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장경태 “李 체포동의안 또 넘어오면 당연히 부결”·김용태 “당헌 80조 적용이 국민을 위한 길”
입력 2023.03.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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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민주당 상황 보면 분당가능성 굉장히 높다고 봐
- 상식적이라면 이재명 가결시켜야.. 민주당 '개딸' 의식한듯
- 당헌 80조 적용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나
-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는 갈듯.. 천하람 올라갈 가능성 높지 않을까
- 장예찬 청년최고 후보 지지율 떨어질 것, 당선돼도 정치하기 어려워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체포동의안 결과? 노웅래 의원 때와는 상황 달라
- 분당가능성은 제로,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 체포동의안 또 넘어오면 당연히 부결될 것, 저번에 예방주사 맞아
- 국민의힘 전대, 尹 참여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 정순신 사태 명백한 한동훈 장관 잘못, 피해자에도 가혹한 악질적 사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2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기운찬 코너. <젊은 토론> 시간입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 안녕하십니까? 김용태입니다.
▶ 장경태 :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최경영 :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일본은 침략자에서 파트너가 됐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한 거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는데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경태 : 저는 3.1절이 아니라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 줄 알았습니다. 3.1절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 아니죠.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할지라도 수교의 날 정도에서 했어야지 정말 3.1운동으로 인해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모진 고문을 겪으셔서 오히려 그런 순국선열에 대한 애도와 그런 분들을 기리는 날이 되어야 할 텐데 오히려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 못해 국권을 상실했던 과거. 그러니까 우리가 잘못했던 거죠. 식민지배는 조선이 잘못한 거야. 일본이 오히려 우리를 도와준 거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정말 옛날 구시대적 발상이 나온 거고요.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등에 대해서는 전혀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파트너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정말 윤석열 대통령께서 소위 낄끼빠빠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갑자기 외국 가서 이란은 적이라고 하지 않나. 아니면 갑자기 다른 데 가서 약간 애먼 소리해서 질타를 많이 받으시는데 진짜 3.1절에 굳이 이런 말을 하셨어야 됐나요. 그러니까 차라리 그냥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기보다는 우리나라도 새로운 어떤 비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자. 이 정도까지 했어도 제가 이 정도까지 비판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했다. 이건 좀 너무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제가 뭐 이 자리에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일단 저는 대통령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 하면 대통령 말씀을 너무 식민사관이라든지 근대화론이라든지 이런 것은 프레임이라고 생각되고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그 미래지향적인 관점에는 저는 동의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 되고. 다만 지금 장경태 의원 말씀하신 대로 3.1절에 굳이 이 말씀을 하셨어야 됐을까에 대한 의문은 있는데 어쨌든 저는 대통령 생각은 동의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장경태 : 그래요?
▷ 최경영 : 동의를.
▶ 김용태 : 그러니까 너무 근대화론에.
▷ 최경영 :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동의합니다.
▷ 최경영 : 아니, 아니 그러니까 동의를 머스트 해야 되는.
▶ 김용태 : 저에게 왜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십니까?
▶ 장경태 : 6월 22일인 줄 알았어요. 아마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지 잘 모르실 거예요. 6월 22일.
▶ 김용태 : 미래로 나아가시죠. 다음으로.
▷ 최경영 : 다음으로 미래로. 지금 임시국회는 어제 야당 단독으로 소집이 됐네요.
▶ 장경태 : 소집 요구했습니다. 3월 1일부터요.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또 국민의힘에서 방탄국회다. 계속 이렇게 주장을 할 텐데.
▶ 장경태 : 뭐 방탄을 하려야 저희가 방탄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국회 본청 당대표실도 이미 뭐 압수수색을 당했고요. 중앙 당사도 이미 압수수색 당한 마당에 저희가 막으려야 막을 힘도 없는데 저희를 그래도 과대평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일단 저는 국민의힘이 어찌됐든 여러 가지 전당대회 상황에서 바쁘신 건 알겠는데 그래도 지금 필요한 법안들에 대한 논의도 같이 좀 성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인내심을 가지고 3월 8일 전당대회까지 혹은 3월 12일 결선투표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그런 부분까지는 저희가 기다려드리는 하는데 그래도 국회는 일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
▶ 김용태 : 글쎄요. 언제부터 국회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다고. 과거에 굉장히 많이 지탄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저는 이재명 대표 건과 관련해서 연결되어 있지 않나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국민들은.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여러 가지를 물타기 하고 이런 것들을 회피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지금 한 행동들 아닌가. 그런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체포동의안 이재명 당대표 가결 같은 부결.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일단 크게 2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노웅래 의원 건과는 달랐습니다. 노웅래 의원께는 여러 지도부나 정무직 의원님들이 여러 의원님들과 설명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체포동의안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사실 크게 저희가 아무래도 대표님 건이고 대표님도 약간 쑥스러워하신 부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이제 표 분산이 되면서 여러 이제 반감을 가지는 분도 아직 남아계신 것 같고. 또 여러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도 계시구나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이 지금 위기죠?
▶ 장경태 : 저희 각 정당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은 없는 것 같기는 한데요.
▷ 최경영 : 그렇기는 해요.
▶ 장경태 : 당대표 탄핵했던 정당도 있는데요. 저희가 따라갈만 하겠습니까만 물론 저희도 여러 가지 어떤 쇄신의 과정.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정에 혹은 민생에 임하라는 여러 국민들의 질타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당 내용으로 국민들께 이런 메시지를 드리기보다는 오히려 윤석열 정권의 여러 가지 지금 무능과 무기력, 무책임에 대한 지적과 그 싸움에 저희가 더 민생의 전선에 나서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께서 굉장히 힘들게 포장하셨는데요. 제가 지금 운동회 중이라 지금 민주당 신경을 못 쓰고 있다 보니까 민주당이 과도하게 힘자랑 하다가 저는 세포 분열을 준비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 최경영 : 세포 분열.
▶ 장경태 : 제가 보기에는 분당대회 그쪽에 있는 것 같은데.
▷ 최경영 : 분당 이야기 나왔으니까 진짜 분당이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지금 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각 당의 상황을 말씀해주십시오.
▶ 장경태 : 저는 솔직히 저는 분당 가능성 거의 제로라고 봅니다. 탈당 가능성도 개별 탈당 가능성도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까지 그냥 갈 것이다.
▶ 장경태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최경영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장경태 : 뭐 저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야권 지도자가 있어야지만 원심력이라는 게 생기는데요. 어찌됐건 현재.
▷ 최경영 : 구심력.
▶ 장경태 : 원심력. 그러니까 분당이든 탈당이든 그런 가능성이 있으려면 정치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데 어찌됐건 지금 야권에서는 절대적인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이재명 대표가 기록하고 있고요. 또 다른 경쟁 후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심력이 작동하기보다는 오히려 차라리 똘똘 뭉쳐서 여러 오히려 지금 이재명 대표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보다 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구심력을 작동해서 치러야 한다. 그래야지만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지 우리 스스로도 신뢰를 반신반의 하게 만들거나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혹은 여러 다른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이 느끼실 때 부족해보이는 모습이 계속 보인다면 오히려 그건 총선필패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쳐야 한다. 그건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떤 경쟁 과정에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님 굉장히 힘드신가 봅니다. 말을 굉장히 장황하게 지금 설명하고 계셔서.
▶ 장경태 : 자세하게 설명하다 보니까.
▶ 김용태 : 아니, 제가 말씀드릴게요. 2가지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유지하거나 당대표직을 유지 못하거나 2가지 경우인데 당대표직을 유지한다면 지금 그 가결에 찬성하신 민주당 의원들 공천 주시겠습니까? 만약에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면 장경태 의원님이나 김남국 의원님 공천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분당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특히나 지금 이번 체포동의안 상황도 그렇고.
▶ 장경태 : 이게 국민의힘과 저희 상황을 모르시는 분들.
▶ 김용태 : 장경태 의원님 지금 줄 잘 서셔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공천을 받냐, 못 받냐가 지금 결정될 거기 때문에. 혁신위원장으로서. 저는 야당이. 그러니까 여당은 대통령께서 계시고 권력 정권을 운영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정말 백번 양보해서 야당은 대통령이 있는 정당도 아니고 가치를 중심으로 뭉쳐야지 왜 자꾸 사람에 줄 서려고 하시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 장경태 : 일단은 저는 현역 의원이고요. 우리 김용태 후보는 이제 앞으로 도전자이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왜 또 그렇게 인신공격을.
▶ 장경태 : 열심히 뭐 일단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 최경영 : 일단 최고위원 되고 이야기해라.
▶ 장경태 : 그러니까요.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지만 최고위원이 돼도 공천 못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됐건 김기현 대표로 총선 치를 수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으로 치를 수 있습니까? 솔직히 안 되잖아요. 본인도.
▶ 김용태 : 아니, 또 우리 전당대회 앞두고 왜 또 표 분산되게 또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그래.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제가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서로가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찍어내린 대표로 뭐가 총선 가면 저거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이제 국민의힘 일부에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 일부에도 이 상황에서 이재명 체제로 계속 가면 이길 수 있을까? 이게 있는 것 같아요, 서로 간에. 그런데 아까 지금 김용태 최고가 얘기하신 여기는 집권여당이고 대통령이라서 힘이 있어요. 그런데 야당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야당은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야 되고 국회의원들 중에서 비명계는 지금 이른바 이제 강성 지지층 또는 절대 지지층이라고 얘기하는 당원들을 설득해야 되는데 다 불협화음이야. 그래서 국민의힘보다 더 심각한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 장경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어찌되었건 야권에서 지지율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있기 때문에 구심력을 어찌되었건 한 사람에 집중으로 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구심력을 작동하려면. 그런데 그에 반해서 국민의힘은 지금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뭐.
▷ 최경영 : 누가. 김용태 위원은 안 건넜는데.
▶ 장경태 : 아니, 그러니까 조금 아쉬운 게 그런 거예요. 천하람 후보가 지금 급상승세 아니겠어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다 인정하고 있는데.
▶ 김용태 : 아니, 왜 민주당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또 국민의힘 얘기를 해요.
▶ 장경태 : 국민의힘이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족보에도 없는 후보가 갑자기 당대표 후보가 되더니라는 이런 식의 발언이나 대구는 따뜻하시냐 이런 발언이나 온통 지금 총을 난사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서 야, 국민의힘 저래가지고. 저희는 최소한 그래도 전당대회를 치르면 저렇게까지는 안 치르거든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국민의힘 정말.
▶ 김용태 : 뭘 저렇게까지 안 해요. 그 당시에 민주당에서 설훈 의원이나 다른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되면 사법 리스크 현실화되고 당 쪼개야 된다고 여러 차례 말했던 것 같은데.
▶ 장경태 : 그 정도는 뭐 저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비판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뭐 거의 사실상 분당이다.
▶ 김용태 : 또 내로남불하고 계시는 거예요.
▶ 장경태 : 예를 들면 저는 제가 보기에는 전당대회 김기현 대표 딱 되는 순간 이제 이 공천 학살자 명단 뜰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 3월 9일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데 그중에 여러 소위 이준석 바람 등등을 위시한 분들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정치가 진짜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상대방의 실책이나 상대방의 이른바 똥볼을 원하는 그런 축구가 되면 안 되고 본인들이 좀 잘해야 되는데.
▶ 장경태 : 그런데 저희 민주당은 공천 시스템이 확립이 돼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뭐 사실 예를 들면 당대표라고 할지라도 컷오프할 수 있는 권한이 없고요. 여러 가지 시스템에 갇혀서 거기에 의해서 공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친명이든 비명이든 똑같은 기준에 의해서 적용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 김용태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당대표가 오셨잖아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 장경태 : 저희는 전당대회도 룰이 정해져 있거든요. 그런데 국힘은 전당대회 룰도 결선 투표 도입하고 당원 100%도 도입하고 막 직전에 바꾸다 보니까 참 이게 시스템이 없는 정당과 있는 정당의 차이다. 그 불안감이 국민의힘에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인정을 하겠습니다, 제가.
▷ 최경영 : 의원들마다 이 얘기만 제가 좀 장경태 위원한테 물어보고 민주당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는데 김남국 의원이 “비명계 조직적으로 전화를 돌렸다. 무효표 의도적이었다.” 그러니까 뭔가 좀 공모를 했다는 얘기인데 이게 맞습니까? 똑같이 보세요?
▶ 장경태 : 뭐 저도 확인한 바는 없어서. 다 이게 풍문이라서요.
▷ 최경영 : 풍문입니까?
▶ 장경태 : 제가 검찰처럼 카더라 수사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도 카더라 발언은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런데 사실 이제 한 열댓 표 정도 가결에 찬성표가 나온 건 일정한 논의는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개별적으로 정말 양심과 소신에 따라 투표했다면 그렇게까지 나올 가능성은 낮거든요.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정말 여기서 궁금한 게 논의하면 안 되는 겁니까, 그렇게? 비명계라는 분들이.
▶ 장경태 : 아니, 논의할 수 있죠. 그래서 저도 왜냐하면 그거를...
▶ 김용태 : 그거를 왜 비판하시는지 저는.
▶ 장경태 : 뭐 지금 굳이...
▶ 김용태 : 얼마나 두렵겠어요, 공천 못 받을까 봐. 지금 이거 상식적인 의원들이라면 가결시켜야 되는데 부결했다가 지금 개딸들인가요? 그분들이 벌써 지금 반란군이라고 해가지고 문자 돌리고 막 명단 색출하겠다고 돌리고 있는데 거기 들어갈까 봐. 과거에 장경태 의원님 기억 있으시잖아요. 조국 전 장관 사태 했을 때 반성문에 초선 5적이라고 이름 올려가지고 엄청 조리돌림 당하셔가지고 그때 꼬리 내리셨잖아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원래 저는 국민 반성문이라고 했는데 꼭 굳이 그거를 또 언론에서 붙여서 했는데요.
