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직장인 평균 월급 333만 원 외

입력 2023.02.28 (18:20) 수정 2023.02.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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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직장인 평균 월급 '333만 원'

2021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직장인 전체 평균 월급 333만 원입니다.

전년보다 4.1%, 13만 원 늘었습니다.

그런데 중위소득은요.

그러니까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값이죠. 250만 원입니다.

전체 근로자 중에 절반가량은 250만 원보다 적게 받고 있단 거죠.

실제 월평균 소득이 150만 원에서 25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26.3%로 가장 많았고요.

월급이 150만 원에 못 미치는 근로자도 4명 중 1명꼴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엔 직종별로 따져보면요.

금융, 보험업이 평균 월급 726만 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고요.

숙박, 음식점업이 162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389만 원, 여성 256만 원으로 1.5배 정도 차이 났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득 격차도 컸는데요.

대기업은 전년보다 6.6% 늘어난 월 563만 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2.9% 늘어난 266만 원으로 절반이 채 안 됐네요.

두 번째 키워드, 연 소득 1억 넘는 맞벌이, 9억 초과 1주택도 "전세대출 OK"

그러니까 전세자금 대출 받기가 더 쉬워졌다는 겁니다.

다음 달 2일 신청분부터 적용됩니다.

이제 1주택자면서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 원을 넘어도 전세대출 받을 수 있고요.

보유 주택 가격이 시세 9억 원을 초과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금융기관에서 전세대출 받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나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 중 한 곳에서 보증받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대출 이자 말고도 보증료도 부담해야 합니다.

내가 얼마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지, 금리는 어느 정돈지 이런 세부 내용은 상품에 따라 다르니까 금융기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2주택자 이상 다주택자는 이번 대출 규제 완화, 해당 안 됩니다~

세 번째 키워드, 대출은 '찔끔', 예금은 '팍팍'…예대금리차 더 커져

지난달 금리 보면요.

대출금리, 예금금리 모두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예금금리가 더 많이 떨어지면서 은행 이익과 직결되는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더 커졌는데요.

한국은행 자료 보면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는 연 5.46%로, 한 달 새 0.1%포인트 내렸고요.

예금금리는 3.83%로 한 달 전보다 0.39%p나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예대금리차는 1.63%p로 전 달보다 0.29%p 더 확대됐는데요.

9년 7개월 만에 격차가 최대로 벌어졌다네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에선 예금 금리는 하락하고 대출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일회용기 속 '미세 플라스틱',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일회용기가 더 안 좋네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요.

다회용기 1개당 0.7개에서 2.3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는데요.

일회용기에서는 적게는 1개, 많게는 최대 29.7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확인됐답니다.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해보면요.

일회용기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이 최대 4.5배 더 많았다네요.

예를 들면요.

성인 한 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모두 일회용 컵으로 마신다?

그러면 연 2,600여 개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 미세 플라스틱 위해성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제적 안전 관리 측면에서 소비 형태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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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28 18: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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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직장인 평균 월급 '333만 원'

2021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직장인 전체 평균 월급 333만 원입니다.

전년보다 4.1%, 13만 원 늘었습니다.

그런데 중위소득은요.

그러니까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값이죠. 250만 원입니다.

전체 근로자 중에 절반가량은 250만 원보다 적게 받고 있단 거죠.

실제 월평균 소득이 150만 원에서 25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26.3%로 가장 많았고요.

월급이 150만 원에 못 미치는 근로자도 4명 중 1명꼴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엔 직종별로 따져보면요.

금융, 보험업이 평균 월급 726만 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고요.

숙박, 음식점업이 162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389만 원, 여성 256만 원으로 1.5배 정도 차이 났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득 격차도 컸는데요.

대기업은 전년보다 6.6% 늘어난 월 563만 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2.9% 늘어난 266만 원으로 절반이 채 안 됐네요.

두 번째 키워드, 연 소득 1억 넘는 맞벌이, 9억 초과 1주택도 "전세대출 OK"

그러니까 전세자금 대출 받기가 더 쉬워졌다는 겁니다.

다음 달 2일 신청분부터 적용됩니다.

이제 1주택자면서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 원을 넘어도 전세대출 받을 수 있고요.

보유 주택 가격이 시세 9억 원을 초과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금융기관에서 전세대출 받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나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 중 한 곳에서 보증받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대출 이자 말고도 보증료도 부담해야 합니다.

내가 얼마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지, 금리는 어느 정돈지 이런 세부 내용은 상품에 따라 다르니까 금융기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2주택자 이상 다주택자는 이번 대출 규제 완화, 해당 안 됩니다~

세 번째 키워드, 대출은 '찔끔', 예금은 '팍팍'…예대금리차 더 커져

지난달 금리 보면요.

대출금리, 예금금리 모두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예금금리가 더 많이 떨어지면서 은행 이익과 직결되는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더 커졌는데요.

한국은행 자료 보면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는 연 5.46%로, 한 달 새 0.1%포인트 내렸고요.

예금금리는 3.83%로 한 달 전보다 0.39%p나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예대금리차는 1.63%p로 전 달보다 0.29%p 더 확대됐는데요.

9년 7개월 만에 격차가 최대로 벌어졌다네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에선 예금 금리는 하락하고 대출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일회용기 속 '미세 플라스틱',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일회용기가 더 안 좋네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요.

다회용기 1개당 0.7개에서 2.3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는데요.

일회용기에서는 적게는 1개, 많게는 최대 29.7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확인됐답니다.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해보면요.

일회용기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이 최대 4.5배 더 많았다네요.

예를 들면요.

성인 한 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모두 일회용 컵으로 마신다?

그러면 연 2,600여 개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 미세 플라스틱 위해성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제적 안전 관리 측면에서 소비 형태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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