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같은 서울, 다른 전셋값…‘9억 원’ 차이 외

입력 2023.02.27 (18:22) 수정 2023.02.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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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같은 서울 다른 전셋값…3.5배 차이.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아파트 전셋값이, 구별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납니다.

지난 17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6억 5천만 원 정돕니다.

서초구가 12억 5천여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요.

이어 강남구, 용산구 순이었습니다.

반대로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자치구는 도봉구였는데요.

평균 3억 6천만 원 정도였습니다.

가장 비싼 서초구와 격차가 3.5배에 달했는데요.

지역별로 이렇게 차이가 나니, 봄 이사철 직장이나 교육 문제로 지금보다 비싼 곳으로 이사해야 하는 경우, 세입자들 자금 마련 부담이 상당하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청년 1명당 평균 8천만 원 '빚'.

비싼 학비에 원하는 곳에 취업도 쉽지 않고 우리 청년들 삶, 녹록지 않죠.

2021년 기준으로, 19세~39세 청년 1명당 평균 8천여만 원의 빚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건데요.

심지어 이들 청년 중 약 22%가량은 버는 돈보다 3배 이상 많은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구가 1인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많았고, 증가 속도도 가팔랐습니다.

청년들 빚 대부분은 금융기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었는데요.

내 집 마련하느라 빌린 돈이 가장 많았지만 거주목적이 아닌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대출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세 번째 키워드, '주식리딩방 피해 보상' 안내 주의!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속칭 '주식리딩방' 피해가 끊이질 않는데요.

그런데요, 최근엔 이 주식리딩방을 이용한 또 다른 사기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리딩방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같은 정부 기관으로부터 피해보상 명령을 받았단 내용으로 문자나 전화를 하는 겁니다.

심지어 한국소비자원 직원을 사칭하면서 위조 명함까지 첨부해 문자를 보낸 경우도 있었는데요.

문자를 받은 소비자가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요.

돌려받지 못한 회비나 투자손실금을 코인이나 주식으로 보상해주겠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이랍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접수된 피해 신고 상담이 백 건을 넘었다는데요.

정부 기관에선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융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니까요.

추가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마지막 키워드, '삼겹살데이' 돼지고기 최대 50% 할인.

나흘 뒤인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숫자 3이 겹쳐져서 삼삼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삼겹살데이는 구제역으로 국내 양돈농가가 어려워지자 한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이 시작했는데요.

올해 20주년이 됐다네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에서 냉장삼겹살과 목심을 행사 카드로 구입하면 최대 50% 싸게 살 수 있고요.

하나로마트 62개 매장에서는 삼겹살 100g당 1천90원에 판매한답니다.

마트별로 한우등심과 미국산 LA갈비도 할인해 판매한다니까요~

장바구니 물가 높은 요즘 같은 때, 고기반찬 좀 즐겨볼까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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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18:22:17
    • 수정2023-02-27 1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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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같은 서울 다른 전셋값…3.5배 차이.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아파트 전셋값이, 구별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납니다.

지난 17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6억 5천만 원 정돕니다.

서초구가 12억 5천여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요.

이어 강남구, 용산구 순이었습니다.

반대로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자치구는 도봉구였는데요.

평균 3억 6천만 원 정도였습니다.

가장 비싼 서초구와 격차가 3.5배에 달했는데요.

지역별로 이렇게 차이가 나니, 봄 이사철 직장이나 교육 문제로 지금보다 비싼 곳으로 이사해야 하는 경우, 세입자들 자금 마련 부담이 상당하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청년 1명당 평균 8천만 원 '빚'.

비싼 학비에 원하는 곳에 취업도 쉽지 않고 우리 청년들 삶, 녹록지 않죠.

2021년 기준으로, 19세~39세 청년 1명당 평균 8천여만 원의 빚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건데요.

심지어 이들 청년 중 약 22%가량은 버는 돈보다 3배 이상 많은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구가 1인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많았고, 증가 속도도 가팔랐습니다.

청년들 빚 대부분은 금융기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었는데요.

내 집 마련하느라 빌린 돈이 가장 많았지만 거주목적이 아닌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대출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세 번째 키워드, '주식리딩방 피해 보상' 안내 주의!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속칭 '주식리딩방' 피해가 끊이질 않는데요.

그런데요, 최근엔 이 주식리딩방을 이용한 또 다른 사기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리딩방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같은 정부 기관으로부터 피해보상 명령을 받았단 내용으로 문자나 전화를 하는 겁니다.

심지어 한국소비자원 직원을 사칭하면서 위조 명함까지 첨부해 문자를 보낸 경우도 있었는데요.

문자를 받은 소비자가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요.

돌려받지 못한 회비나 투자손실금을 코인이나 주식으로 보상해주겠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이랍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접수된 피해 신고 상담이 백 건을 넘었다는데요.

정부 기관에선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융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니까요.

추가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마지막 키워드, '삼겹살데이' 돼지고기 최대 50% 할인.

나흘 뒤인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숫자 3이 겹쳐져서 삼삼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삼겹살데이는 구제역으로 국내 양돈농가가 어려워지자 한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이 시작했는데요.

올해 20주년이 됐다네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에서 냉장삼겹살과 목심을 행사 카드로 구입하면 최대 50% 싸게 살 수 있고요.

하나로마트 62개 매장에서는 삼겹살 100g당 1천90원에 판매한답니다.

마트별로 한우등심과 미국산 LA갈비도 할인해 판매한다니까요~

장바구니 물가 높은 요즘 같은 때, 고기반찬 좀 즐겨볼까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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