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시민 기지로 3시간 만에 검거
입력 2023.02.27 (06:13)
수정 2023.02.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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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도심에서는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나던 음주 뺑소니 운전자가 3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뺑소니 운전자를 뒤쫓아 차량 번호를 직접 확인했고, 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의회 앞 왕복 4차선 도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외제 승용차 한 대가 건널목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치고 맙니다.
["어어어어, 신고해, 신고해."]
사고 차량 운전자는 30m 떨어진 지점에 차를 멈춰 세우고, 현장을 본 시민들도 피해자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하지만 잠시 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자신의 차로 돌아가더니 그대로 달아나 버립니다.
사고 목격자는 현장을 지나던 택시기사를 향해 무언가 말하며, 다급히 도주 차량을 가리킵니다.
[사고 목격자 : "저거 도망가고 있으니까 빨리 쫓아가서 번호 확인해 갖고 와라. 택시기사가 휭하니 쫓아가가지고..."]
사고가 난 건널목 주변입니다.
이곳에서 사고 현장을 살피던 남성은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로 돌아간 뒤, 그대로 도주해 버렸습니다.
택시기사는 5분 정도 도주 차량을 추적해,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3시간만에 사고 현장에서 3km 떨어진 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운전자의 혈중 알콜농도는 0.06%,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인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기지와 발빠른 대처가 음주 뺑소니 용의자에 대한 신속한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그제(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도심에서는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나던 음주 뺑소니 운전자가 3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뺑소니 운전자를 뒤쫓아 차량 번호를 직접 확인했고, 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의회 앞 왕복 4차선 도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외제 승용차 한 대가 건널목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치고 맙니다.
["어어어어, 신고해, 신고해."]
사고 차량 운전자는 30m 떨어진 지점에 차를 멈춰 세우고, 현장을 본 시민들도 피해자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하지만 잠시 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자신의 차로 돌아가더니 그대로 달아나 버립니다.
사고 목격자는 현장을 지나던 택시기사를 향해 무언가 말하며, 다급히 도주 차량을 가리킵니다.
[사고 목격자 : "저거 도망가고 있으니까 빨리 쫓아가서 번호 확인해 갖고 와라. 택시기사가 휭하니 쫓아가가지고..."]
사고가 난 건널목 주변입니다.
이곳에서 사고 현장을 살피던 남성은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로 돌아간 뒤, 그대로 도주해 버렸습니다.
택시기사는 5분 정도 도주 차량을 추적해,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3시간만에 사고 현장에서 3km 떨어진 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운전자의 혈중 알콜농도는 0.06%,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인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기지와 발빠른 대처가 음주 뺑소니 용의자에 대한 신속한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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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뺑소니, 시민 기지로 3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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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7 06:13:33
- 수정2023-02-27 0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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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도심에서는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나던 음주 뺑소니 운전자가 3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뺑소니 운전자를 뒤쫓아 차량 번호를 직접 확인했고, 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의회 앞 왕복 4차선 도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외제 승용차 한 대가 건널목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치고 맙니다.
["어어어어, 신고해, 신고해."]
사고 차량 운전자는 30m 떨어진 지점에 차를 멈춰 세우고, 현장을 본 시민들도 피해자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하지만 잠시 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자신의 차로 돌아가더니 그대로 달아나 버립니다.
사고 목격자는 현장을 지나던 택시기사를 향해 무언가 말하며, 다급히 도주 차량을 가리킵니다.
[사고 목격자 : "저거 도망가고 있으니까 빨리 쫓아가서 번호 확인해 갖고 와라. 택시기사가 휭하니 쫓아가가지고..."]
사고가 난 건널목 주변입니다.
이곳에서 사고 현장을 살피던 남성은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로 돌아간 뒤, 그대로 도주해 버렸습니다.
택시기사는 5분 정도 도주 차량을 추적해,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3시간만에 사고 현장에서 3km 떨어진 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운전자의 혈중 알콜농도는 0.06%,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인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기지와 발빠른 대처가 음주 뺑소니 용의자에 대한 신속한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그제(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도심에서는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나던 음주 뺑소니 운전자가 3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뺑소니 운전자를 뒤쫓아 차량 번호를 직접 확인했고, 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의회 앞 왕복 4차선 도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외제 승용차 한 대가 건널목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치고 맙니다.
["어어어어, 신고해, 신고해."]
사고 차량 운전자는 30m 떨어진 지점에 차를 멈춰 세우고, 현장을 본 시민들도 피해자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하지만 잠시 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자신의 차로 돌아가더니 그대로 달아나 버립니다.
사고 목격자는 현장을 지나던 택시기사를 향해 무언가 말하며, 다급히 도주 차량을 가리킵니다.
[사고 목격자 : "저거 도망가고 있으니까 빨리 쫓아가서 번호 확인해 갖고 와라. 택시기사가 휭하니 쫓아가가지고..."]
사고가 난 건널목 주변입니다.
이곳에서 사고 현장을 살피던 남성은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로 돌아간 뒤, 그대로 도주해 버렸습니다.
택시기사는 5분 정도 도주 차량을 추적해,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3시간만에 사고 현장에서 3km 떨어진 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운전자의 혈중 알콜농도는 0.06%,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인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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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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