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김하성도 합류…완전체 된 WBC 대표팀!

입력 2023.03.02 (06:53) 수정 2023.03.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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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계 메이저리거 최초로 태극 마크를 단 토미 현수 에드먼이 팬들의 환영 속에 입국했습니다.

김하성과 미국 훈련을 마친 대표팀까지 모두 입국 완료하면서 대한민국 WBC 야구 대표팀, 드디어 30명 완전체가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안한 옷차림에 세인트루이스 짐가방을 끌고 모습을 드러낸 토미 현수 에드먼.

밝은 표정으로 팬들의 모든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하게 될 WBC에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WBC 국가대표 : "한국을 대표하게 돼 기쁘고, 준결승에 진출해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드먼과 함께 내야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할 김하성도 소속팀 훈련을 마치고 합류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팀 동료인) 마차도 같은 경우는 "결승에서 보자"라는 말도 했고요. (대표팀 선수들) 다시 봐서 반갑고,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두 빅리거 없이 미국 합동 훈련을 진행했던 WBC 대표팀도 기체 결함과 버스 이동 등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입국했습니다.

이강철 감독과 일부 선수들은 이동에만 35시간이 걸렸고 예정 시간보다 12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험난한 귀국길이었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힘든 상황에서 참 좋은 모습도 많이 봤어요. '한 팀이 되어 가는구나' 많이 느끼고, 한 35시간 동행했는데 서로 많이 도와주고 챙기고..."]

[이정후/WBC 국가대표 : "이제 완전체가 모여서 운동하는 거니까 재미있을 것 같고, 오랜만에 고척돔 가서 훈련하는 거니까 설레고 그렇습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WBC 대표팀은 오늘(2일) 고척돔에서 30명 전 선수가 모여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 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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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먼·김하성도 합류…완전체 된 WBC 대표팀!
    • 입력 2023-03-02 06:53:44
    • 수정2023-03-02 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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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계 메이저리거 최초로 태극 마크를 단 토미 현수 에드먼이 팬들의 환영 속에 입국했습니다.

김하성과 미국 훈련을 마친 대표팀까지 모두 입국 완료하면서 대한민국 WBC 야구 대표팀, 드디어 30명 완전체가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안한 옷차림에 세인트루이스 짐가방을 끌고 모습을 드러낸 토미 현수 에드먼.

밝은 표정으로 팬들의 모든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하게 될 WBC에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WBC 국가대표 : "한국을 대표하게 돼 기쁘고, 준결승에 진출해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드먼과 함께 내야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할 김하성도 소속팀 훈련을 마치고 합류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팀 동료인) 마차도 같은 경우는 "결승에서 보자"라는 말도 했고요. (대표팀 선수들) 다시 봐서 반갑고,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두 빅리거 없이 미국 합동 훈련을 진행했던 WBC 대표팀도 기체 결함과 버스 이동 등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입국했습니다.

이강철 감독과 일부 선수들은 이동에만 35시간이 걸렸고 예정 시간보다 12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험난한 귀국길이었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힘든 상황에서 참 좋은 모습도 많이 봤어요. '한 팀이 되어 가는구나' 많이 느끼고, 한 35시간 동행했는데 서로 많이 도와주고 챙기고..."]

[이정후/WBC 국가대표 : "이제 완전체가 모여서 운동하는 거니까 재미있을 것 같고, 오랜만에 고척돔 가서 훈련하는 거니까 설레고 그렇습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WBC 대표팀은 오늘(2일) 고척돔에서 30명 전 선수가 모여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 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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