▷ 최경영 : 언론 탓이다?
▶ 장경태 : 뭐 아무래도 언론에서의 갈라치기를 저희도 방어하기 위해서 지도부도 압도적 표결하겠다 이렇게 먼저 선제적으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했던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
▷ 최경영 : 이거 하나만 더 물어봐야 되겠네. 체포안 또 넘어오면 부결될까요, 가결될까요?
▶ 장경태 : 당연히 부결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당연히 부결된다?
▶ 장경태 : 네, 이번에는. 저번에 오히려 저는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 최경영 : 예방주사 맞았다?
▶ 장경태 : 오히려 좀 더 의원님들과의 소통이나 의원님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또 됐다고.
▶ 김용태 :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있어서.
▶ 장경태 : 그분들의 불안감을 좀 예측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떤 분들이 진짜 불안하시고 어떤 분들이 아직 반감이 해소되지 않았구나 하는 성적표가 나온 느낌입니다.
▷ 최경영 : 알고 있어요, 그러면?
▶ 김용태 : 제가 지금 왜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봐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궁금한 게 생겨서. 어쨌든.
▶ 장경태 :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바뀌니까요.
▶ 김용태 : 아니, 그게 아니고 어쨌든 불구속,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으니까 검찰이 어쨌든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이 그 당헌 80조인가요? 보면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되고’라는 규정이 있잖아요. 물론 이제 그 예외 조항이 있는데.
▶ 장경태 : 그러니까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당무위의 의결에 의해서.
▶ 김용태 : 그런데 어쨌든 그거는 이제 다시 당무위가 판단을 거쳐야 되기 그 기간까지는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있더라고요. 되고 and.
▶ 장경태 : 판단 이후에, 이후에 기소 중지되기 때문에.
▶ 김용태 : 그래요?
▶ 장경태 : 네.
▷ 최경영 : 기소와 정지. 기소 동시에가 아니고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 김용태 : 판단하에 해야 돼요. 왜냐하면 제가 해석하기로는 기소가 되고 and 그리고 정지된다고 돼 있길래.
▶ 장경태 : 대표가 당원권 정지받을 리는 없으니까요, 저희는. 국민의힘처럼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받을 일은 없으니까요.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든 좀 정리를 시켜버리고 싶은.
▶ 김용태 : 아니, 그게 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다?
▶ 장경태 : 뭐 그런데 저는 오히려 검찰이 어차피 답정기소이기 때문에 빨리 기소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판에 가서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해서. 왜냐하면 재판에서 그냥 다 공개했으면 좋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그래야 검찰도 속 편하고 수사하는 검사들도 힘드실 거예요. 지금 압수수색 332번이나 하셨는데 지금 뭐 더 이상 압수수색할 곳도 없어요. 털어봐야 나올 것도 없으니까 빨리 그냥 재판하시고 뭐 재판에서 패소하시면 되죠.
▶ 김용태 : 변호사인 줄 알겠습니다, 장경태 변호사.
▷ 최경영 : 국힘 전대로 가보겠습니다. 어대현은 맞습니까, 지금?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 김용태 :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역을 돌다 보면 그래도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러니까 많은 당원분들께서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이대로는 정말 안 된다. 저희는 민주당하고 다르거든요. 많은 당원분들께서 상식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고 계셔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될지 안 될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장경태 : 저는 여기서 또 당무 개입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요.
▷ 최경영 : 당무 개입?
▶ 장경태 : 그러니까 1차 투표 있고 결선 투표가 있으면 1차 투표는 확정 투표가 아니거든요, 확정될 수는 있지만. 그런데 3월 8일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전당대회에 참석하신다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뭐냐. 당원들한테 나 참석할 테니까 1차 투표에서 끝내라 하는 거기 때문에.
▷ 최경영 : 그런 거예요?
▶ 장경태 : 보통 개입하시면 안 되죠.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다른 생각인데.
▷ 최경영 : 그 의미신가?
▶ 김용태 : 제가 다른 뭐...
▶ 장경태 : 결선 투표 3월 12일이시잖아요.
▶ 김용태 :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정무수석이 와서 뭐 했던 건 제가 당무 개입의 의혹이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했었는데 이번 장경태 의원 거는 제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결선 투표라는 것은 형식인 거고 과거에 저희 보수 정권에서 대통령께서 전당대회에 참석했던 것이 있었던 경험이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오시겠다는데 결선 투표가 갑자기 생겼다 보니까 이제 그렇게 결과론적으로 해석을 끼워맞출 수 있는데.
▷ 최경영 : 스케줄 조정은 안 돼요?
▶ 김용태 : 글쎄요. 그러니까 이게 결선투표로 갈지 안 갈지 모르니까 대통령께서.
▷ 최경영 : 보통 대통령이 뭐 당대표랑 이렇게 같이 손 올리고 이러는데 두 사람을 손을 올릴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그러니까 3월 8일에 만약에 결선투표가 가게 되면 두 사람을 다 이렇게 해주실 수는 있겠죠.
▷ 최경영 : 그래요?
▶ 김용태 : 그런 경우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 최경영 : 누가 되는 겁니까? 김기현 대 누구가 되는 거예요? 만약에 된다면.
▶ 김용태 : 안철수, 천하람 중에 한 명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그런데 요즈음은 다시 천하람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가다 보니까 지지세가. 천하람 후보가 올라갈 가능성은 조금 더 높지 않을까.
▷ 최경영 :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해서 상당히 좀 대통령실에 비판적인 발언을 하고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 김용태 : 저는 안철수 후보께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지점인데 그러니까 처음에 윤안연대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대통령실에서 나와서 정무수석이 와서 이렇게 했던 것들. 그때 조금 더 일찍 말씀하셨으면 당원들이 이제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집단 린치에 부글부글함이 안철수 후보께 더 갔을 텐데 지지세가. 지금 와서 그때는 이제 그러니까 어떤 별말씀 없으시다가 이제 와서 말씀하시는 것이 시기적으로 안타깝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천하용인 멤버라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들을 수는 없습니다.
▶ 김용태 : 아니, 아니 저는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를 제가 전당대회 출마 전에 따로 둘이서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가진 생각들, 상향식 공천에 대한 생각들 저는 동의하고 있어서 그런.
▶ 장경태 : 그러니까 상향식 공천 하자는 이야기가 당대표 김기현 돼도 공천 학살 하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요. 저희는 상향식 공천 하자, 하향식 공천 하자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오잖아요. 왜냐하면 저희는 시스템 공천이 있어서 당대표에게 일단 컷오프 권한이 없고요. 그리고 실제 모든 어떤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들이 당원 50%, 안심 50%라는 룰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시스템 공천이거든요.
▶ 김용태 : 민주당 당헌당규 잘 개정하잖아요. 4.7재보선 때도 후보 갑자기 내서 당헌당규 개정해서 내고.
▶ 장경태 : 저희는 전 당원 투표 거쳤잖아요.
▶ 김용태 : 80조 3항 신설하고 뭐.
▶ 장경태 : 그런데 아무튼 저는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안 될 걸로 예상은 하는데요.
▷ 최경영 : 똑같이?
▶ 장경태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으로 인해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 최경영 :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 김용태 : 저희가 이미 3월 4일부터 투표가 다 진행되고 4, 5, 6, 7.
▷ 최경영 : 3월 4일부터 진행돼요?
▶ 장경태 : 대통령이 참석하신다고 문자 많이 돌린대요, 그쪽에서. 그거는 어쩔 수 없죠. 그거는 못 막잖아요. 대통령이 참석하시는데. 대통령 면전에 두고 천하람 손을 들겠어요. 안철수 손을 들겠어요. 대통령께서 감히.
▷ 최경영 : 빨리 끝내라.
▶ 장경태 : 용안에 지금 먹칠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위대한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 김용태 : 제가 여기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전당대회 후보로서.
▷ 최경영 : 전당대회 후보로서 어떤 민심은 좀 들어보셨어요? 대구 경북 지역 연설 참석하셨고 거기에서 좀 당이 대통령과 함께 가기는 하되 뭔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견제를 좀 하면서 당이 독자적으로 가야 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거를 생각하는 대구 지역 민심들도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용태 : 그러니까 제가 최고위원 후보다 보니까 최고위원들에 대한 민심을 들어보면 일단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당은 대통령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기저의 생각은 있지만.
▷ 최경영 : 당연히 그렇겠죠.
▶ 김용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들이 윤핵관 일색으로 해서 안 된다. 그거는 견제해야 한다. 당이 우리 당이 계속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당원 분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이것도 제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 최경영 : 나는 살아야 한다. 천하람 대표 떨어지든 말든. 최고위원은 뭐.
▶ 장경태 : 딱 그 이야기죠. 천하람은 어려울 것 같은데.
▶ 김용태 : 무슨 소리예요, 지금.
▶ 장경태 : 지도부 내에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해달라는.
▶ 김용태 : 두 분이서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저를.
▶ 장경태 : 김용태 후보 근처에 있는 지지자들의 입장입니다. 제가 볼 때.
▶ 김용태 : 아닙니다. 아닙니다.
▶ 장경태 : 왜냐하면 여당 당원들이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당원들이 많아졌다면 그거는 대통령 탄핵감이죠. 그러니까 그렇게는 안 될 거고 당연히 현재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 혹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 성공을 바랄 겁니다.
▶ 김용태 : 아니, 그런데 죄송한데 이거 한마디 꼭 해야 되는 게 천하람, 안철수, 황교안 후보가 다 대통령과 함께 가시는 분들입니다. 자꾸 함께 안 갈 것처럼 전제해서 말씀하시는데.
▶ 장경태 : 그런데 그러면 다양한 목소리가 아니네요. 최고위원 후보들도.
▶ 김용태 : 다양한 목소리죠.
▶ 장경태 : 김용태, 허은아 의원 들어간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일색이 되는 거잖아요. 윤심 일색.
▶ 김용태 : 아니, 뭐 함께 가는데 거기에서 목소리는 낼 수 있죠. 그러니까 자꾸 민주당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다 보니까.
▶ 장경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낸다 이런 거죠.
▶ 김용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죠.
▷ 최경영 : 2명 정도라도 들어가도 그것도 큰 성공일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상황을 보면.
▶ 장경태 : 그렇죠. 왜냐하면 최고위원 한 명만 들어가면 실패입니다, 사실. 2명이 들어가야 됩니다.
▷ 최경영 : 잘못하면 1명도 못 들어갈 것 같아서.
▶ 장경태 : 저도 못 들어갈 것 같기는 한데 걱정이에요, 그래서. 걱정은 됩니다. 국민의힘이 워낙 비상식적 정당의 모습이라는 걸 아마 두 후보가 떨어짐으로써 적나라하게 증명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장예찬 청년최고 같은 경우는 웹소설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집니까? 이기인이 올라올 수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일단 저는 지지율 떨어질 거라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 장예찬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정치를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러니까 웹소설 논란. 그러니까 야설 작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젊은 정치인이라면 저는 여기에 대해서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사과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셔야 되는데 굉장히 뻔뻔하게 자기는 잘났다. 자기는 작가로서 판타지 작가로서. 무슨 판타지입니까? 야설인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집권여당이 지도부가 보인다면 저는 정치인은 앞으로 할 수 없다. 그러니까 그분이 입으로 계속 평론. 남의 메시지를 가지고 평론가 활동을 하다가 본인 정치를 처음 하시는 것 같은데 정치를 굉장히 우습게 보신 거죠.
▶ 장경태 : 일단 뭐 저도 야설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용태 후보가 야설이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먼저. 저도 인용하겠습니다. 저는 김용태 후보를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언론에서 그렇게 해석해서.
▶ 장경태 : 그런데 너무 적나라해요. 제가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 최경영 : 봤어요?
▶ 장경태 : 제가 모두발언에서 그 글을 봤는데.
▶ 김용태 : 사주셔서 인스타에 올린 거 아니죠?
▶ 장경태 : 이건 정말. 저도 다른 유튜브를 봤는데요. 너무 글이 처참합니다, 그냥. 전혀 은유나 비유 감수성 있거나 전혀 그런 미적 감각이 있거나 이런 거 아니고요. 그냥 이지은 씨. 가수 이지은 씨.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혹시 또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으니까.
▶ 장경태 : 그러니까요. 그래서 너무 제가 김혜수 배우 이런 분들. 김해수 바다 해 자 써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다른 정순신 사태로 넘어갈게요. 정순신 사태.
▶ 장경태 : 직전 청년최고위원으로서 김용태 후보께서 후배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3분 남았습니다. 이게 정순신 사태는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이고 이게 지금 검사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학폭의 학부모 그것도 소송을 건 학부모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건지. 이거는 뭐 그냥 그대로 넘어가도 되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아니,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한동훈 장관의 잘못이라고 보고요. 이 법무부가 인사검증 기능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심지어 학폭 논란이 있는 정순신 전 검사 같은 경우는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입니다. 연수원 사시 동기고요. 같이 윤석열 중앙지검장 시절에 다 같이 중앙지검에서 일했던 다 중앙지검 간부들, 다 패밀리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봐도 윤석열 사단이고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고 그렇다고 한다면 검찰총장의 동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당시 중앙지검에 근무할 당시 학폭 논란이 발생했고 언론 우리 또 오늘 KBS 개국 50주년인데. KBS에서 보도가 났던 사안입니다.
▷ 최경영 : 내일이에요, 내일. 3월 3일.
▶ 장경태 : 그러네요. 내일이군요. 아무튼 그래서 여러 모든 분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모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논란이 됐는데 아무도 지금 잘못한 사람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할 겁니까? 정말 가장 악질적인 대법까지 재판에 늘리고 늘리고 늘려서 결국 입시가 끝나고 나서 대법원 판결 받게 한 사건 아닙니까? 가장 악질적인 피해자들에게도 너무나 가혹하게 했던 그런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입시에 심지어 실패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바 있습니다.
