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원료 ‘리튬·니켈’, 핵심광물 지정…비축일수 확대
입력 2023.02.27 (16:01)
수정 2023.02.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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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리튬, 니켈 등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필요한 광물 10종을 핵심광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7일) 오후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중 33종을 선정하고, 이 중 전기차와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광물을 ‘10대 전략 핵심광물’로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10대 전략 핵심광물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광물들은 매장된 국가가 다양하나 처리와 가공이 중국에 집중돼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2030년까지 이들 광물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50%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광물 글로벌 광산지도와 수급지도를 개발하고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핵심광물 비축일수를 54일에서 100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험성이 높은 해외자원 개발의 경우, 공공기관이 탐사와 사업 타당성을 진행한 뒤, 유망사업인 경우 민간기업 투자로의 연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광업권 취득을 위한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세제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대인 핵심광물 재자원화 비중을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이차전지로 사용한 폐자원에서 핵심광물을 뽑아내 재자원화 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재자원화 중소·중견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에게 융자 등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은 특정국에 매장과 생산이 집중돼 있으며 대체재 확보가 어려워 글로벌 산업과 에너지시장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는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7일) 오후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중 33종을 선정하고, 이 중 전기차와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광물을 ‘10대 전략 핵심광물’로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10대 전략 핵심광물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광물들은 매장된 국가가 다양하나 처리와 가공이 중국에 집중돼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2030년까지 이들 광물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50%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광물 글로벌 광산지도와 수급지도를 개발하고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핵심광물 비축일수를 54일에서 100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험성이 높은 해외자원 개발의 경우, 공공기관이 탐사와 사업 타당성을 진행한 뒤, 유망사업인 경우 민간기업 투자로의 연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광업권 취득을 위한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세제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대인 핵심광물 재자원화 비중을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이차전지로 사용한 폐자원에서 핵심광물을 뽑아내 재자원화 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재자원화 중소·중견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에게 융자 등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은 특정국에 매장과 생산이 집중돼 있으며 대체재 확보가 어려워 글로벌 산업과 에너지시장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는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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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전지 원료 ‘리튬·니켈’, 핵심광물 지정…비축일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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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7 16:01:27
- 수정2023-02-27 16:09:54
정부가 리튬, 니켈 등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필요한 광물 10종을 핵심광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7일) 오후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중 33종을 선정하고, 이 중 전기차와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광물을 ‘10대 전략 핵심광물’로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10대 전략 핵심광물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광물들은 매장된 국가가 다양하나 처리와 가공이 중국에 집중돼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2030년까지 이들 광물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50%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광물 글로벌 광산지도와 수급지도를 개발하고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핵심광물 비축일수를 54일에서 100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험성이 높은 해외자원 개발의 경우, 공공기관이 탐사와 사업 타당성을 진행한 뒤, 유망사업인 경우 민간기업 투자로의 연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광업권 취득을 위한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세제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대인 핵심광물 재자원화 비중을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이차전지로 사용한 폐자원에서 핵심광물을 뽑아내 재자원화 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재자원화 중소·중견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에게 융자 등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은 특정국에 매장과 생산이 집중돼 있으며 대체재 확보가 어려워 글로벌 산업과 에너지시장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는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7일) 오후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중 33종을 선정하고, 이 중 전기차와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광물을 ‘10대 전략 핵심광물’로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10대 전략 핵심광물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광물들은 매장된 국가가 다양하나 처리와 가공이 중국에 집중돼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2030년까지 이들 광물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50%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광물 글로벌 광산지도와 수급지도를 개발하고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핵심광물 비축일수를 54일에서 100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험성이 높은 해외자원 개발의 경우, 공공기관이 탐사와 사업 타당성을 진행한 뒤, 유망사업인 경우 민간기업 투자로의 연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광업권 취득을 위한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세제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대인 핵심광물 재자원화 비중을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이차전지로 사용한 폐자원에서 핵심광물을 뽑아내 재자원화 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재자원화 중소·중견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에게 융자 등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은 특정국에 매장과 생산이 집중돼 있으며 대체재 확보가 어려워 글로벌 산업과 에너지시장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는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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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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