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3·1절 기념사, 매국노 이완용 말과 무슨 차이냐”
입력 2023.03.02 (11:30)
수정 2023.03.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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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매국노 이완용과 윤석열 대통령의 말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하는 3·1절 기념사에 대해 지금이라도 정중하게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과거 이완용의 발언과 어제(1일)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가운데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다’는 부분을 비교하며 “모두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하는 식민사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제의 식민지배에 전 국민이 항거한 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숭고한 항쟁의 정신과 건국이념을 부정하는 대통령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 가서도 헌법 정신을 운운하더니 정작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념사에선 명백히 반역사적, 반헌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3·1절을 맞는 어제까지도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반성은 없었다”며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에 대한 해법은 그 어디에도 없는데 이 사실을 윤석열 정부만 필사적으로 모른척하며 ‘협력 파트너’ 운운하고 있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런 윤 대통령의 굴종적 인식과 저자세는 국익은 물론 그토록 부르짖는 한일관계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도 방해만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친일 본색마저 드러냈다”며 “우리는 힘이 없으니 일본 덕을 보는 게 맞는다고 주장한 매국노 이완용 발언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그 인식의 궤가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전히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자국 영토임을 포기하지 않는 일본, 일제 강제노동과 위안부 문제를 한 번도 제대로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다시금 군사 대국화를 꿈꾸는 일본”이라며 “그런 일본을 앞에 두고 파트너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매국노 이완용이 무엇이 다른지 국민들은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하는 3·1절 기념사에 대해 지금이라도 정중하게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과거 이완용의 발언과 어제(1일)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가운데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다’는 부분을 비교하며 “모두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하는 식민사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제의 식민지배에 전 국민이 항거한 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숭고한 항쟁의 정신과 건국이념을 부정하는 대통령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 가서도 헌법 정신을 운운하더니 정작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념사에선 명백히 반역사적, 반헌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3·1절을 맞는 어제까지도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반성은 없었다”며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에 대한 해법은 그 어디에도 없는데 이 사실을 윤석열 정부만 필사적으로 모른척하며 ‘협력 파트너’ 운운하고 있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런 윤 대통령의 굴종적 인식과 저자세는 국익은 물론 그토록 부르짖는 한일관계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도 방해만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친일 본색마저 드러냈다”며 “우리는 힘이 없으니 일본 덕을 보는 게 맞는다고 주장한 매국노 이완용 발언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그 인식의 궤가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전히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자국 영토임을 포기하지 않는 일본, 일제 강제노동과 위안부 문제를 한 번도 제대로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다시금 군사 대국화를 꿈꾸는 일본”이라며 “그런 일본을 앞에 두고 파트너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매국노 이완용이 무엇이 다른지 국민들은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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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2 11:30:24
- 수정2023-03-02 11:31:46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매국노 이완용과 윤석열 대통령의 말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하는 3·1절 기념사에 대해 지금이라도 정중하게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과거 이완용의 발언과 어제(1일)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가운데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다’는 부분을 비교하며 “모두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하는 식민사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제의 식민지배에 전 국민이 항거한 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숭고한 항쟁의 정신과 건국이념을 부정하는 대통령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 가서도 헌법 정신을 운운하더니 정작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념사에선 명백히 반역사적, 반헌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3·1절을 맞는 어제까지도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반성은 없었다”며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에 대한 해법은 그 어디에도 없는데 이 사실을 윤석열 정부만 필사적으로 모른척하며 ‘협력 파트너’ 운운하고 있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런 윤 대통령의 굴종적 인식과 저자세는 국익은 물론 그토록 부르짖는 한일관계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도 방해만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친일 본색마저 드러냈다”며 “우리는 힘이 없으니 일본 덕을 보는 게 맞는다고 주장한 매국노 이완용 발언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그 인식의 궤가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전히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자국 영토임을 포기하지 않는 일본, 일제 강제노동과 위안부 문제를 한 번도 제대로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다시금 군사 대국화를 꿈꾸는 일본”이라며 “그런 일본을 앞에 두고 파트너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매국노 이완용이 무엇이 다른지 국민들은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하는 3·1절 기념사에 대해 지금이라도 정중하게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과거 이완용의 발언과 어제(1일)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가운데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다’는 부분을 비교하며 “모두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하는 식민사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제의 식민지배에 전 국민이 항거한 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숭고한 항쟁의 정신과 건국이념을 부정하는 대통령의 기념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 가서도 헌법 정신을 운운하더니 정작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념사에선 명백히 반역사적, 반헌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3·1절을 맞는 어제까지도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반성은 없었다”며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에 대한 해법은 그 어디에도 없는데 이 사실을 윤석열 정부만 필사적으로 모른척하며 ‘협력 파트너’ 운운하고 있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런 윤 대통령의 굴종적 인식과 저자세는 국익은 물론 그토록 부르짖는 한일관계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도 방해만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친일 본색마저 드러냈다”며 “우리는 힘이 없으니 일본 덕을 보는 게 맞는다고 주장한 매국노 이완용 발언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그 인식의 궤가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전히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자국 영토임을 포기하지 않는 일본, 일제 강제노동과 위안부 문제를 한 번도 제대로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다시금 군사 대국화를 꿈꾸는 일본”이라며 “그런 일본을 앞에 두고 파트너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매국노 이완용이 무엇이 다른지 국민들은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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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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