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해외취업으로 승부

입력 2023.02.27 (07:36) 수정 2023.02.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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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부산지역 대학들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K-무브 등 해외 취업을 위한 실무 프로그램 운용뿐 아니라 해외 대학과의 교류 폭도 넓히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IT 기업에 취업이 확정돼 다음 달 출국을 앞둔 학생들입니다.

출국에 앞서 비즈니스 실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학이 함께 추진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인 K-MOVE 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입니다.

지난해 85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금까지 79명이 해외 취업에 확정됐습니다.

[윤자운/K-MOVE 프로그램 참여자 : "기본적인 소양이라든지 꿈이라는 게 좀 커진 계기가 됐습니다. 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 대학은 해외 400여 개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해마다 대여섯 개 해외 취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국 대학과의 학술 교류도 확대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도운/동서대학교 학생취업지원처장 : "전국 최대규모의 K-MOVE 스쿨을 동서대학교가 운영을 하고 있고 이 K-MOVE 스쿨이 결국에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그런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부산의 또 다른 대학도 청년 해외 진출 즉 '청해진' 사업을 통해 한 해 학생 3, 40명을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고 있습니다.

총장이 직접 해외 기업을 찾아 산학 협력을 맺고 졸업생이 취업한 해외 기업에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권중락/동명대학교 국제교류본부장 : "재학기간 중에 해외 취업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시키고 학생들이 매년 이 프로그램에서 80% 이상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 침체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지역 대학들이 해외 취업 프로그램으로 출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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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대학 해외취업으로 승부
    • 입력 2023-02-27 07:36:18
    • 수정2023-02-27 08:18:58
    뉴스광장(울산)
[앵커]

국내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부산지역 대학들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K-무브 등 해외 취업을 위한 실무 프로그램 운용뿐 아니라 해외 대학과의 교류 폭도 넓히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IT 기업에 취업이 확정돼 다음 달 출국을 앞둔 학생들입니다.

출국에 앞서 비즈니스 실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학이 함께 추진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인 K-MOVE 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입니다.

지난해 85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금까지 79명이 해외 취업에 확정됐습니다.

[윤자운/K-MOVE 프로그램 참여자 : "기본적인 소양이라든지 꿈이라는 게 좀 커진 계기가 됐습니다. 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 대학은 해외 400여 개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해마다 대여섯 개 해외 취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국 대학과의 학술 교류도 확대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도운/동서대학교 학생취업지원처장 : "전국 최대규모의 K-MOVE 스쿨을 동서대학교가 운영을 하고 있고 이 K-MOVE 스쿨이 결국에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그런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부산의 또 다른 대학도 청년 해외 진출 즉 '청해진' 사업을 통해 한 해 학생 3, 40명을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고 있습니다.

총장이 직접 해외 기업을 찾아 산학 협력을 맺고 졸업생이 취업한 해외 기업에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권중락/동명대학교 국제교류본부장 : "재학기간 중에 해외 취업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시키고 학생들이 매년 이 프로그램에서 80% 이상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 침체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지역 대학들이 해외 취업 프로그램으로 출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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