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제시한 공인구 적응 해법은?
입력 2023.02.27 (21:56)
수정 2023.03.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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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찬호 KBS 야구 해설위원이 본격적인 WBC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변수가 될 수 있는 공인구를 꼼꼼히 살피면서 후배들에게 이것을 당부했습니다.
무엇일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한일전에서 마지막 타자 이치로를 잡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박찬호/KBS 해설위원 : "이치로 선수는 꼭 잡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와서 '네가 걸렸구나, 잘됐어, 땡큐!' 했죠. 근데 제가 변화구는 안던지고 계속 직구만 던졌어요. 그냥 '우리는 이래, 우리는 이거야' 흔히 얘기하는 돌직구!"]
17년이 지난 이번 WBC 오타니를 비롯해 다르빗슈와 사사키 등 스타들이 즐비한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 후배들에게 당부한 것 한 가지, 바로 이런 자신감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전성기 박찬호가 타자 오타니를 상대한다면?) 삼진 아웃은 아닐지언정 아웃을 잡겠죠. 그런데 97 98 99? 그때의 제 공을 오타니가 칠 수 있을까요?"]
이와 함께 박찬호 해설위원이 주목한 건 바로 공인구!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가 낮아 공인구 적응이 마운드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저는 약간 실밥 좀 크다 그러면 변화구를 많이 던지고, 실밥이 좀 낮다 그러면 직구를 던지고 그랬죠."]
직접 만져보며 값진 조언을 이어가던 박찬호 위원이 내린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실밥이 낮다? 그럼 뭐 직구를 많이 던져야죠. 아 그런데 어떤 구종을 던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쨌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죠, 우리 투수 후배님들~"]
미국 애리조나의 대표팀 캠프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전력을 점검하고 온 박찬호 해설위원.
코리안 특급에서, 해설 특급으로 자리를 바꾼 박찬호의 마이크를 통해 진정한 WBC의 명승부가 전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태형
박찬호 KBS 야구 해설위원이 본격적인 WBC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변수가 될 수 있는 공인구를 꼼꼼히 살피면서 후배들에게 이것을 당부했습니다.
무엇일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한일전에서 마지막 타자 이치로를 잡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박찬호/KBS 해설위원 : "이치로 선수는 꼭 잡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와서 '네가 걸렸구나, 잘됐어, 땡큐!' 했죠. 근데 제가 변화구는 안던지고 계속 직구만 던졌어요. 그냥 '우리는 이래, 우리는 이거야' 흔히 얘기하는 돌직구!"]
17년이 지난 이번 WBC 오타니를 비롯해 다르빗슈와 사사키 등 스타들이 즐비한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 후배들에게 당부한 것 한 가지, 바로 이런 자신감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전성기 박찬호가 타자 오타니를 상대한다면?) 삼진 아웃은 아닐지언정 아웃을 잡겠죠. 그런데 97 98 99? 그때의 제 공을 오타니가 칠 수 있을까요?"]
이와 함께 박찬호 해설위원이 주목한 건 바로 공인구!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가 낮아 공인구 적응이 마운드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저는 약간 실밥 좀 크다 그러면 변화구를 많이 던지고, 실밥이 좀 낮다 그러면 직구를 던지고 그랬죠."]
직접 만져보며 값진 조언을 이어가던 박찬호 위원이 내린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실밥이 낮다? 그럼 뭐 직구를 많이 던져야죠. 아 그런데 어떤 구종을 던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쨌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죠, 우리 투수 후배님들~"]
미국 애리조나의 대표팀 캠프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전력을 점검하고 온 박찬호 해설위원.
코리안 특급에서, 해설 특급으로 자리를 바꾼 박찬호의 마이크를 통해 진정한 WBC의 명승부가 전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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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제시한 공인구 적응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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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3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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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KBS 야구 해설위원이 본격적인 WBC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변수가 될 수 있는 공인구를 꼼꼼히 살피면서 후배들에게 이것을 당부했습니다.
무엇일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한일전에서 마지막 타자 이치로를 잡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박찬호/KBS 해설위원 : "이치로 선수는 꼭 잡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와서 '네가 걸렸구나, 잘됐어, 땡큐!' 했죠. 근데 제가 변화구는 안던지고 계속 직구만 던졌어요. 그냥 '우리는 이래, 우리는 이거야' 흔히 얘기하는 돌직구!"]
17년이 지난 이번 WBC 오타니를 비롯해 다르빗슈와 사사키 등 스타들이 즐비한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 후배들에게 당부한 것 한 가지, 바로 이런 자신감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전성기 박찬호가 타자 오타니를 상대한다면?) 삼진 아웃은 아닐지언정 아웃을 잡겠죠. 그런데 97 98 99? 그때의 제 공을 오타니가 칠 수 있을까요?"]
이와 함께 박찬호 해설위원이 주목한 건 바로 공인구!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가 낮아 공인구 적응이 마운드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저는 약간 실밥 좀 크다 그러면 변화구를 많이 던지고, 실밥이 좀 낮다 그러면 직구를 던지고 그랬죠."]
직접 만져보며 값진 조언을 이어가던 박찬호 위원이 내린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실밥이 낮다? 그럼 뭐 직구를 많이 던져야죠. 아 그런데 어떤 구종을 던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쨌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죠, 우리 투수 후배님들~"]
미국 애리조나의 대표팀 캠프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전력을 점검하고 온 박찬호 해설위원.
코리안 특급에서, 해설 특급으로 자리를 바꾼 박찬호의 마이크를 통해 진정한 WBC의 명승부가 전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태형
박찬호 KBS 야구 해설위원이 본격적인 WBC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변수가 될 수 있는 공인구를 꼼꼼히 살피면서 후배들에게 이것을 당부했습니다.
무엇일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한일전에서 마지막 타자 이치로를 잡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박찬호/KBS 해설위원 : "이치로 선수는 꼭 잡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와서 '네가 걸렸구나, 잘됐어, 땡큐!' 했죠. 근데 제가 변화구는 안던지고 계속 직구만 던졌어요. 그냥 '우리는 이래, 우리는 이거야' 흔히 얘기하는 돌직구!"]
17년이 지난 이번 WBC 오타니를 비롯해 다르빗슈와 사사키 등 스타들이 즐비한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 후배들에게 당부한 것 한 가지, 바로 이런 자신감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전성기 박찬호가 타자 오타니를 상대한다면?) 삼진 아웃은 아닐지언정 아웃을 잡겠죠. 그런데 97 98 99? 그때의 제 공을 오타니가 칠 수 있을까요?"]
이와 함께 박찬호 해설위원이 주목한 건 바로 공인구!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가 낮아 공인구 적응이 마운드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호/KBS 해설위원 : "저는 약간 실밥 좀 크다 그러면 변화구를 많이 던지고, 실밥이 좀 낮다 그러면 직구를 던지고 그랬죠."]
직접 만져보며 값진 조언을 이어가던 박찬호 위원이 내린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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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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