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발행 16조 9천억원…전 달보다 52.7%↑

지난달 연초 유동성 효과와 시장 여건 개선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 8천923억 원으로 전 달보다 5조 8천268억 원, 52.7% 증가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6조 1천289억 원으로 전 달보다 5조 589억 원이나 증가했으며 자금 용도별로 보면 시설 자금 비중이 줄고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늘었습니다.

금융채 발행은 10조 5천604억 원으로 전 달보다 1조 6천569억 원 늘었습니다.

1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 6천408억 원으로 전 달보다 2조 1천311억 원 늘었습니다.

주식 발행 규모는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전 달보다 9천24억 원 늘어난 1조 4천88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월 기업어음(CP) 발행액은 전 달보다 4조 8천69억 원 줄어든 34조 376억 원이었으며 단기사채 발행액은 65조 781억 원으로 전 달보다 4천240억 원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