리 경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부처마다 수출‧투자책임관을 지정하기로 하는 등 당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올해 수출을 증가로 전환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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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멈추고 1년 만에 동결했습니다.
일단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건데, 소비와 부동산 침체 같은 경기둔화 요인도 언급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부터 쉬지 않고 올랐던 기준금리가 1년 만에 동결됐습니다.
1.25%에서 시작돼 유례없는 0.5%p 인상을 두 번이나 하며 3.5%까지 오른 금리가 8번 만에 상승을 멈춘 겁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 달 초 발표될 2월 물가상승률은 5% 안팎으로 높겠지만 3월 물가부터는 4%대로 낮아질 거로 봤습니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등한 국제 유가가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연말엔 3%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낮춰잡았습니다.
따라서 일단 금리 인상을 멈추고 앞으로 환율과 공공요금 인상 등 남은 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해요. 그럴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본 다음에 그 다음에 또 갈지 말지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계속된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소비가 주춤해지는 등 경기 둔화 흐름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춰잡았습니다.
[이환석/한국은행 부총재보 : "IT 경기하강이 심화되고 국내 부동산 경기 부진과 같은 하방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경제활동 본격 재개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우리 경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부처마다 수출‧투자책임관을 지정하기로 하는 등 당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올해 수출을 증가로 전환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노경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멈추고 1년 만에 동결했습니다.
일단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건데, 소비와 부동산 침체 같은 경기둔화 요인도 언급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부터 쉬지 않고 올랐던 기준금리가 1년 만에 동결됐습니다.
1.25%에서 시작돼 유례없는 0.5%p 인상을 두 번이나 하며 3.5%까지 오른 금리가 8번 만에 상승을 멈춘 겁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 달 초 발표될 2월 물가상승률은 5% 안팎으로 높겠지만 3월 물가부터는 4%대로 낮아질 거로 봤습니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등한 국제 유가가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연말엔 3%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낮춰잡았습니다.
따라서 일단 금리 인상을 멈추고 앞으로 환율과 공공요금 인상 등 남은 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해요. 그럴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본 다음에 그 다음에 또 갈지 말지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계속된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소비가 주춤해지는 등 경기 둔화 흐름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춰잡았습니다.
[이환석/한국은행 부총재보 : "IT 경기하강이 심화되고 국내 부동산 경기 부진과 같은 하방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경제활동 본격 재개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우리 경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부처마다 수출‧투자책임관을 지정하기로 하는 등 당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올해 수출을 증가로 전환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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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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