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간소음 갈등’ 끝에…옆집 주민 살해한 20대 자수
입력 2023.02.27 (07:07)
수정 2023.02.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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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잊을만하면 반복되던 소음 분쟁이 또다시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벽간 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20대가 이웃을 살해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시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이곳 4층에 사는 20대 남성이 그젯밤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원룸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왔나? 무슨 일 있나 보구나. 4층에 20대하고 40대가 싸웠다, 이 정도만 들어가지고 알고 있어요."]
이 남성, 지난 24일 밤 10시쯤 40대 남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층에 30세대가 모여있는 복도식 구조, 벽 하나를 맞댄 이웃인데 평소에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당일에도 복도에서 소음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고 40대 남성을 자신의 집 안으로 끌고 가 살해했습니다.
범행 다음 날인 그제(25일) 오후 7시 45분쯤 인근 파출소에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이 발각될 것 같은 두려움에 고민하다가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20대 남성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20대 남성이 복도를 비추는 CCTV 영상을 삭제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층간 소음이 아닌 벽간 소음은 통계조차 없습니다.
벽간 소음을 포함한 층간소음 상담접수는 지난해에만 4만 건이 넘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한찬의
잊을만하면 반복되던 소음 분쟁이 또다시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벽간 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20대가 이웃을 살해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시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이곳 4층에 사는 20대 남성이 그젯밤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원룸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왔나? 무슨 일 있나 보구나. 4층에 20대하고 40대가 싸웠다, 이 정도만 들어가지고 알고 있어요."]
이 남성, 지난 24일 밤 10시쯤 40대 남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층에 30세대가 모여있는 복도식 구조, 벽 하나를 맞댄 이웃인데 평소에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당일에도 복도에서 소음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고 40대 남성을 자신의 집 안으로 끌고 가 살해했습니다.
범행 다음 날인 그제(25일) 오후 7시 45분쯤 인근 파출소에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이 발각될 것 같은 두려움에 고민하다가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20대 남성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20대 남성이 복도를 비추는 CCTV 영상을 삭제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층간 소음이 아닌 벽간 소음은 통계조차 없습니다.
벽간 소음을 포함한 층간소음 상담접수는 지난해에만 4만 건이 넘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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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7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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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반복되던 소음 분쟁이 또다시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벽간 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20대가 이웃을 살해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시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이곳 4층에 사는 20대 남성이 그젯밤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원룸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왔나? 무슨 일 있나 보구나. 4층에 20대하고 40대가 싸웠다, 이 정도만 들어가지고 알고 있어요."]
이 남성, 지난 24일 밤 10시쯤 40대 남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층에 30세대가 모여있는 복도식 구조, 벽 하나를 맞댄 이웃인데 평소에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당일에도 복도에서 소음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고 40대 남성을 자신의 집 안으로 끌고 가 살해했습니다.
범행 다음 날인 그제(25일) 오후 7시 45분쯤 인근 파출소에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이 발각될 것 같은 두려움에 고민하다가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20대 남성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20대 남성이 복도를 비추는 CCTV 영상을 삭제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층간 소음이 아닌 벽간 소음은 통계조차 없습니다.
벽간 소음을 포함한 층간소음 상담접수는 지난해에만 4만 건이 넘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한찬의
잊을만하면 반복되던 소음 분쟁이 또다시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벽간 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20대가 이웃을 살해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시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이곳 4층에 사는 20대 남성이 그젯밤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원룸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왔나? 무슨 일 있나 보구나. 4층에 20대하고 40대가 싸웠다, 이 정도만 들어가지고 알고 있어요."]
이 남성, 지난 24일 밤 10시쯤 40대 남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층에 30세대가 모여있는 복도식 구조, 벽 하나를 맞댄 이웃인데 평소에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당일에도 복도에서 소음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고 40대 남성을 자신의 집 안으로 끌고 가 살해했습니다.
범행 다음 날인 그제(25일) 오후 7시 45분쯤 인근 파출소에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이 발각될 것 같은 두려움에 고민하다가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20대 남성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20대 남성이 복도를 비추는 CCTV 영상을 삭제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층간 소음이 아닌 벽간 소음은 통계조차 없습니다.
벽간 소음을 포함한 층간소음 상담접수는 지난해에만 4만 건이 넘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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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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