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후보와 공약은?…이성걸 예비후보 편

입력 2023.02.27 (23:07) 수정 2023.02.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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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5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경력과 세부 공약을 소개하는 순서, 오늘은 세 번째로 보수 진영의 또다른 후보인 이성걸 예비후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성걸 예비후보는 진주교대를 나와 38년 동안 울산에서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세번의 초등학교 교장과 울산교총 회장 등을 지냈했습니다.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고심했지만, 현직 교장이었던 탓에 4년 뒤를 기약하다 교육감의 갑작스런 유고로 출마 계획을 3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이성걸/울산교육감 예비후보 : "전국 최하위 수준인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 1인당 사교육비의 20%에 해당하는 '진로활동 지원비'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공약은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졸업기 건강검진' 도입과 성장기와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단' 제공,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운동을 통한 기초체력 향상 등을 공약에 넣었습니다.

또 '교사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교권 침해 요소를 차단하고, 적정한 수업 시간과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감 직속의 '교권보호 지원단' 설치와 대체 교사 투입을 통한 동료 교사의 부담 해소, 또 담임과 부장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실행방안으로 꼽았습니다.

보수 성향인 이 예비후보도 '포괄적 성교육은 성정체성에 혼란을 야기시키며, 인권교육은 이념 편향적'이라며 '폐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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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감 후보와 공약은?…이성걸 예비후보 편
    • 입력 2023-02-27 23:07:52
    • 수정2023-02-27 23:22:35
    뉴스7(울산)
[앵커]

4월 5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경력과 세부 공약을 소개하는 순서, 오늘은 세 번째로 보수 진영의 또다른 후보인 이성걸 예비후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성걸 예비후보는 진주교대를 나와 38년 동안 울산에서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세번의 초등학교 교장과 울산교총 회장 등을 지냈했습니다.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고심했지만, 현직 교장이었던 탓에 4년 뒤를 기약하다 교육감의 갑작스런 유고로 출마 계획을 3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이성걸/울산교육감 예비후보 : "전국 최하위 수준인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 1인당 사교육비의 20%에 해당하는 '진로활동 지원비'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공약은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졸업기 건강검진' 도입과 성장기와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단' 제공,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운동을 통한 기초체력 향상 등을 공약에 넣었습니다.

또 '교사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교권 침해 요소를 차단하고, 적정한 수업 시간과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감 직속의 '교권보호 지원단' 설치와 대체 교사 투입을 통한 동료 교사의 부담 해소, 또 담임과 부장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실행방안으로 꼽았습니다.

보수 성향인 이 예비후보도 '포괄적 성교육은 성정체성에 혼란을 야기시키며, 인권교육은 이념 편향적'이라며 '폐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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