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경남FC “올해는 꼭 1부 승격”

입력 2023.02.27 (21:48) 수정 2023.02.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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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민구단인 프로축구 경남FC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K리그2' 홈 개막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3년 연속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한 경남FC가 올 시즌 1부 리그로 돌아가고 위기에 놓인 구단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훈련장을 가득 메운 선수들의 몸놀림이 봄기운만큼 가볍습니다.

빠른 속도로 공을 주고 받고, 강력한 슈팅도 이어집니다.

설기현 감독이 들어서자 훈련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설기현/경남FC 감독 : "시합처럼 해야지 시합 나가서 시합이 편해진단 말이야. 뭔지 알겠니? 자기 본인을 위해서 하란 말이야, 본인을 위해서."]

경남FC의 10년 차 '원클럽맨' 우주성 선수, 올 시즌 주장을 맡아 부담감이 더 커졌습니다.

[우주성/경남FC 주장 : "올해는 제가 다른 해 (경남FC에) 있었을 때보다 열정들이 더 좋아서 쉽게 지지 않을 것 같고, 그게 경기장에서 보여지면…."]

경남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설 감독의 올해 목표는 단 하나, 1부 리그 직행입니다.

취약점인 수비 보강을 위해 미드필더 송홍민을 영입하고, '설기현식 공격 축구'를 위해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글레이손도 영입했습니다.

[설기현/경남FC 감독 : "구단에 여러 가지 문제도 있었고, 팬들도 그동안 기다려주신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승격해서 도민과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남도도 도민구단 경남FC의 1부 리그 승격을 기원하며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경남FC 구단주 : "훌륭한 성적을 내는 것은 우리 도민들에게, 또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부진과 구단 부실 운영으로 해체설까지 나오면서 최악의 위기에 놓인 경남FC가 1부 리그 승격으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첫 시험대는 모레(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CG: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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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경남FC “올해는 꼭 1부 승격”
    • 입력 2023-02-27 21:48:23
    • 수정2023-02-27 22:02:38
    뉴스9(창원)
[앵커]

도민구단인 프로축구 경남FC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K리그2' 홈 개막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3년 연속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한 경남FC가 올 시즌 1부 리그로 돌아가고 위기에 놓인 구단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훈련장을 가득 메운 선수들의 몸놀림이 봄기운만큼 가볍습니다.

빠른 속도로 공을 주고 받고, 강력한 슈팅도 이어집니다.

설기현 감독이 들어서자 훈련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설기현/경남FC 감독 : "시합처럼 해야지 시합 나가서 시합이 편해진단 말이야. 뭔지 알겠니? 자기 본인을 위해서 하란 말이야, 본인을 위해서."]

경남FC의 10년 차 '원클럽맨' 우주성 선수, 올 시즌 주장을 맡아 부담감이 더 커졌습니다.

[우주성/경남FC 주장 : "올해는 제가 다른 해 (경남FC에) 있었을 때보다 열정들이 더 좋아서 쉽게 지지 않을 것 같고, 그게 경기장에서 보여지면…."]

경남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설 감독의 올해 목표는 단 하나, 1부 리그 직행입니다.

취약점인 수비 보강을 위해 미드필더 송홍민을 영입하고, '설기현식 공격 축구'를 위해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글레이손도 영입했습니다.

[설기현/경남FC 감독 : "구단에 여러 가지 문제도 있었고, 팬들도 그동안 기다려주신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승격해서 도민과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남도도 도민구단 경남FC의 1부 리그 승격을 기원하며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경남FC 구단주 : "훌륭한 성적을 내는 것은 우리 도민들에게, 또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부진과 구단 부실 운영으로 해체설까지 나오면서 최악의 위기에 놓인 경남FC가 1부 리그 승격으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첫 시험대는 모레(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CG: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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