▶ 김용태 : 여기에 대해서 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돼요. 어쨌든 인사검증 실패를 정부가 인정하고.
▶ 장경태 : 정부 누구요? 그걸 말씀해주셔야죠.
▶ 김용태 : 개선을 내놔야죠. 그러니까 그거 잘하려고 사실 법무부가 인사관리단이라든지 여러 가지 설치한 거였던 건데 바꾸려고. 사실 허점이 드러난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인사검증 시스템을 개선해야 되죠. 그래서 인증해야 됩니다. 잘못했다는 것을.
▶ 장경태 : 법무부 책임은 맞죠?
▶ 김용태 : 시스템은 개선해야 한다. 그런데 이제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는지는 이야기를 안 하고 있어요.
▶ 장경태 : 정부라고 하는 법무부까지는 인정하신 것 같아요. 법무부 차관이신가요?
▶ 김용태 : 경찰청, 법무부 다 있다고 생각해요.
▷ 최경영 : 정부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장경태 : 감사합니다.
- 민주당 상황 보면 분당가능성 굉장히 높다고 봐
- 상식적이라면 이재명 가결시켜야.. 민주당 '개딸' 의식한듯
- 당헌 80조 적용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나
-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는 갈듯.. 천하람 올라갈 가능성 높지 않을까
- 장예찬 청년최고 후보 지지율 떨어질 것, 당선돼도 정치하기 어려워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체포동의안 결과? 노웅래 의원 때와는 상황 달라
- 분당가능성은 제로,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 체포동의안 또 넘어오면 당연히 부결될 것, 저번에 예방주사 맞아
- 국민의힘 전대, 尹 참여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 정순신 사태 명백한 한동훈 장관 잘못, 피해자에도 가혹한 악질적 사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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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2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기운찬 코너. <젊은 토론> 시간입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 안녕하십니까? 김용태입니다.
▶ 장경태 :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최경영 :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일본은 침략자에서 파트너가 됐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한 거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는데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경태 : 저는 3.1절이 아니라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 줄 알았습니다. 3.1절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 아니죠.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할지라도 수교의 날 정도에서 했어야지 정말 3.1운동으로 인해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모진 고문을 겪으셔서 오히려 그런 순국선열에 대한 애도와 그런 분들을 기리는 날이 되어야 할 텐데 오히려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 못해 국권을 상실했던 과거. 그러니까 우리가 잘못했던 거죠. 식민지배는 조선이 잘못한 거야. 일본이 오히려 우리를 도와준 거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정말 옛날 구시대적 발상이 나온 거고요.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등에 대해서는 전혀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파트너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정말 윤석열 대통령께서 소위 낄끼빠빠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갑자기 외국 가서 이란은 적이라고 하지 않나. 아니면 갑자기 다른 데 가서 약간 애먼 소리해서 질타를 많이 받으시는데 진짜 3.1절에 굳이 이런 말을 하셨어야 됐나요. 그러니까 차라리 그냥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기보다는 우리나라도 새로운 어떤 비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자. 이 정도까지 했어도 제가 이 정도까지 비판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했다. 이건 좀 너무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제가 뭐 이 자리에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일단 저는 대통령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 하면 대통령 말씀을 너무 식민사관이라든지 근대화론이라든지 이런 것은 프레임이라고 생각되고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그 미래지향적인 관점에는 저는 동의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 되고. 다만 지금 장경태 의원 말씀하신 대로 3.1절에 굳이 이 말씀을 하셨어야 됐을까에 대한 의문은 있는데 어쨌든 저는 대통령 생각은 동의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장경태 : 그래요?
▷ 최경영 : 동의를.
▶ 김용태 : 그러니까 너무 근대화론에.
▷ 최경영 :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동의합니다.
▷ 최경영 : 아니, 아니 그러니까 동의를 머스트 해야 되는.
▶ 김용태 : 저에게 왜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십니까?
▶ 장경태 : 6월 22일인 줄 알았어요. 아마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지 잘 모르실 거예요. 6월 22일.
▶ 김용태 : 미래로 나아가시죠. 다음으로.
▷ 최경영 : 다음으로 미래로. 지금 임시국회는 어제 야당 단독으로 소집이 됐네요.
▶ 장경태 : 소집 요구했습니다. 3월 1일부터요.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또 국민의힘에서 방탄국회다. 계속 이렇게 주장을 할 텐데.
▶ 장경태 : 뭐 방탄을 하려야 저희가 방탄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국회 본청 당대표실도 이미 뭐 압수수색을 당했고요. 중앙 당사도 이미 압수수색 당한 마당에 저희가 막으려야 막을 힘도 없는데 저희를 그래도 과대평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일단 저는 국민의힘이 어찌됐든 여러 가지 전당대회 상황에서 바쁘신 건 알겠는데 그래도 지금 필요한 법안들에 대한 논의도 같이 좀 성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인내심을 가지고 3월 8일 전당대회까지 혹은 3월 12일 결선투표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그런 부분까지는 저희가 기다려드리는 하는데 그래도 국회는 일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
▶ 김용태 : 글쎄요. 언제부터 국회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다고. 과거에 굉장히 많이 지탄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저는 이재명 대표 건과 관련해서 연결되어 있지 않나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국민들은.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여러 가지를 물타기 하고 이런 것들을 회피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지금 한 행동들 아닌가. 그런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체포동의안 이재명 당대표 가결 같은 부결.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일단 크게 2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노웅래 의원 건과는 달랐습니다. 노웅래 의원께는 여러 지도부나 정무직 의원님들이 여러 의원님들과 설명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체포동의안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사실 크게 저희가 아무래도 대표님 건이고 대표님도 약간 쑥스러워하신 부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이제 표 분산이 되면서 여러 이제 반감을 가지는 분도 아직 남아계신 것 같고. 또 여러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도 계시구나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이 지금 위기죠?
▶ 장경태 : 저희 각 정당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은 없는 것 같기는 한데요.
▷ 최경영 : 그렇기는 해요.
▶ 장경태 : 당대표 탄핵했던 정당도 있는데요. 저희가 따라갈만 하겠습니까만 물론 저희도 여러 가지 어떤 쇄신의 과정.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정에 혹은 민생에 임하라는 여러 국민들의 질타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당 내용으로 국민들께 이런 메시지를 드리기보다는 오히려 윤석열 정권의 여러 가지 지금 무능과 무기력, 무책임에 대한 지적과 그 싸움에 저희가 더 민생의 전선에 나서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께서 굉장히 힘들게 포장하셨는데요. 제가 지금 운동회 중이라 지금 민주당 신경을 못 쓰고 있다 보니까 민주당이 과도하게 힘자랑 하다가 저는 세포 분열을 준비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 최경영 : 세포 분열.
▶ 장경태 : 제가 보기에는 분당대회 그쪽에 있는 것 같은데.
▷ 최경영 : 분당 이야기 나왔으니까 진짜 분당이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지금 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각 당의 상황을 말씀해주십시오.
▶ 장경태 : 저는 솔직히 저는 분당 가능성 거의 제로라고 봅니다. 탈당 가능성도 개별 탈당 가능성도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까지 그냥 갈 것이다.
▶ 장경태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최경영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장경태 : 뭐 저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야권 지도자가 있어야지만 원심력이라는 게 생기는데요. 어찌됐건 현재.
▷ 최경영 : 구심력.
▶ 장경태 : 원심력. 그러니까 분당이든 탈당이든 그런 가능성이 있으려면 정치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데 어찌됐건 지금 야권에서는 절대적인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이재명 대표가 기록하고 있고요. 또 다른 경쟁 후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심력이 작동하기보다는 오히려 차라리 똘똘 뭉쳐서 여러 오히려 지금 이재명 대표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보다 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구심력을 작동해서 치러야 한다. 그래야지만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지 우리 스스로도 신뢰를 반신반의 하게 만들거나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혹은 여러 다른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이 느끼실 때 부족해보이는 모습이 계속 보인다면 오히려 그건 총선필패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쳐야 한다. 그건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떤 경쟁 과정에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님 굉장히 힘드신가 봅니다. 말을 굉장히 장황하게 지금 설명하고 계셔서.
▶ 장경태 : 자세하게 설명하다 보니까.
▶ 김용태 : 아니, 제가 말씀드릴게요. 2가지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유지하거나 당대표직을 유지 못하거나 2가지 경우인데 당대표직을 유지한다면 지금 그 가결에 찬성하신 민주당 의원들 공천 주시겠습니까? 만약에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면 장경태 의원님이나 김남국 의원님 공천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분당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특히나 지금 이번 체포동의안 상황도 그렇고.
▶ 장경태 : 이게 국민의힘과 저희 상황을 모르시는 분들.
▶ 김용태 : 장경태 의원님 지금 줄 잘 서셔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공천을 받냐, 못 받냐가 지금 결정될 거기 때문에. 혁신위원장으로서. 저는 야당이. 그러니까 여당은 대통령께서 계시고 권력 정권을 운영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정말 백번 양보해서 야당은 대통령이 있는 정당도 아니고 가치를 중심으로 뭉쳐야지 왜 자꾸 사람에 줄 서려고 하시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 장경태 : 일단은 저는 현역 의원이고요. 우리 김용태 후보는 이제 앞으로 도전자이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왜 또 그렇게 인신공격을.
▶ 장경태 : 열심히 뭐 일단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 최경영 : 일단 최고위원 되고 이야기해라.
▶ 장경태 : 그러니까요.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지만 최고위원이 돼도 공천 못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됐건 김기현 대표로 총선 치를 수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으로 치를 수 있습니까? 솔직히 안 되잖아요. 본인도.
▶ 김용태 : 아니, 또 우리 전당대회 앞두고 왜 또 표 분산되게 또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그래.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제가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서로가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찍어내린 대표로 뭐가 총선 가면 저거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이제 국민의힘 일부에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 일부에도 이 상황에서 이재명 체제로 계속 가면 이길 수 있을까? 이게 있는 것 같아요, 서로 간에. 그런데 아까 지금 김용태 최고가 얘기하신 여기는 집권여당이고 대통령이라서 힘이 있어요. 그런데 야당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야당은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야 되고 국회의원들 중에서 비명계는 지금 이른바 이제 강성 지지층 또는 절대 지지층이라고 얘기하는 당원들을 설득해야 되는데 다 불협화음이야. 그래서 국민의힘보다 더 심각한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 장경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어찌되었건 야권에서 지지율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있기 때문에 구심력을 어찌되었건 한 사람에 집중으로 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구심력을 작동하려면. 그런데 그에 반해서 국민의힘은 지금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뭐.
▷ 최경영 : 누가. 김용태 위원은 안 건넜는데.
▶ 장경태 : 아니, 그러니까 조금 아쉬운 게 그런 거예요. 천하람 후보가 지금 급상승세 아니겠어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다 인정하고 있는데.
▶ 김용태 : 아니, 왜 민주당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또 국민의힘 얘기를 해요.
▶ 장경태 : 국민의힘이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족보에도 없는 후보가 갑자기 당대표 후보가 되더니라는 이런 식의 발언이나 대구는 따뜻하시냐 이런 발언이나 온통 지금 총을 난사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서 야, 국민의힘 저래가지고. 저희는 최소한 그래도 전당대회를 치르면 저렇게까지는 안 치르거든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국민의힘 정말.
▶ 김용태 : 뭘 저렇게까지 안 해요. 그 당시에 민주당에서 설훈 의원이나 다른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되면 사법 리스크 현실화되고 당 쪼개야 된다고 여러 차례 말했던 것 같은데.
▶ 장경태 : 그 정도는 뭐 저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비판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뭐 거의 사실상 분당이다.
▶ 김용태 : 또 내로남불하고 계시는 거예요.
▶ 장경태 : 예를 들면 저는 제가 보기에는 전당대회 김기현 대표 딱 되는 순간 이제 이 공천 학살자 명단 뜰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 3월 9일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데 그중에 여러 소위 이준석 바람 등등을 위시한 분들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정치가 진짜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상대방의 실책이나 상대방의 이른바 똥볼을 원하는 그런 축구가 되면 안 되고 본인들이 좀 잘해야 되는데.
▶ 장경태 : 그런데 저희 민주당은 공천 시스템이 확립이 돼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뭐 사실 예를 들면 당대표라고 할지라도 컷오프할 수 있는 권한이 없고요. 여러 가지 시스템에 갇혀서 거기에 의해서 공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친명이든 비명이든 똑같은 기준에 의해서 적용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 김용태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당대표가 오셨잖아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 장경태 : 저희는 전당대회도 룰이 정해져 있거든요. 그런데 국힘은 전당대회 룰도 결선 투표 도입하고 당원 100%도 도입하고 막 직전에 바꾸다 보니까 참 이게 시스템이 없는 정당과 있는 정당의 차이다. 그 불안감이 국민의힘에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인정을 하겠습니다, 제가.
▷ 최경영 : 의원들마다 이 얘기만 제가 좀 장경태 위원한테 물어보고 민주당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는데 김남국 의원이 “비명계 조직적으로 전화를 돌렸다. 무효표 의도적이었다.” 그러니까 뭔가 좀 공모를 했다는 얘기인데 이게 맞습니까? 똑같이 보세요?
▶ 장경태 : 뭐 저도 확인한 바는 없어서. 다 이게 풍문이라서요.
▷ 최경영 : 풍문입니까?
▶ 장경태 : 제가 검찰처럼 카더라 수사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도 카더라 발언은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런데 사실 이제 한 열댓 표 정도 가결에 찬성표가 나온 건 일정한 논의는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개별적으로 정말 양심과 소신에 따라 투표했다면 그렇게까지 나올 가능성은 낮거든요.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정말 여기서 궁금한 게 논의하면 안 되는 겁니까, 그렇게? 비명계라는 분들이.
▶ 장경태 : 아니, 논의할 수 있죠. 그래서 저도 왜냐하면 그거를...
