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우크라, 전제조건 없이 협상 재개해야”

입력 2023.02.25 (19:22) 수정 2023.02.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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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조기 직접 대화를 제안한 데 이어 양측의 ‘전제조건 없는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주유엔 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이빙 주유엔 부대사는 현지 시간 24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우크라이나 문제 관련 공개 회의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제조건을 두지 않고 협상을 재개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문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빨리 직접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빙 부대사의 발언은 ‘전제조건을 두지 말라’는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땅에 대한 ‘현상’을 인정하고 협상하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우크라이나는 평화협상 개시의 전제조건으로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땅에서 철수하고 영토를 복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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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러-우크라, 전제조건 없이 협상 재개해야”
    • 입력 2023-02-25 19:22:38
    • 수정2023-02-25 19:27:39
    국제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조기 직접 대화를 제안한 데 이어 양측의 ‘전제조건 없는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주유엔 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이빙 주유엔 부대사는 현지 시간 24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우크라이나 문제 관련 공개 회의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제조건을 두지 않고 협상을 재개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문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빨리 직접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빙 부대사의 발언은 ‘전제조건을 두지 말라’는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땅에 대한 ‘현상’을 인정하고 협상하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우크라이나는 평화협상 개시의 전제조건으로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땅에서 철수하고 영토를 복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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