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건조주의보 ‘화재 유의’…내일 새벽부터 ‘빗방울’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면서 오늘도 한낮에는 봄처럼 포근했는데요,

3.1절인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평년과 비슷해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대구는 3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12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는데요,

모레는 평년수준을 밑돌겠고요,

다소 춥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데요,

영양과 봉화를 제외한 경북과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이고요,

그밖에 지역에도 바람이 많이 불겠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까지 더해져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지기 쉬운 상황입니다.

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 점차 흐려지다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대구, 경북 곳곳에 빗방울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울릉도 독도에는 내일 저녁부터 모레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리는 양이 적어서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는데요,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은 영상권으로 오늘보다 높게 출발하겠는데요,

대구가 3도, 봉화와 영양이 2도, 포항과 영덕은 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9도~ 13도의 분포가 되겠습니다.

대구가 12도, 안동이 10도, 포항과 경주는 13도가 예상됩니다.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1~3m로 매우 높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모레 반짝 쌀쌀해지겠지만 이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초봄의 포근함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