▶ 김용태 : 그거를 왜 비판하시는지 저는.
▶ 장경태 : 뭐 지금 굳이...
▶ 김용태 : 얼마나 두렵겠어요, 공천 못 받을까 봐. 지금 이거 상식적인 의원들이라면 가결시켜야 되는데 부결했다가 지금 개딸들인가요? 그분들이 벌써 지금 반란군이라고 해가지고 문자 돌리고 막 명단 색출하겠다고 돌리고 있는데 거기 들어갈까 봐. 과거에 장경태 의원님 기억 있으시잖아요. 조국 전 장관 사태 했을 때 반성문에 초선 5적이라고 이름 올려가지고 엄청 조리돌림 당하셔가지고 그때 꼬리 내리셨잖아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원래 저는 국민 반성문이라고 했는데 꼭 굳이 그거를 또 언론에서 붙여서 했는데요.
▷ 최경영 : 언론 탓이다?
▶ 장경태 : 뭐 아무래도 언론에서의 갈라치기를 저희도 방어하기 위해서 지도부도 압도적 표결하겠다 이렇게 먼저 선제적으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했던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
▷ 최경영 : 이거 하나만 더 물어봐야 되겠네. 체포안 또 넘어오면 부결될까요, 가결될까요?
▶ 장경태 : 당연히 부결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당연히 부결된다?
▶ 장경태 : 네, 이번에는. 저번에 오히려 저는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 최경영 : 예방주사 맞았다?
▶ 장경태 : 오히려 좀 더 의원님들과의 소통이나 의원님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또 됐다고.
▶ 김용태 :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있어서.
▶ 장경태 : 그분들의 불안감을 좀 예측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떤 분들이 진짜 불안하시고 어떤 분들이 아직 반감이 해소되지 않았구나 하는 성적표가 나온 느낌입니다.
▷ 최경영 : 알고 있어요, 그러면?
▶ 김용태 : 제가 지금 왜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봐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궁금한 게 생겨서. 어쨌든.
▶ 장경태 :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바뀌니까요.
▶ 김용태 : 아니, 그게 아니고 어쨌든 불구속,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으니까 검찰이 어쨌든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이 그 당헌 80조인가요? 보면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되고’라는 규정이 있잖아요. 물론 이제 그 예외 조항이 있는데.
▶ 장경태 : 그러니까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당무위의 의결에 의해서.
▶ 김용태 : 그런데 어쨌든 그거는 이제 다시 당무위가 판단을 거쳐야 되기 그 기간까지는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있더라고요. 되고 and.
▶ 장경태 : 판단 이후에, 이후에 기소 중지되기 때문에.
▶ 김용태 : 그래요?
▶ 장경태 : 네.
▷ 최경영 : 기소와 정지. 기소 동시에가 아니고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 김용태 : 판단하에 해야 돼요. 왜냐하면 제가 해석하기로는 기소가 되고 and 그리고 정지된다고 돼 있길래.
▶ 장경태 : 대표가 당원권 정지받을 리는 없으니까요, 저희는. 국민의힘처럼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받을 일은 없으니까요.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든 좀 정리를 시켜버리고 싶은.
▶ 김용태 : 아니, 그게 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다?
▶ 장경태 : 뭐 그런데 저는 오히려 검찰이 어차피 답정기소이기 때문에 빨리 기소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판에 가서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해서. 왜냐하면 재판에서 그냥 다 공개했으면 좋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그래야 검찰도 속 편하고 수사하는 검사들도 힘드실 거예요. 지금 압수수색 332번이나 하셨는데 지금 뭐 더 이상 압수수색할 곳도 없어요. 털어봐야 나올 것도 없으니까 빨리 그냥 재판하시고 뭐 재판에서 패소하시면 되죠.
▶ 김용태 : 변호사인 줄 알겠습니다, 장경태 변호사.
▷ 최경영 : 국힘 전대로 가보겠습니다. 어대현은 맞습니까, 지금?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 김용태 :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역을 돌다 보면 그래도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러니까 많은 당원분들께서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이대로는 정말 안 된다. 저희는 민주당하고 다르거든요. 많은 당원분들께서 상식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고 계셔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될지 안 될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장경태 : 저는 여기서 또 당무 개입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요.
▷ 최경영 : 당무 개입?
▶ 장경태 : 그러니까 1차 투표 있고 결선 투표가 있으면 1차 투표는 확정 투표가 아니거든요, 확정될 수는 있지만. 그런데 3월 8일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전당대회에 참석하신다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뭐냐. 당원들한테 나 참석할 테니까 1차 투표에서 끝내라 하는 거기 때문에.
▷ 최경영 : 그런 거예요?
▶ 장경태 : 보통 개입하시면 안 되죠.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다른 생각인데.
▷ 최경영 : 그 의미신가?
▶ 김용태 : 제가 다른 뭐...
▶ 장경태 : 결선 투표 3월 12일이시잖아요.
▶ 김용태 :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정무수석이 와서 뭐 했던 건 제가 당무 개입의 의혹이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했었는데 이번 장경태 의원 거는 제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결선 투표라는 것은 형식인 거고 과거에 저희 보수 정권에서 대통령께서 전당대회에 참석했던 것이 있었던 경험이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오시겠다는데 결선 투표가 갑자기 생겼다 보니까 이제 그렇게 결과론적으로 해석을 끼워맞출 수 있는데.
▷ 최경영 : 스케줄 조정은 안 돼요?
▶ 김용태 : 글쎄요. 그러니까 이게 결선투표로 갈지 안 갈지 모르니까 대통령께서.
▷ 최경영 : 보통 대통령이 뭐 당대표랑 이렇게 같이 손 올리고 이러는데 두 사람을 손을 올릴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그러니까 3월 8일에 만약에 결선투표가 가게 되면 두 사람을 다 이렇게 해주실 수는 있겠죠.
▷ 최경영 : 그래요?
▶ 김용태 : 그런 경우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 최경영 : 누가 되는 겁니까? 김기현 대 누구가 되는 거예요? 만약에 된다면.
▶ 김용태 : 안철수, 천하람 중에 한 명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그런데 요즈음은 다시 천하람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가다 보니까 지지세가. 천하람 후보가 올라갈 가능성은 조금 더 높지 않을까.
▷ 최경영 :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해서 상당히 좀 대통령실에 비판적인 발언을 하고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 김용태 : 저는 안철수 후보께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지점인데 그러니까 처음에 윤안연대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대통령실에서 나와서 정무수석이 와서 이렇게 했던 것들. 그때 조금 더 일찍 말씀하셨으면 당원들이 이제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집단 린치에 부글부글함이 안철수 후보께 더 갔을 텐데 지지세가. 지금 와서 그때는 이제 그러니까 어떤 별말씀 없으시다가 이제 와서 말씀하시는 것이 시기적으로 안타깝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천하용인 멤버라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들을 수는 없습니다.
▶ 김용태 : 아니, 아니 저는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를 제가 전당대회 출마 전에 따로 둘이서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가진 생각들, 상향식 공천에 대한 생각들 저는 동의하고 있어서 그런.
▶ 장경태 : 그러니까 상향식 공천 하자는 이야기가 당대표 김기현 돼도 공천 학살 하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요. 저희는 상향식 공천 하자, 하향식 공천 하자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오잖아요. 왜냐하면 저희는 시스템 공천이 있어서 당대표에게 일단 컷오프 권한이 없고요. 그리고 실제 모든 어떤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들이 당원 50%, 안심 50%라는 룰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시스템 공천이거든요.
▶ 김용태 : 민주당 당헌당규 잘 개정하잖아요. 4.7재보선 때도 후보 갑자기 내서 당헌당규 개정해서 내고.
▶ 장경태 : 저희는 전 당원 투표 거쳤잖아요.
▶ 김용태 : 80조 3항 신설하고 뭐.
▶ 장경태 : 그런데 아무튼 저는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안 될 걸로 예상은 하는데요.
▷ 최경영 : 똑같이?
▶ 장경태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으로 인해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 최경영 :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 김용태 : 저희가 이미 3월 4일부터 투표가 다 진행되고 4, 5, 6, 7.
▷ 최경영 : 3월 4일부터 진행돼요?
▶ 장경태 : 대통령이 참석하신다고 문자 많이 돌린대요, 그쪽에서. 그거는 어쩔 수 없죠. 그거는 못 막잖아요. 대통령이 참석하시는데. 대통령 면전에 두고 천하람 손을 들겠어요. 안철수 손을 들겠어요. 대통령께서 감히.
▷ 최경영 : 빨리 끝내라.
▶ 장경태 : 용안에 지금 먹칠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위대한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 김용태 : 제가 여기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전당대회 후보로서.
▷ 최경영 : 전당대회 후보로서 어떤 민심은 좀 들어보셨어요? 대구 경북 지역 연설 참석하셨고 거기에서 좀 당이 대통령과 함께 가기는 하되 뭔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견제를 좀 하면서 당이 독자적으로 가야 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거를 생각하는 대구 지역 민심들도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용태 : 그러니까 제가 최고위원 후보다 보니까 최고위원들에 대한 민심을 들어보면 일단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당은 대통령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기저의 생각은 있지만.
▷ 최경영 : 당연히 그렇겠죠.
▶ 김용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들이 윤핵관 일색으로 해서 안 된다. 그거는 견제해야 한다. 당이 우리 당이 계속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당원 분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이것도 제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 최경영 : 나는 살아야 한다. 천하람 대표 떨어지든 말든. 최고위원은 뭐.
▶ 장경태 : 딱 그 이야기죠. 천하람은 어려울 것 같은데.
▶ 김용태 : 무슨 소리예요, 지금.
▶ 장경태 : 지도부 내에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해달라는.
▶ 김용태 : 두 분이서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저를.
▶ 장경태 : 김용태 후보 근처에 있는 지지자들의 입장입니다. 제가 볼 때.
▶ 김용태 : 아닙니다. 아닙니다.
▶ 장경태 : 왜냐하면 여당 당원들이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당원들이 많아졌다면 그거는 대통령 탄핵감이죠. 그러니까 그렇게는 안 될 거고 당연히 현재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 혹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 성공을 바랄 겁니다.
▶ 김용태 : 아니, 그런데 죄송한데 이거 한마디 꼭 해야 되는 게 천하람, 안철수, 황교안 후보가 다 대통령과 함께 가시는 분들입니다. 자꾸 함께 안 갈 것처럼 전제해서 말씀하시는데.
▶ 장경태 : 그런데 그러면 다양한 목소리가 아니네요. 최고위원 후보들도.
▶ 김용태 : 다양한 목소리죠.
▶ 장경태 : 김용태, 허은아 의원 들어간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일색이 되는 거잖아요. 윤심 일색.
▶ 김용태 : 아니, 뭐 함께 가는데 거기에서 목소리는 낼 수 있죠. 그러니까 자꾸 민주당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다 보니까.
▶ 장경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낸다 이런 거죠.
▶ 김용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죠.
▷ 최경영 : 2명 정도라도 들어가도 그것도 큰 성공일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상황을 보면.
▶ 장경태 : 그렇죠. 왜냐하면 최고위원 한 명만 들어가면 실패입니다, 사실. 2명이 들어가야 됩니다.
▷ 최경영 : 잘못하면 1명도 못 들어갈 것 같아서.
▶ 장경태 : 저도 못 들어갈 것 같기는 한데 걱정이에요, 그래서. 걱정은 됩니다. 국민의힘이 워낙 비상식적 정당의 모습이라는 걸 아마 두 후보가 떨어짐으로써 적나라하게 증명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장예찬 청년최고 같은 경우는 웹소설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집니까? 이기인이 올라올 수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일단 저는 지지율 떨어질 거라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 장예찬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정치를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러니까 웹소설 논란. 그러니까 야설 작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젊은 정치인이라면 저는 여기에 대해서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사과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셔야 되는데 굉장히 뻔뻔하게 자기는 잘났다. 자기는 작가로서 판타지 작가로서. 무슨 판타지입니까? 야설인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집권여당이 지도부가 보인다면 저는 정치인은 앞으로 할 수 없다. 그러니까 그분이 입으로 계속 평론. 남의 메시지를 가지고 평론가 활동을 하다가 본인 정치를 처음 하시는 것 같은데 정치를 굉장히 우습게 보신 거죠.
▶ 장경태 : 일단 뭐 저도 야설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용태 후보가 야설이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먼저. 저도 인용하겠습니다. 저는 김용태 후보를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언론에서 그렇게 해석해서.
▶ 장경태 : 그런데 너무 적나라해요. 제가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 최경영 : 봤어요?
▶ 장경태 : 제가 모두발언에서 그 글을 봤는데.
▶ 김용태 : 사주셔서 인스타에 올린 거 아니죠?
▶ 장경태 : 이건 정말. 저도 다른 유튜브를 봤는데요. 너무 글이 처참합니다, 그냥. 전혀 은유나 비유 감수성 있거나 전혀 그런 미적 감각이 있거나 이런 거 아니고요. 그냥 이지은 씨. 가수 이지은 씨.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혹시 또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으니까.
▶ 장경태 : 그러니까요. 그래서 너무 제가 김혜수 배우 이런 분들. 김해수 바다 해 자 써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다른 정순신 사태로 넘어갈게요. 정순신 사태.
▶ 장경태 : 직전 청년최고위원으로서 김용태 후보께서 후배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3분 남았습니다. 이게 정순신 사태는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이고 이게 지금 검사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학폭의 학부모 그것도 소송을 건 학부모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건지. 이거는 뭐 그냥 그대로 넘어가도 되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아니,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한동훈 장관의 잘못이라고 보고요. 이 법무부가 인사검증 기능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심지어 학폭 논란이 있는 정순신 전 검사 같은 경우는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입니다. 연수원 사시 동기고요. 같이 윤석열 중앙지검장 시절에 다 같이 중앙지검에서 일했던 다 중앙지검 간부들, 다 패밀리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봐도 윤석열 사단이고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고 그렇다고 한다면 검찰총장의 동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당시 중앙지검에 근무할 당시 학폭 논란이 발생했고 언론 우리 또 오늘 KBS 개국 50주년인데. KBS에서 보도가 났던 사안입니다.
