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자, 살인사건 취재 중 용의자 총격에 사망

현지시각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올랜도의 외곽인 파인힐스 지역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취재하던 '스펙트럼 뉴스13' 방송의 취재진 2명이 한 남성의 총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방송사 기자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곧이어 가정집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9살 여자 어린이가 사망하고 아이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근에서 19살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한 경찰은 이 남성이 앞서 지인인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