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정순신 낙마’에 “추천권자로서 안타까워”

입력 2023.02.27 (09:43) 수정 2023.02.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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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에 대해 "추천권자로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 변호사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할 당시,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종 추천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했습니다.

윤 청장은 공석이 된 국수본부장 선발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됐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시점을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앞선 공모(절차)가 50여 일 정도 걸렸는데 그보다는 좀 빨리 진행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청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출석 과정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윤 청장은 정 변호사를 추천할 당시 아들의 과거 학폭 논란을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또 정 변호사 사퇴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퇴진론에 대해서는 "(거취 관련) 고민은 늘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 조직 내부에서 관련 반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우선 후임자 선정을 신속하게 진행해서 공백 우려 가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뒤, 아들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한 KBS 보도가 나오고 논란이 불거지자, 그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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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근 ‘정순신 낙마’에 “추천권자로서 안타까워”
    • 입력 2023-02-27 09:43:48
    • 수정2023-02-27 10:21:46
    사회
윤희근 경찰청장이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에 대해 "추천권자로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 변호사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할 당시,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종 추천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했습니다.

윤 청장은 공석이 된 국수본부장 선발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됐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시점을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앞선 공모(절차)가 50여 일 정도 걸렸는데 그보다는 좀 빨리 진행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청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출석 과정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윤 청장은 정 변호사를 추천할 당시 아들의 과거 학폭 논란을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또 정 변호사 사퇴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퇴진론에 대해서는 "(거취 관련) 고민은 늘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 조직 내부에서 관련 반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우선 후임자 선정을 신속하게 진행해서 공백 우려 가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뒤, 아들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한 KBS 보도가 나오고 논란이 불거지자, 그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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