▷ 최경영 : 내일이에요, 내일. 3월 3일.
▶ 장경태 : 그러네요. 내일이군요. 아무튼 그래서 여러 모든 분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모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논란이 됐는데 아무도 지금 잘못한 사람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할 겁니까? 정말 가장 악질적인 대법까지 재판에 늘리고 늘리고 늘려서 결국 입시가 끝나고 나서 대법원 판결 받게 한 사건 아닙니까? 가장 악질적인 피해자들에게도 너무나 가혹하게 했던 그런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입시에 심지어 실패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바 있습니다.
▶ 김용태 : 여기에 대해서 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돼요. 어쨌든 인사검증 실패를 정부가 인정하고.
▶ 장경태 : 정부 누구요? 그걸 말씀해주셔야죠.
▶ 김용태 : 개선을 내놔야죠. 그러니까 그거 잘하려고 사실 법무부가 인사관리단이라든지 여러 가지 설치한 거였던 건데 바꾸려고. 사실 허점이 드러난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인사검증 시스템을 개선해야 되죠. 그래서 인증해야 됩니다. 잘못했다는 것을.
▶ 장경태 : 법무부 책임은 맞죠?
▶ 김용태 : 시스템은 개선해야 한다. 그런데 이제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는지는 이야기를 안 하고 있어요.
▶ 장경태 : 정부라고 하는 법무부까지는 인정하신 것 같아요. 법무부 차관이신가요?
▶ 김용태 : 경찰청, 법무부 다 있다고 생각해요.
▷ 최경영 : 정부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장경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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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장경태 “李 체포동의안 또 넘어오면 당연히 부결”·김용태 “당헌 80조 적용이 국민을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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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2 11:49:59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민주당 상황 보면 분당가능성 굉장히 높다고 봐
- 상식적이라면 이재명 가결시켜야.. 민주당 '개딸' 의식한듯
- 당헌 80조 적용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나
-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는 갈듯.. 천하람 올라갈 가능성 높지 않을까
- 장예찬 청년최고 후보 지지율 떨어질 것, 당선돼도 정치하기 어려워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체포동의안 결과? 노웅래 의원 때와는 상황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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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포동의안 또 넘어오면 당연히 부결될 것, 저번에 예방주사 맞아
- 국민의힘 전대, 尹 참여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 정순신 사태 명백한 한동훈 장관 잘못, 피해자에도 가혹한 악질적 사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2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기운찬 코너. <젊은 토론> 시간입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 안녕하십니까? 김용태입니다.
▶ 장경태 :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최경영 :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일본은 침략자에서 파트너가 됐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한 거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는데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경태 : 저는 3.1절이 아니라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 줄 알았습니다. 3.1절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 아니죠.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할지라도 수교의 날 정도에서 했어야지 정말 3.1운동으로 인해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모진 고문을 겪으셔서 오히려 그런 순국선열에 대한 애도와 그런 분들을 기리는 날이 되어야 할 텐데 오히려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 못해 국권을 상실했던 과거. 그러니까 우리가 잘못했던 거죠. 식민지배는 조선이 잘못한 거야. 일본이 오히려 우리를 도와준 거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정말 옛날 구시대적 발상이 나온 거고요.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등에 대해서는 전혀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파트너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정말 윤석열 대통령께서 소위 낄끼빠빠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갑자기 외국 가서 이란은 적이라고 하지 않나. 아니면 갑자기 다른 데 가서 약간 애먼 소리해서 질타를 많이 받으시는데 진짜 3.1절에 굳이 이런 말을 하셨어야 됐나요. 그러니까 차라리 그냥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기보다는 우리나라도 새로운 어떤 비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자. 이 정도까지 했어도 제가 이 정도까지 비판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했다. 이건 좀 너무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제가 뭐 이 자리에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일단 저는 대통령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 하면 대통령 말씀을 너무 식민사관이라든지 근대화론이라든지 이런 것은 프레임이라고 생각되고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그 미래지향적인 관점에는 저는 동의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 되고. 다만 지금 장경태 의원 말씀하신 대로 3.1절에 굳이 이 말씀을 하셨어야 됐을까에 대한 의문은 있는데 어쨌든 저는 대통령 생각은 동의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장경태 : 그래요?
▷ 최경영 : 동의를.
▶ 김용태 : 그러니까 너무 근대화론에.
▷ 최경영 :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동의합니다.
▷ 최경영 : 아니, 아니 그러니까 동의를 머스트 해야 되는.
▶ 김용태 : 저에게 왜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십니까?
▶ 장경태 : 6월 22일인 줄 알았어요. 아마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지 잘 모르실 거예요. 6월 22일.
▶ 김용태 : 미래로 나아가시죠. 다음으로.
▷ 최경영 : 다음으로 미래로. 지금 임시국회는 어제 야당 단독으로 소집이 됐네요.
▶ 장경태 : 소집 요구했습니다. 3월 1일부터요.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또 국민의힘에서 방탄국회다. 계속 이렇게 주장을 할 텐데.
▶ 장경태 : 뭐 방탄을 하려야 저희가 방탄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국회 본청 당대표실도 이미 뭐 압수수색을 당했고요. 중앙 당사도 이미 압수수색 당한 마당에 저희가 막으려야 막을 힘도 없는데 저희를 그래도 과대평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일단 저는 국민의힘이 어찌됐든 여러 가지 전당대회 상황에서 바쁘신 건 알겠는데 그래도 지금 필요한 법안들에 대한 논의도 같이 좀 성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인내심을 가지고 3월 8일 전당대회까지 혹은 3월 12일 결선투표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그런 부분까지는 저희가 기다려드리는 하는데 그래도 국회는 일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
▶ 김용태 : 글쎄요. 언제부터 국회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다고. 과거에 굉장히 많이 지탄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저는 이재명 대표 건과 관련해서 연결되어 있지 않나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국민들은.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여러 가지를 물타기 하고 이런 것들을 회피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지금 한 행동들 아닌가. 그런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체포동의안 이재명 당대표 가결 같은 부결.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일단 크게 2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노웅래 의원 건과는 달랐습니다. 노웅래 의원께는 여러 지도부나 정무직 의원님들이 여러 의원님들과 설명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체포동의안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사실 크게 저희가 아무래도 대표님 건이고 대표님도 약간 쑥스러워하신 부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이제 표 분산이 되면서 여러 이제 반감을 가지는 분도 아직 남아계신 것 같고. 또 여러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도 계시구나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이 지금 위기죠?
▶ 장경태 : 저희 각 정당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은 없는 것 같기는 한데요.
▷ 최경영 : 그렇기는 해요.
▶ 장경태 : 당대표 탄핵했던 정당도 있는데요. 저희가 따라갈만 하겠습니까만 물론 저희도 여러 가지 어떤 쇄신의 과정.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정에 혹은 민생에 임하라는 여러 국민들의 질타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당 내용으로 국민들께 이런 메시지를 드리기보다는 오히려 윤석열 정권의 여러 가지 지금 무능과 무기력, 무책임에 대한 지적과 그 싸움에 저희가 더 민생의 전선에 나서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께서 굉장히 힘들게 포장하셨는데요. 제가 지금 운동회 중이라 지금 민주당 신경을 못 쓰고 있다 보니까 민주당이 과도하게 힘자랑 하다가 저는 세포 분열을 준비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 최경영 : 세포 분열.
▶ 장경태 : 제가 보기에는 분당대회 그쪽에 있는 것 같은데.
▷ 최경영 : 분당 이야기 나왔으니까 진짜 분당이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지금 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각 당의 상황을 말씀해주십시오.
▶ 장경태 : 저는 솔직히 저는 분당 가능성 거의 제로라고 봅니다. 탈당 가능성도 개별 탈당 가능성도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까지 그냥 갈 것이다.
▶ 장경태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최경영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장경태 : 뭐 저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야권 지도자가 있어야지만 원심력이라는 게 생기는데요. 어찌됐건 현재.
▷ 최경영 : 구심력.
▶ 장경태 : 원심력. 그러니까 분당이든 탈당이든 그런 가능성이 있으려면 정치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데 어찌됐건 지금 야권에서는 절대적인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이재명 대표가 기록하고 있고요. 또 다른 경쟁 후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심력이 작동하기보다는 오히려 차라리 똘똘 뭉쳐서 여러 오히려 지금 이재명 대표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보다 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구심력을 작동해서 치러야 한다. 그래야지만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지 우리 스스로도 신뢰를 반신반의 하게 만들거나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혹은 여러 다른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이 느끼실 때 부족해보이는 모습이 계속 보인다면 오히려 그건 총선필패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쳐야 한다. 그건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떤 경쟁 과정에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님 굉장히 힘드신가 봅니다. 말을 굉장히 장황하게 지금 설명하고 계셔서.
▶ 장경태 : 자세하게 설명하다 보니까.
▶ 김용태 : 아니, 제가 말씀드릴게요. 2가지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유지하거나 당대표직을 유지 못하거나 2가지 경우인데 당대표직을 유지한다면 지금 그 가결에 찬성하신 민주당 의원들 공천 주시겠습니까? 만약에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면 장경태 의원님이나 김남국 의원님 공천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분당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특히나 지금 이번 체포동의안 상황도 그렇고.
▶ 장경태 : 이게 국민의힘과 저희 상황을 모르시는 분들.
▶ 김용태 : 장경태 의원님 지금 줄 잘 서셔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공천을 받냐, 못 받냐가 지금 결정될 거기 때문에. 혁신위원장으로서. 저는 야당이. 그러니까 여당은 대통령께서 계시고 권력 정권을 운영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정말 백번 양보해서 야당은 대통령이 있는 정당도 아니고 가치를 중심으로 뭉쳐야지 왜 자꾸 사람에 줄 서려고 하시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 장경태 : 일단은 저는 현역 의원이고요. 우리 김용태 후보는 이제 앞으로 도전자이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왜 또 그렇게 인신공격을.
▶ 장경태 : 열심히 뭐 일단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 최경영 : 일단 최고위원 되고 이야기해라.
▶ 장경태 : 그러니까요.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지만 최고위원이 돼도 공천 못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됐건 김기현 대표로 총선 치를 수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으로 치를 수 있습니까? 솔직히 안 되잖아요. 본인도.
▶ 김용태 : 아니, 또 우리 전당대회 앞두고 왜 또 표 분산되게 또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그래.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제가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서로가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찍어내린 대표로 뭐가 총선 가면 저거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이제 국민의힘 일부에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 일부에도 이 상황에서 이재명 체제로 계속 가면 이길 수 있을까? 이게 있는 것 같아요, 서로 간에. 그런데 아까 지금 김용태 최고가 얘기하신 여기는 집권여당이고 대통령이라서 힘이 있어요. 그런데 야당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야당은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야 되고 국회의원들 중에서 비명계는 지금 이른바 이제 강성 지지층 또는 절대 지지층이라고 얘기하는 당원들을 설득해야 되는데 다 불협화음이야. 그래서 국민의힘보다 더 심각한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 장경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어찌되었건 야권에서 지지율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있기 때문에 구심력을 어찌되었건 한 사람에 집중으로 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구심력을 작동하려면. 그런데 그에 반해서 국민의힘은 지금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뭐.
▷ 최경영 : 누가. 김용태 위원은 안 건넜는데.
▶ 장경태 : 아니, 그러니까 조금 아쉬운 게 그런 거예요. 천하람 후보가 지금 급상승세 아니겠어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다 인정하고 있는데.
▶ 김용태 : 아니, 왜 민주당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또 국민의힘 얘기를 해요.
▶ 장경태 : 국민의힘이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족보에도 없는 후보가 갑자기 당대표 후보가 되더니라는 이런 식의 발언이나 대구는 따뜻하시냐 이런 발언이나 온통 지금 총을 난사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서 야, 국민의힘 저래가지고. 저희는 최소한 그래도 전당대회를 치르면 저렇게까지는 안 치르거든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국민의힘 정말.
▶ 김용태 : 뭘 저렇게까지 안 해요. 그 당시에 민주당에서 설훈 의원이나 다른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되면 사법 리스크 현실화되고 당 쪼개야 된다고 여러 차례 말했던 것 같은데.
▶ 장경태 : 그 정도는 뭐 저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비판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뭐 거의 사실상 분당이다.
▶ 김용태 : 또 내로남불하고 계시는 거예요.
▶ 장경태 : 예를 들면 저는 제가 보기에는 전당대회 김기현 대표 딱 되는 순간 이제 이 공천 학살자 명단 뜰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 3월 9일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데 그중에 여러 소위 이준석 바람 등등을 위시한 분들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정치가 진짜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상대방의 실책이나 상대방의 이른바 똥볼을 원하는 그런 축구가 되면 안 되고 본인들이 좀 잘해야 되는데.
▶ 장경태 : 그런데 저희 민주당은 공천 시스템이 확립이 돼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뭐 사실 예를 들면 당대표라고 할지라도 컷오프할 수 있는 권한이 없고요. 여러 가지 시스템에 갇혀서 거기에 의해서 공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친명이든 비명이든 똑같은 기준에 의해서 적용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 김용태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당대표가 오셨잖아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 장경태 : 저희는 전당대회도 룰이 정해져 있거든요. 그런데 국힘은 전당대회 룰도 결선 투표 도입하고 당원 100%도 도입하고 막 직전에 바꾸다 보니까 참 이게 시스템이 없는 정당과 있는 정당의 차이다. 그 불안감이 국민의힘에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인정을 하겠습니다, 제가.
