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주간, 지역 사랑 행사 ‘다채’

입력 2023.02.27 (08:11) 수정 2023.02.27 (14: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시민정신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2.28민주 운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대구시민주간이 운영 중인데요.

주말을 맞아 관련 전시회가 강연 등이 마련돼 역사적 그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0년 2월 28일, 대구지역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

이승만 정권이 야당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일요일인데도 등교령을 내리자 이에 항거한 겁니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민주 운동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대구시민주간.

주말을 맞아 열린 전시회는 대구 시민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민우/대구시 장기동 : "전시관 와서 사진을 보니까 대구 학생들이 민주화를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했던 민주화 운동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에서 2.28민주 운동을 잇는 대구시민주간.

대구라는 도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강연이 이어지고 사라져가는 우리 지역 사투리를 보존하고 아끼자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안진나/대구 환상도시유람단 총감독 : "어떻게 이 도시를 바라봐 왔고 이 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 속에서 미래로 연결될 수 있을까 이런 담론들을 함께 나눠보는 그런 자리가 (시작됩니다.)"]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는 새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2027년에는 역사 교과서 수록을 목표로 2.28 민주화 운동을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시민주간, 지역 사랑 행사 ‘다채’
    • 입력 2023-02-27 08:11:26
    • 수정2023-02-27 14:07:38
    뉴스광장(대구)
[앵커]

대구시민정신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2.28민주 운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대구시민주간이 운영 중인데요.

주말을 맞아 관련 전시회가 강연 등이 마련돼 역사적 그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0년 2월 28일, 대구지역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

이승만 정권이 야당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일요일인데도 등교령을 내리자 이에 항거한 겁니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민주 운동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대구시민주간.

주말을 맞아 열린 전시회는 대구 시민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민우/대구시 장기동 : "전시관 와서 사진을 보니까 대구 학생들이 민주화를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했던 민주화 운동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에서 2.28민주 운동을 잇는 대구시민주간.

대구라는 도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강연이 이어지고 사라져가는 우리 지역 사투리를 보존하고 아끼자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안진나/대구 환상도시유람단 총감독 : "어떻게 이 도시를 바라봐 왔고 이 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 속에서 미래로 연결될 수 있을까 이런 담론들을 함께 나눠보는 그런 자리가 (시작됩니다.)"]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는 새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2027년에는 역사 교과서 수록을 목표로 2.28 민주화 운동을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