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평균 월급 333만 원…대·중소기업 격차 2배↑
입력 2023.02.28 (12:01)
수정 2023.02.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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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333만 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기업의 평균 임금이 중소기업보다 두 배 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보면 2021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3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1%, 13만 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2021년 12월에 하루 이상 일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성한 것으로 상용직 근로자뿐 아니라 일용직 근로자 등의 임금이 모두 포함된 결과입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5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3%, 8만 원 늘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25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26.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50만 원~350만 원이17.8%입니다.
월평균 소득이 85만 원 미만인 근로자는 13.8%, 85~150만 원 미만은 9.7%로 나타나 월급이 150만 원에 못 미치는 근로자가 23.5%, 4명 중 1명꼴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2020년보다는 0.6%p 줄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563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소기업은 266만 원으로 절반도 채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임금 차이는 근로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욱 벌어졌는데 50대 대기업 평균소득이 729만 원으로 중소기업 291만 원의 약 2.5배에 달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726만 원으로 2년 연속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임금 증가율도 금융·보험업이 1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이 663만 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 162만 원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1만 원 감소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임금이 더 높았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89만 원으로 여성은 25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대기업에서도 남성의 월평균 소득은 639만 원인 반면, 여성은 397만 원으로 임금 차이가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41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388만 원, 30대 361만 원, 20대 240만 원 순이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보면 2021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3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1%, 13만 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2021년 12월에 하루 이상 일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성한 것으로 상용직 근로자뿐 아니라 일용직 근로자 등의 임금이 모두 포함된 결과입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5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3%, 8만 원 늘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25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26.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50만 원~350만 원이17.8%입니다.
월평균 소득이 85만 원 미만인 근로자는 13.8%, 85~150만 원 미만은 9.7%로 나타나 월급이 150만 원에 못 미치는 근로자가 23.5%, 4명 중 1명꼴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2020년보다는 0.6%p 줄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563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소기업은 266만 원으로 절반도 채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임금 차이는 근로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욱 벌어졌는데 50대 대기업 평균소득이 729만 원으로 중소기업 291만 원의 약 2.5배에 달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726만 원으로 2년 연속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임금 증가율도 금융·보험업이 1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이 663만 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 162만 원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1만 원 감소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임금이 더 높았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89만 원으로 여성은 25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대기업에서도 남성의 월평균 소득은 639만 원인 반면, 여성은 397만 원으로 임금 차이가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41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388만 원, 30대 361만 원, 20대 240만 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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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8 12:01:18
- 수정2023-02-28 12:09:15

202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333만 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기업의 평균 임금이 중소기업보다 두 배 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보면 2021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3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1%, 13만 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2021년 12월에 하루 이상 일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성한 것으로 상용직 근로자뿐 아니라 일용직 근로자 등의 임금이 모두 포함된 결과입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5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3%, 8만 원 늘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25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26.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50만 원~350만 원이17.8%입니다.
월평균 소득이 85만 원 미만인 근로자는 13.8%, 85~150만 원 미만은 9.7%로 나타나 월급이 150만 원에 못 미치는 근로자가 23.5%, 4명 중 1명꼴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2020년보다는 0.6%p 줄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563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소기업은 266만 원으로 절반도 채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임금 차이는 근로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욱 벌어졌는데 50대 대기업 평균소득이 729만 원으로 중소기업 291만 원의 약 2.5배에 달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726만 원으로 2년 연속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임금 증가율도 금융·보험업이 1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이 663만 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 162만 원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1만 원 감소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임금이 더 높았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89만 원으로 여성은 25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대기업에서도 남성의 월평균 소득은 639만 원인 반면, 여성은 397만 원으로 임금 차이가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41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388만 원, 30대 361만 원, 20대 240만 원 순이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보면 2021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3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1%, 13만 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2021년 12월에 하루 이상 일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성한 것으로 상용직 근로자뿐 아니라 일용직 근로자 등의 임금이 모두 포함된 결과입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5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3%, 8만 원 늘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25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26.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50만 원~350만 원이17.8%입니다.
월평균 소득이 85만 원 미만인 근로자는 13.8%, 85~150만 원 미만은 9.7%로 나타나 월급이 150만 원에 못 미치는 근로자가 23.5%, 4명 중 1명꼴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2020년보다는 0.6%p 줄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563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소기업은 266만 원으로 절반도 채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임금 차이는 근로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욱 벌어졌는데 50대 대기업 평균소득이 729만 원으로 중소기업 291만 원의 약 2.5배에 달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726만 원으로 2년 연속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임금 증가율도 금융·보험업이 1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이 663만 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 162만 원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1만 원 감소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임금이 더 높았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89만 원으로 여성은 25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대기업에서도 남성의 월평균 소득은 639만 원인 반면, 여성은 397만 원으로 임금 차이가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41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388만 원, 30대 361만 원, 20대 240만 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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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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