▷ 최경영 : 의원들마다 이 얘기만 제가 좀 장경태 위원한테 물어보고 민주당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는데 김남국 의원이 “비명계 조직적으로 전화를 돌렸다. 무효표 의도적이었다.” 그러니까 뭔가 좀 공모를 했다는 얘기인데 이게 맞습니까? 똑같이 보세요?
▶ 장경태 : 뭐 저도 확인한 바는 없어서. 다 이게 풍문이라서요.
▷ 최경영 : 풍문입니까?
▶ 장경태 : 제가 검찰처럼 카더라 수사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도 카더라 발언은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런데 사실 이제 한 열댓 표 정도 가결에 찬성표가 나온 건 일정한 논의는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개별적으로 정말 양심과 소신에 따라 투표했다면 그렇게까지 나올 가능성은 낮거든요.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정말 여기서 궁금한 게 논의하면 안 되는 겁니까, 그렇게? 비명계라는 분들이.
▶ 장경태 : 아니, 논의할 수 있죠. 그래서 저도 왜냐하면 그거를...
▶ 김용태 : 그거를 왜 비판하시는지 저는.
▶ 장경태 : 뭐 지금 굳이...
▶ 김용태 : 얼마나 두렵겠어요, 공천 못 받을까 봐. 지금 이거 상식적인 의원들이라면 가결시켜야 되는데 부결했다가 지금 개딸들인가요? 그분들이 벌써 지금 반란군이라고 해가지고 문자 돌리고 막 명단 색출하겠다고 돌리고 있는데 거기 들어갈까 봐. 과거에 장경태 의원님 기억 있으시잖아요. 조국 전 장관 사태 했을 때 반성문에 초선 5적이라고 이름 올려가지고 엄청 조리돌림 당하셔가지고 그때 꼬리 내리셨잖아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원래 저는 국민 반성문이라고 했는데 꼭 굳이 그거를 또 언론에서 붙여서 했는데요.
▷ 최경영 : 언론 탓이다?
▶ 장경태 : 뭐 아무래도 언론에서의 갈라치기를 저희도 방어하기 위해서 지도부도 압도적 표결하겠다 이렇게 먼저 선제적으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했던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
▷ 최경영 : 이거 하나만 더 물어봐야 되겠네. 체포안 또 넘어오면 부결될까요, 가결될까요?
▶ 장경태 : 당연히 부결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당연히 부결된다?
▶ 장경태 : 네, 이번에는. 저번에 오히려 저는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 최경영 : 예방주사 맞았다?
▶ 장경태 : 오히려 좀 더 의원님들과의 소통이나 의원님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또 됐다고.
▶ 김용태 :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있어서.
▶ 장경태 : 그분들의 불안감을 좀 예측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떤 분들이 진짜 불안하시고 어떤 분들이 아직 반감이 해소되지 않았구나 하는 성적표가 나온 느낌입니다.
▷ 최경영 : 알고 있어요, 그러면?
▶ 김용태 : 제가 지금 왜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봐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궁금한 게 생겨서. 어쨌든.
▶ 장경태 :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바뀌니까요.
▶ 김용태 : 아니, 그게 아니고 어쨌든 불구속,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으니까 검찰이 어쨌든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이 그 당헌 80조인가요? 보면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되고’라는 규정이 있잖아요. 물론 이제 그 예외 조항이 있는데.
▶ 장경태 : 그러니까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당무위의 의결에 의해서.
▶ 김용태 : 그런데 어쨌든 그거는 이제 다시 당무위가 판단을 거쳐야 되기 그 기간까지는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있더라고요. 되고 and.
▶ 장경태 : 판단 이후에, 이후에 기소 중지되기 때문에.
▶ 김용태 : 그래요?
▶ 장경태 : 네.
▷ 최경영 : 기소와 정지. 기소 동시에가 아니고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 김용태 : 판단하에 해야 돼요. 왜냐하면 제가 해석하기로는 기소가 되고 and 그리고 정지된다고 돼 있길래.
▶ 장경태 : 대표가 당원권 정지받을 리는 없으니까요, 저희는. 국민의힘처럼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받을 일은 없으니까요.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든 좀 정리를 시켜버리고 싶은.
▶ 김용태 : 아니, 그게 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다?
▶ 장경태 : 뭐 그런데 저는 오히려 검찰이 어차피 답정기소이기 때문에 빨리 기소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판에 가서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해서. 왜냐하면 재판에서 그냥 다 공개했으면 좋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그래야 검찰도 속 편하고 수사하는 검사들도 힘드실 거예요. 지금 압수수색 332번이나 하셨는데 지금 뭐 더 이상 압수수색할 곳도 없어요. 털어봐야 나올 것도 없으니까 빨리 그냥 재판하시고 뭐 재판에서 패소하시면 되죠.
▶ 김용태 : 변호사인 줄 알겠습니다, 장경태 변호사.
▷ 최경영 : 국힘 전대로 가보겠습니다. 어대현은 맞습니까, 지금?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 김용태 :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역을 돌다 보면 그래도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러니까 많은 당원분들께서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이대로는 정말 안 된다. 저희는 민주당하고 다르거든요. 많은 당원분들께서 상식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고 계셔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될지 안 될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장경태 : 저는 여기서 또 당무 개입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요.
▷ 최경영 : 당무 개입?
▶ 장경태 : 그러니까 1차 투표 있고 결선 투표가 있으면 1차 투표는 확정 투표가 아니거든요, 확정될 수는 있지만. 그런데 3월 8일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전당대회에 참석하신다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뭐냐. 당원들한테 나 참석할 테니까 1차 투표에서 끝내라 하는 거기 때문에.
▷ 최경영 : 그런 거예요?
▶ 장경태 : 보통 개입하시면 안 되죠.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다른 생각인데.
▷ 최경영 : 그 의미신가?
▶ 김용태 : 제가 다른 뭐...
▶ 장경태 : 결선 투표 3월 12일이시잖아요.
▶ 김용태 :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정무수석이 와서 뭐 했던 건 제가 당무 개입의 의혹이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했었는데 이번 장경태 의원 거는 제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결선 투표라는 것은 형식인 거고 과거에 저희 보수 정권에서 대통령께서 전당대회에 참석했던 것이 있었던 경험이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오시겠다는데 결선 투표가 갑자기 생겼다 보니까 이제 그렇게 결과론적으로 해석을 끼워맞출 수 있는데.
▷ 최경영 : 스케줄 조정은 안 돼요?
▶ 김용태 : 글쎄요. 그러니까 이게 결선투표로 갈지 안 갈지 모르니까 대통령께서.
▷ 최경영 : 보통 대통령이 뭐 당대표랑 이렇게 같이 손 올리고 이러는데 두 사람을 손을 올릴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그러니까 3월 8일에 만약에 결선투표가 가게 되면 두 사람을 다 이렇게 해주실 수는 있겠죠.
▷ 최경영 : 그래요?
▶ 김용태 : 그런 경우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 최경영 : 누가 되는 겁니까? 김기현 대 누구가 되는 거예요? 만약에 된다면.
▶ 김용태 : 안철수, 천하람 중에 한 명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그런데 요즈음은 다시 천하람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가다 보니까 지지세가. 천하람 후보가 올라갈 가능성은 조금 더 높지 않을까.
▷ 최경영 :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해서 상당히 좀 대통령실에 비판적인 발언을 하고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 김용태 : 저는 안철수 후보께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지점인데 그러니까 처음에 윤안연대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대통령실에서 나와서 정무수석이 와서 이렇게 했던 것들. 그때 조금 더 일찍 말씀하셨으면 당원들이 이제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집단 린치에 부글부글함이 안철수 후보께 더 갔을 텐데 지지세가. 지금 와서 그때는 이제 그러니까 어떤 별말씀 없으시다가 이제 와서 말씀하시는 것이 시기적으로 안타깝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천하용인 멤버라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들을 수는 없습니다.
▶ 김용태 : 아니, 아니 저는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를 제가 전당대회 출마 전에 따로 둘이서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가진 생각들, 상향식 공천에 대한 생각들 저는 동의하고 있어서 그런.
▶ 장경태 : 그러니까 상향식 공천 하자는 이야기가 당대표 김기현 돼도 공천 학살 하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요. 저희는 상향식 공천 하자, 하향식 공천 하자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오잖아요. 왜냐하면 저희는 시스템 공천이 있어서 당대표에게 일단 컷오프 권한이 없고요. 그리고 실제 모든 어떤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들이 당원 50%, 안심 50%라는 룰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시스템 공천이거든요.
▶ 김용태 : 민주당 당헌당규 잘 개정하잖아요. 4.7재보선 때도 후보 갑자기 내서 당헌당규 개정해서 내고.
▶ 장경태 : 저희는 전 당원 투표 거쳤잖아요.
▶ 김용태 : 80조 3항 신설하고 뭐.
▶ 장경태 : 그런데 아무튼 저는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안 될 걸로 예상은 하는데요.
▷ 최경영 : 똑같이?
▶ 장경태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으로 인해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 최경영 :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 김용태 : 저희가 이미 3월 4일부터 투표가 다 진행되고 4, 5, 6, 7.
▷ 최경영 : 3월 4일부터 진행돼요?
▶ 장경태 : 대통령이 참석하신다고 문자 많이 돌린대요, 그쪽에서. 그거는 어쩔 수 없죠. 그거는 못 막잖아요. 대통령이 참석하시는데. 대통령 면전에 두고 천하람 손을 들겠어요. 안철수 손을 들겠어요. 대통령께서 감히.
▷ 최경영 : 빨리 끝내라.
▶ 장경태 : 용안에 지금 먹칠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위대한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 김용태 : 제가 여기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전당대회 후보로서.
▷ 최경영 : 전당대회 후보로서 어떤 민심은 좀 들어보셨어요? 대구 경북 지역 연설 참석하셨고 거기에서 좀 당이 대통령과 함께 가기는 하되 뭔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견제를 좀 하면서 당이 독자적으로 가야 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거를 생각하는 대구 지역 민심들도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용태 : 그러니까 제가 최고위원 후보다 보니까 최고위원들에 대한 민심을 들어보면 일단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당은 대통령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기저의 생각은 있지만.
▷ 최경영 : 당연히 그렇겠죠.
▶ 김용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들이 윤핵관 일색으로 해서 안 된다. 그거는 견제해야 한다. 당이 우리 당이 계속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당원 분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이것도 제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 최경영 : 나는 살아야 한다. 천하람 대표 떨어지든 말든. 최고위원은 뭐.
▶ 장경태 : 딱 그 이야기죠. 천하람은 어려울 것 같은데.
▶ 김용태 : 무슨 소리예요, 지금.
▶ 장경태 : 지도부 내에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해달라는.
▶ 김용태 : 두 분이서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저를.
▶ 장경태 : 김용태 후보 근처에 있는 지지자들의 입장입니다. 제가 볼 때.
▶ 김용태 : 아닙니다. 아닙니다.
▶ 장경태 : 왜냐하면 여당 당원들이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당원들이 많아졌다면 그거는 대통령 탄핵감이죠. 그러니까 그렇게는 안 될 거고 당연히 현재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 혹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 성공을 바랄 겁니다.
▶ 김용태 : 아니, 그런데 죄송한데 이거 한마디 꼭 해야 되는 게 천하람, 안철수, 황교안 후보가 다 대통령과 함께 가시는 분들입니다. 자꾸 함께 안 갈 것처럼 전제해서 말씀하시는데.
▶ 장경태 : 그런데 그러면 다양한 목소리가 아니네요. 최고위원 후보들도.
▶ 김용태 : 다양한 목소리죠.
▶ 장경태 : 김용태, 허은아 의원 들어간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일색이 되는 거잖아요. 윤심 일색.
▶ 김용태 : 아니, 뭐 함께 가는데 거기에서 목소리는 낼 수 있죠. 그러니까 자꾸 민주당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다 보니까.
▶ 장경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낸다 이런 거죠.
▶ 김용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죠.
▷ 최경영 : 2명 정도라도 들어가도 그것도 큰 성공일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상황을 보면.
▶ 장경태 : 그렇죠. 왜냐하면 최고위원 한 명만 들어가면 실패입니다, 사실. 2명이 들어가야 됩니다.
▷ 최경영 : 잘못하면 1명도 못 들어갈 것 같아서.
▶ 장경태 : 저도 못 들어갈 것 같기는 한데 걱정이에요, 그래서. 걱정은 됩니다. 국민의힘이 워낙 비상식적 정당의 모습이라는 걸 아마 두 후보가 떨어짐으로써 적나라하게 증명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장예찬 청년최고 같은 경우는 웹소설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집니까? 이기인이 올라올 수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일단 저는 지지율 떨어질 거라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 장예찬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정치를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러니까 웹소설 논란. 그러니까 야설 작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젊은 정치인이라면 저는 여기에 대해서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사과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셔야 되는데 굉장히 뻔뻔하게 자기는 잘났다. 자기는 작가로서 판타지 작가로서. 무슨 판타지입니까? 야설인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집권여당이 지도부가 보인다면 저는 정치인은 앞으로 할 수 없다. 그러니까 그분이 입으로 계속 평론. 남의 메시지를 가지고 평론가 활동을 하다가 본인 정치를 처음 하시는 것 같은데 정치를 굉장히 우습게 보신 거죠.
▶ 장경태 : 일단 뭐 저도 야설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용태 후보가 야설이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먼저. 저도 인용하겠습니다. 저는 김용태 후보를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언론에서 그렇게 해석해서.
▶ 장경태 : 그런데 너무 적나라해요. 제가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 최경영 : 봤어요?
▶ 장경태 : 제가 모두발언에서 그 글을 봤는데.
▶ 김용태 : 사주셔서 인스타에 올린 거 아니죠?
▶ 장경태 : 이건 정말. 저도 다른 유튜브를 봤는데요. 너무 글이 처참합니다, 그냥. 전혀 은유나 비유 감수성 있거나 전혀 그런 미적 감각이 있거나 이런 거 아니고요. 그냥 이지은 씨. 가수 이지은 씨.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혹시 또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으니까.
