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익명의 신장 기증자를 보고 오열한 아빠, SNS 감동

입력 2023.03.02 (06:51) 수정 2023.03.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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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주의 한 병원.

링겔을 달고 병실로 들어서는 여성을 보자마자 침상에 누워있던 중년 남성이 눈물을 터트립니다.

이날은 그에게 신장을 이식해 준 익명의 기증자를 만나는 날이었는데, 그 고마운 사람이 바로 자신의 딸이었기 때문입니다.

딸 딜레인 씨는 4년 전 희귀한 신장 질환을 진단받은 아버지가 매일 투석으로 힘들어하자 자신의 신장을 그에게 기증하기로 결심했는데요.

하지만 딸의 건강을 걱정하며 극구 반대했다는 아버지!

그러자 그녀는 이식 수술 당일까지 무려 8개월 동안 기증 사실을 비밀로 했고 무사히 수술 마친 다음 날 이렇게 아버지 앞에서 본인이 그 익명의 기증자임을 밝혔다고 합니다.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조회수 6백만 이상을 돌파하며 엄청난 감동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게다가 이들 부녀의 회복 치료를 위한 의료비 기부 운동까지 벌어졌는데, 엿새 만에 목표치보다 두 배가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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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2 06:51:24
    • 수정2023-03-02 0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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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주의 한 병원.

링겔을 달고 병실로 들어서는 여성을 보자마자 침상에 누워있던 중년 남성이 눈물을 터트립니다.

이날은 그에게 신장을 이식해 준 익명의 기증자를 만나는 날이었는데, 그 고마운 사람이 바로 자신의 딸이었기 때문입니다.

딸 딜레인 씨는 4년 전 희귀한 신장 질환을 진단받은 아버지가 매일 투석으로 힘들어하자 자신의 신장을 그에게 기증하기로 결심했는데요.

하지만 딸의 건강을 걱정하며 극구 반대했다는 아버지!

그러자 그녀는 이식 수술 당일까지 무려 8개월 동안 기증 사실을 비밀로 했고 무사히 수술 마친 다음 날 이렇게 아버지 앞에서 본인이 그 익명의 기증자임을 밝혔다고 합니다.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조회수 6백만 이상을 돌파하며 엄청난 감동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게다가 이들 부녀의 회복 치료를 위한 의료비 기부 운동까지 벌어졌는데, 엿새 만에 목표치보다 두 배가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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