▶ 장경태 : 그러니까요. 그래서 너무 제가 김혜수 배우 이런 분들. 김해수 바다 해 자 써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다른 정순신 사태로 넘어갈게요. 정순신 사태.
▶ 장경태 : 직전 청년최고위원으로서 김용태 후보께서 후배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3분 남았습니다. 이게 정순신 사태는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이고 이게 지금 검사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학폭의 학부모 그것도 소송을 건 학부모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건지. 이거는 뭐 그냥 그대로 넘어가도 되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아니,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한동훈 장관의 잘못이라고 보고요. 이 법무부가 인사검증 기능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심지어 학폭 논란이 있는 정순신 전 검사 같은 경우는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입니다. 연수원 사시 동기고요. 같이 윤석열 중앙지검장 시절에 다 같이 중앙지검에서 일했던 다 중앙지검 간부들, 다 패밀리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봐도 윤석열 사단이고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고 그렇다고 한다면 검찰총장의 동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당시 중앙지검에 근무할 당시 학폭 논란이 발생했고 언론 우리 또 오늘 KBS 개국 50주년인데. KBS에서 보도가 났던 사안입니다.
▷ 최경영 : 내일이에요, 내일. 3월 3일.
▶ 장경태 : 그러네요. 내일이군요. 아무튼 그래서 여러 모든 분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모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논란이 됐는데 아무도 지금 잘못한 사람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할 겁니까? 정말 가장 악질적인 대법까지 재판에 늘리고 늘리고 늘려서 결국 입시가 끝나고 나서 대법원 판결 받게 한 사건 아닙니까? 가장 악질적인 피해자들에게도 너무나 가혹하게 했던 그런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입시에 심지어 실패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바 있습니다.
▶ 김용태 : 여기에 대해서 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돼요. 어쨌든 인사검증 실패를 정부가 인정하고.
▶ 장경태 : 정부 누구요? 그걸 말씀해주셔야죠.
▶ 김용태 : 개선을 내놔야죠. 그러니까 그거 잘하려고 사실 법무부가 인사관리단이라든지 여러 가지 설치한 거였던 건데 바꾸려고. 사실 허점이 드러난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인사검증 시스템을 개선해야 되죠. 그래서 인증해야 됩니다. 잘못했다는 것을.
▶ 장경태 : 법무부 책임은 맞죠?
▶ 김용태 : 시스템은 개선해야 한다. 그런데 이제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는지는 이야기를 안 하고 있어요.
▶ 장경태 : 정부라고 하는 법무부까지는 인정하신 것 같아요. 법무부 차관이신가요?
▶ 김용태 : 경찰청, 법무부 다 있다고 생각해요.
▷ 최경영 : 정부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장경태 : 감사합니다.
- 민주당 상황 보면 분당가능성 굉장히 높다고 봐
- 상식적이라면 이재명 가결시켜야.. 민주당 '개딸' 의식한듯
- 당헌 80조 적용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나
-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는 갈듯.. 천하람 올라갈 가능성 높지 않을까
- 장예찬 청년최고 후보 지지율 떨어질 것, 당선돼도 정치하기 어려워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체포동의안 결과? 노웅래 의원 때와는 상황 달라
- 분당가능성은 제로,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 체포동의안 또 넘어오면 당연히 부결될 것, 저번에 예방주사 맞아
- 국민의힘 전대, 尹 참여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 정순신 사태 명백한 한동훈 장관 잘못, 피해자에도 가혹한 악질적 사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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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2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기운찬 코너. <젊은 토론> 시간입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 안녕하십니까? 김용태입니다.
▶ 장경태 :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최경영 :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일본은 침략자에서 파트너가 됐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한 거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는데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경태 : 저는 3.1절이 아니라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 줄 알았습니다. 3.1절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 아니죠.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할지라도 수교의 날 정도에서 했어야지 정말 3.1운동으로 인해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모진 고문을 겪으셔서 오히려 그런 순국선열에 대한 애도와 그런 분들을 기리는 날이 되어야 할 텐데 오히려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 못해 국권을 상실했던 과거. 그러니까 우리가 잘못했던 거죠. 식민지배는 조선이 잘못한 거야. 일본이 오히려 우리를 도와준 거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정말 옛날 구시대적 발상이 나온 거고요.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등에 대해서는 전혀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파트너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정말 윤석열 대통령께서 소위 낄끼빠빠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갑자기 외국 가서 이란은 적이라고 하지 않나. 아니면 갑자기 다른 데 가서 약간 애먼 소리해서 질타를 많이 받으시는데 진짜 3.1절에 굳이 이런 말을 하셨어야 됐나요. 그러니까 차라리 그냥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기보다는 우리나라도 새로운 어떤 비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자. 이 정도까지 했어도 제가 이 정도까지 비판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가 잘못해서 국권을 상실했다. 이건 좀 너무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제가 뭐 이 자리에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일단 저는 대통령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 하면 대통령 말씀을 너무 식민사관이라든지 근대화론이라든지 이런 것은 프레임이라고 생각되고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그 미래지향적인 관점에는 저는 동의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 되고. 다만 지금 장경태 의원 말씀하신 대로 3.1절에 굳이 이 말씀을 하셨어야 됐을까에 대한 의문은 있는데 어쨌든 저는 대통령 생각은 동의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장경태 : 그래요?
▷ 최경영 : 동의를.
▶ 김용태 : 그러니까 너무 근대화론에.
▷ 최경영 :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동의합니다.
▷ 최경영 : 아니, 아니 그러니까 동의를 머스트 해야 되는.
▶ 김용태 : 저에게 왜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십니까?
▶ 장경태 : 6월 22일인 줄 알았어요. 아마 6월 22일 한일수교의 날인지 잘 모르실 거예요. 6월 22일.
▶ 김용태 : 미래로 나아가시죠. 다음으로.
▷ 최경영 : 다음으로 미래로. 지금 임시국회는 어제 야당 단독으로 소집이 됐네요.
▶ 장경태 : 소집 요구했습니다. 3월 1일부터요.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또 국민의힘에서 방탄국회다. 계속 이렇게 주장을 할 텐데.
▶ 장경태 : 뭐 방탄을 하려야 저희가 방탄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국회 본청 당대표실도 이미 뭐 압수수색을 당했고요. 중앙 당사도 이미 압수수색 당한 마당에 저희가 막으려야 막을 힘도 없는데 저희를 그래도 과대평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일단 저는 국민의힘이 어찌됐든 여러 가지 전당대회 상황에서 바쁘신 건 알겠는데 그래도 지금 필요한 법안들에 대한 논의도 같이 좀 성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인내심을 가지고 3월 8일 전당대회까지 혹은 3월 12일 결선투표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그런 부분까지는 저희가 기다려드리는 하는데 그래도 국회는 일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
▶ 김용태 : 글쎄요. 언제부터 국회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다고. 과거에 굉장히 많이 지탄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저는 이재명 대표 건과 관련해서 연결되어 있지 않나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국민들은.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여러 가지를 물타기 하고 이런 것들을 회피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지금 한 행동들 아닌가. 그런 아쉬움이 좀 있죠.
▷ 최경영 : 체포동의안 이재명 당대표 가결 같은 부결.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일단 크게 2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노웅래 의원 건과는 달랐습니다. 노웅래 의원께는 여러 지도부나 정무직 의원님들이 여러 의원님들과 설명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체포동의안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사실 크게 저희가 아무래도 대표님 건이고 대표님도 약간 쑥스러워하신 부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이제 표 분산이 되면서 여러 이제 반감을 가지는 분도 아직 남아계신 것 같고. 또 여러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도 계시구나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이 지금 위기죠?
▶ 장경태 : 저희 각 정당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은 없는 것 같기는 한데요.
▷ 최경영 : 그렇기는 해요.
▶ 장경태 : 당대표 탄핵했던 정당도 있는데요. 저희가 따라갈만 하겠습니까만 물론 저희도 여러 가지 어떤 쇄신의 과정.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정에 혹은 민생에 임하라는 여러 국민들의 질타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당 내용으로 국민들께 이런 메시지를 드리기보다는 오히려 윤석열 정권의 여러 가지 지금 무능과 무기력, 무책임에 대한 지적과 그 싸움에 저희가 더 민생의 전선에 나서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께서 굉장히 힘들게 포장하셨는데요. 제가 지금 운동회 중이라 지금 민주당 신경을 못 쓰고 있다 보니까 민주당이 과도하게 힘자랑 하다가 저는 세포 분열을 준비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 최경영 : 세포 분열.
▶ 장경태 : 제가 보기에는 분당대회 그쪽에 있는 것 같은데.
▷ 최경영 : 분당 이야기 나왔으니까 진짜 분당이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지금 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각 당의 상황을 말씀해주십시오.
▶ 장경태 : 저는 솔직히 저는 분당 가능성 거의 제로라고 봅니다. 탈당 가능성도 개별 탈당 가능성도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까지 그냥 갈 것이다.
▶ 장경태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최경영 :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 장경태 : 뭐 저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야권 지도자가 있어야지만 원심력이라는 게 생기는데요. 어찌됐건 현재.
▷ 최경영 : 구심력.
▶ 장경태 : 원심력. 그러니까 분당이든 탈당이든 그런 가능성이 있으려면 정치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데 어찌됐건 지금 야권에서는 절대적인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이재명 대표가 기록하고 있고요. 또 다른 경쟁 후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심력이 작동하기보다는 오히려 차라리 똘똘 뭉쳐서 여러 오히려 지금 이재명 대표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보다 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구심력을 작동해서 치러야 한다. 그래야지만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지 우리 스스로도 신뢰를 반신반의 하게 만들거나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혹은 여러 다른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이 느끼실 때 부족해보이는 모습이 계속 보인다면 오히려 그건 총선필패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또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쳐야 한다. 그건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떤 경쟁 과정에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최고위원님 굉장히 힘드신가 봅니다. 말을 굉장히 장황하게 지금 설명하고 계셔서.
▶ 장경태 : 자세하게 설명하다 보니까.
▶ 김용태 : 아니, 제가 말씀드릴게요. 2가지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유지하거나 당대표직을 유지 못하거나 2가지 경우인데 당대표직을 유지한다면 지금 그 가결에 찬성하신 민주당 의원들 공천 주시겠습니까? 만약에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면 장경태 의원님이나 김남국 의원님 공천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분당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특히나 지금 이번 체포동의안 상황도 그렇고.
▶ 장경태 : 이게 국민의힘과 저희 상황을 모르시는 분들.
▶ 김용태 : 장경태 의원님 지금 줄 잘 서셔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공천을 받냐, 못 받냐가 지금 결정될 거기 때문에. 혁신위원장으로서. 저는 야당이. 그러니까 여당은 대통령께서 계시고 권력 정권을 운영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정말 백번 양보해서 야당은 대통령이 있는 정당도 아니고 가치를 중심으로 뭉쳐야지 왜 자꾸 사람에 줄 서려고 하시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 장경태 : 일단은 저는 현역 의원이고요. 우리 김용태 후보는 이제 앞으로 도전자이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왜 또 그렇게 인신공격을.
▶ 장경태 : 열심히 뭐 일단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 최경영 : 일단 최고위원 되고 이야기해라.
▶ 장경태 : 그러니까요.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지만 최고위원이 돼도 공천 못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됐건 김기현 대표로 총선 치를 수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으로 치를 수 있습니까? 솔직히 안 되잖아요. 본인도.
▶ 김용태 : 아니, 또 우리 전당대회 앞두고 왜 또 표 분산되게 또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그래.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제가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서로가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찍어내린 대표로 뭐가 총선 가면 저거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이제 국민의힘 일부에도 있는 것 같고 민주당 일부에도 이 상황에서 이재명 체제로 계속 가면 이길 수 있을까? 이게 있는 것 같아요, 서로 간에. 그런데 아까 지금 김용태 최고가 얘기하신 여기는 집권여당이고 대통령이라서 힘이 있어요. 그런데 야당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야당은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야 되고 국회의원들 중에서 비명계는 지금 이른바 이제 강성 지지층 또는 절대 지지층이라고 얘기하는 당원들을 설득해야 되는데 다 불협화음이야. 그래서 국민의힘보다 더 심각한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 장경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어찌되었건 야권에서 지지율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있기 때문에 구심력을 어찌되었건 한 사람에 집중으로 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구심력을 작동하려면. 그런데 그에 반해서 국민의힘은 지금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뭐.
▷ 최경영 : 누가. 김용태 위원은 안 건넜는데.
▶ 장경태 : 아니, 그러니까 조금 아쉬운 게 그런 거예요. 천하람 후보가 지금 급상승세 아니겠어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다 인정하고 있는데.
▶ 김용태 : 아니, 왜 민주당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또 국민의힘 얘기를 해요.
▶ 장경태 : 국민의힘이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족보에도 없는 후보가 갑자기 당대표 후보가 되더니라는 이런 식의 발언이나 대구는 따뜻하시냐 이런 발언이나 온통 지금 총을 난사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서 야, 국민의힘 저래가지고. 저희는 최소한 그래도 전당대회를 치르면 저렇게까지는 안 치르거든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국민의힘 정말.
▶ 김용태 : 뭘 저렇게까지 안 해요. 그 당시에 민주당에서 설훈 의원이나 다른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되면 사법 리스크 현실화되고 당 쪼개야 된다고 여러 차례 말했던 것 같은데.
▶ 장경태 : 그 정도는 뭐 저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비판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뭐 거의 사실상 분당이다.
▶ 김용태 : 또 내로남불하고 계시는 거예요.
▶ 장경태 : 예를 들면 저는 제가 보기에는 전당대회 김기현 대표 딱 되는 순간 이제 이 공천 학살자 명단 뜰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 3월 9일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데 그중에 여러 소위 이준석 바람 등등을 위시한 분들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정치가 진짜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상대방의 실책이나 상대방의 이른바 똥볼을 원하는 그런 축구가 되면 안 되고 본인들이 좀 잘해야 되는데.
▶ 장경태 : 그런데 저희 민주당은 공천 시스템이 확립이 돼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뭐 사실 예를 들면 당대표라고 할지라도 컷오프할 수 있는 권한이 없고요. 여러 가지 시스템에 갇혀서 거기에 의해서 공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친명이든 비명이든 똑같은 기준에 의해서 적용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 김용태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당대표가 오셨잖아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 장경태 : 저희는 전당대회도 룰이 정해져 있거든요. 그런데 국힘은 전당대회 룰도 결선 투표 도입하고 당원 100%도 도입하고 막 직전에 바꾸다 보니까 참 이게 시스템이 없는 정당과 있는 정당의 차이다. 그 불안감이 국민의힘에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인정을 하겠습니다, 제가.
▷ 최경영 : 의원들마다 이 얘기만 제가 좀 장경태 위원한테 물어보고 민주당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는데 김남국 의원이 “비명계 조직적으로 전화를 돌렸다. 무효표 의도적이었다.” 그러니까 뭔가 좀 공모를 했다는 얘기인데 이게 맞습니까? 똑같이 보세요?
▶ 장경태 : 뭐 저도 확인한 바는 없어서. 다 이게 풍문이라서요.
▷ 최경영 : 풍문입니까?
▶ 장경태 : 제가 검찰처럼 카더라 수사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도 카더라 발언은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런데 사실 이제 한 열댓 표 정도 가결에 찬성표가 나온 건 일정한 논의는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개별적으로 정말 양심과 소신에 따라 투표했다면 그렇게까지 나올 가능성은 낮거든요.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정말 여기서 궁금한 게 논의하면 안 되는 겁니까, 그렇게? 비명계라는 분들이.
▶ 장경태 : 아니, 논의할 수 있죠. 그래서 저도 왜냐하면 그거를...
▶ 김용태 : 그거를 왜 비판하시는지 저는.
▶ 장경태 : 뭐 지금 굳이...
▶ 김용태 : 얼마나 두렵겠어요, 공천 못 받을까 봐. 지금 이거 상식적인 의원들이라면 가결시켜야 되는데 부결했다가 지금 개딸들인가요? 그분들이 벌써 지금 반란군이라고 해가지고 문자 돌리고 막 명단 색출하겠다고 돌리고 있는데 거기 들어갈까 봐. 과거에 장경태 의원님 기억 있으시잖아요. 조국 전 장관 사태 했을 때 반성문에 초선 5적이라고 이름 올려가지고 엄청 조리돌림 당하셔가지고 그때 꼬리 내리셨잖아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 원래 저는 국민 반성문이라고 했는데 꼭 굳이 그거를 또 언론에서 붙여서 했는데요.
▷ 최경영 : 언론 탓이다?
▶ 장경태 : 뭐 아무래도 언론에서의 갈라치기를 저희도 방어하기 위해서 지도부도 압도적 표결하겠다 이렇게 먼저 선제적으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했던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
▷ 최경영 : 이거 하나만 더 물어봐야 되겠네. 체포안 또 넘어오면 부결될까요, 가결될까요?
▶ 장경태 : 당연히 부결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당연히 부결된다?
▶ 장경태 : 네, 이번에는. 저번에 오히려 저는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 최경영 : 예방주사 맞았다?
▶ 장경태 : 오히려 좀 더 의원님들과의 소통이나 의원님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또 됐다고.
▶ 김용태 : 그런데 저 궁금한 게 있어서.
▶ 장경태 : 그분들의 불안감을 좀 예측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떤 분들이 진짜 불안하시고 어떤 분들이 아직 반감이 해소되지 않았구나 하는 성적표가 나온 느낌입니다.
▷ 최경영 : 알고 있어요, 그러면?
▶ 김용태 : 제가 지금 왜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봐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궁금한 게 생겨서. 어쨌든.
▶ 장경태 :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바뀌니까요.
▶ 김용태 : 아니, 그게 아니고 어쨌든 불구속,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으니까 검찰이 어쨌든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이 그 당헌 80조인가요? 보면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되고’라는 규정이 있잖아요. 물론 이제 그 예외 조항이 있는데.
▶ 장경태 : 그러니까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당무위의 의결에 의해서.
▶ 김용태 : 그런데 어쨌든 그거는 이제 다시 당무위가 판단을 거쳐야 되기 그 기간까지는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있더라고요. 되고 and.
▶ 장경태 : 판단 이후에, 이후에 기소 중지되기 때문에.
▶ 김용태 : 그래요?
▶ 장경태 : 네.
▷ 최경영 : 기소와 정지. 기소 동시에가 아니고 사무총장의 판단하에.
▶ 김용태 : 판단하에 해야 돼요. 왜냐하면 제가 해석하기로는 기소가 되고 and 그리고 정지된다고 돼 있길래.
▶ 장경태 : 대표가 당원권 정지받을 리는 없으니까요, 저희는. 국민의힘처럼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받을 일은 없으니까요.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어떻게든 좀 정리를 시켜버리고 싶은.
▶ 김용태 : 아니, 그게 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다?
▶ 장경태 : 뭐 그런데 저는 오히려 검찰이 어차피 답정기소이기 때문에 빨리 기소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판에 가서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해서. 왜냐하면 재판에서 그냥 다 공개했으면 좋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그래야 검찰도 속 편하고 수사하는 검사들도 힘드실 거예요. 지금 압수수색 332번이나 하셨는데 지금 뭐 더 이상 압수수색할 곳도 없어요. 털어봐야 나올 것도 없으니까 빨리 그냥 재판하시고 뭐 재판에서 패소하시면 되죠.
▶ 김용태 : 변호사인 줄 알겠습니다, 장경태 변호사.
▷ 최경영 : 국힘 전대로 가보겠습니다. 어대현은 맞습니까, 지금?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 김용태 :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역을 돌다 보면 그래도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러니까 많은 당원분들께서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이대로는 정말 안 된다. 저희는 민주당하고 다르거든요. 많은 당원분들께서 상식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고 계셔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될지 안 될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결선 투표는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장경태 : 저는 여기서 또 당무 개입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요.
▷ 최경영 : 당무 개입?
▶ 장경태 : 그러니까 1차 투표 있고 결선 투표가 있으면 1차 투표는 확정 투표가 아니거든요, 확정될 수는 있지만. 그런데 3월 8일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전당대회에 참석하신다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뭐냐. 당원들한테 나 참석할 테니까 1차 투표에서 끝내라 하는 거기 때문에.
▷ 최경영 : 그런 거예요?
▶ 장경태 : 보통 개입하시면 안 되죠.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다른 생각인데.
▷ 최경영 : 그 의미신가?
▶ 김용태 : 제가 다른 뭐...
▶ 장경태 : 결선 투표 3월 12일이시잖아요.
▶ 김용태 :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정무수석이 와서 뭐 했던 건 제가 당무 개입의 의혹이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했었는데 이번 장경태 의원 거는 제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결선 투표라는 것은 형식인 거고 과거에 저희 보수 정권에서 대통령께서 전당대회에 참석했던 것이 있었던 경험이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오시겠다는데 결선 투표가 갑자기 생겼다 보니까 이제 그렇게 결과론적으로 해석을 끼워맞출 수 있는데.
▷ 최경영 : 스케줄 조정은 안 돼요?
▶ 김용태 : 글쎄요. 그러니까 이게 결선투표로 갈지 안 갈지 모르니까 대통령께서.
▷ 최경영 : 보통 대통령이 뭐 당대표랑 이렇게 같이 손 올리고 이러는데 두 사람을 손을 올릴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그러니까 3월 8일에 만약에 결선투표가 가게 되면 두 사람을 다 이렇게 해주실 수는 있겠죠.
▷ 최경영 : 그래요?
▶ 김용태 : 그런 경우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 최경영 : 누가 되는 겁니까? 김기현 대 누구가 되는 거예요? 만약에 된다면.
▶ 김용태 : 안철수, 천하람 중에 한 명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그런데 요즈음은 다시 천하람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가다 보니까 지지세가. 천하람 후보가 올라갈 가능성은 조금 더 높지 않을까.
▷ 최경영 :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해서 상당히 좀 대통령실에 비판적인 발언을 하고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 김용태 : 저는 안철수 후보께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지점인데 그러니까 처음에 윤안연대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대통령실에서 나와서 정무수석이 와서 이렇게 했던 것들. 그때 조금 더 일찍 말씀하셨으면 당원들이 이제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집단 린치에 부글부글함이 안철수 후보께 더 갔을 텐데 지지세가. 지금 와서 그때는 이제 그러니까 어떤 별말씀 없으시다가 이제 와서 말씀하시는 것이 시기적으로 안타깝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천하용인 멤버라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들을 수는 없습니다.
▶ 김용태 : 아니, 아니 저는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를 제가 전당대회 출마 전에 따로 둘이서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가진 생각들, 상향식 공천에 대한 생각들 저는 동의하고 있어서 그런.
▶ 장경태 : 그러니까 상향식 공천 하자는 이야기가 당대표 김기현 돼도 공천 학살 하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요. 저희는 상향식 공천 하자, 하향식 공천 하자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오잖아요. 왜냐하면 저희는 시스템 공천이 있어서 당대표에게 일단 컷오프 권한이 없고요. 그리고 실제 모든 어떤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들이 당원 50%, 안심 50%라는 룰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시스템 공천이거든요.
▶ 김용태 : 민주당 당헌당규 잘 개정하잖아요. 4.7재보선 때도 후보 갑자기 내서 당헌당규 개정해서 내고.
▶ 장경태 : 저희는 전 당원 투표 거쳤잖아요.
▶ 김용태 : 80조 3항 신설하고 뭐.
▶ 장경태 : 그런데 아무튼 저는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안 될 걸로 예상은 하는데요.
▷ 최경영 : 똑같이?
▶ 장경태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으로 인해서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 최경영 :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겠다.
▶ 김용태 : 저희가 이미 3월 4일부터 투표가 다 진행되고 4, 5, 6, 7.
▷ 최경영 : 3월 4일부터 진행돼요?
▶ 장경태 : 대통령이 참석하신다고 문자 많이 돌린대요, 그쪽에서. 그거는 어쩔 수 없죠. 그거는 못 막잖아요. 대통령이 참석하시는데. 대통령 면전에 두고 천하람 손을 들겠어요. 안철수 손을 들겠어요. 대통령께서 감히.
▷ 최경영 : 빨리 끝내라.
▶ 장경태 : 용안에 지금 먹칠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위대한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 김용태 : 제가 여기서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전당대회 후보로서.
▷ 최경영 : 전당대회 후보로서 어떤 민심은 좀 들어보셨어요? 대구 경북 지역 연설 참석하셨고 거기에서 좀 당이 대통령과 함께 가기는 하되 뭔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견제를 좀 하면서 당이 독자적으로 가야 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거를 생각하는 대구 지역 민심들도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용태 : 그러니까 제가 최고위원 후보다 보니까 최고위원들에 대한 민심을 들어보면 일단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당은 대통령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기저의 생각은 있지만.
▷ 최경영 : 당연히 그렇겠죠.
▶ 김용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들이 윤핵관 일색으로 해서 안 된다. 그거는 견제해야 한다. 당이 우리 당이 계속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당원 분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이것도 제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 최경영 : 나는 살아야 한다. 천하람 대표 떨어지든 말든. 최고위원은 뭐.
▶ 장경태 : 딱 그 이야기죠. 천하람은 어려울 것 같은데.
▶ 김용태 : 무슨 소리예요, 지금.
▶ 장경태 : 지도부 내에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해달라는.
▶ 김용태 : 두 분이서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시려고 저를.
▶ 장경태 : 김용태 후보 근처에 있는 지지자들의 입장입니다. 제가 볼 때.
▶ 김용태 : 아닙니다. 아닙니다.
▶ 장경태 : 왜냐하면 여당 당원들이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당원들이 많아졌다면 그거는 대통령 탄핵감이죠. 그러니까 그렇게는 안 될 거고 당연히 현재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 혹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 성공을 바랄 겁니다.
▶ 김용태 : 아니, 그런데 죄송한데 이거 한마디 꼭 해야 되는 게 천하람, 안철수, 황교안 후보가 다 대통령과 함께 가시는 분들입니다. 자꾸 함께 안 갈 것처럼 전제해서 말씀하시는데.
▶ 장경태 : 그런데 그러면 다양한 목소리가 아니네요. 최고위원 후보들도.
▶ 김용태 : 다양한 목소리죠.
▶ 장경태 : 김용태, 허은아 의원 들어간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일색이 되는 거잖아요. 윤심 일색.
▶ 김용태 : 아니, 뭐 함께 가는데 거기에서 목소리는 낼 수 있죠. 그러니까 자꾸 민주당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다 보니까.
▶ 장경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낸다 이런 거죠.
▶ 김용태 : 함께 가는데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죠.
▷ 최경영 : 2명 정도라도 들어가도 그것도 큰 성공일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상황을 보면.
▶ 장경태 : 그렇죠. 왜냐하면 최고위원 한 명만 들어가면 실패입니다, 사실. 2명이 들어가야 됩니다.
▷ 최경영 : 잘못하면 1명도 못 들어갈 것 같아서.
▶ 장경태 : 저도 못 들어갈 것 같기는 한데 걱정이에요, 그래서. 걱정은 됩니다. 국민의힘이 워낙 비상식적 정당의 모습이라는 걸 아마 두 후보가 떨어짐으로써 적나라하게 증명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장예찬 청년최고 같은 경우는 웹소설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집니까? 이기인이 올라올 수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일단 저는 지지율 떨어질 거라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 장예찬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정치를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러니까 웹소설 논란. 그러니까 야설 작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젊은 정치인이라면 저는 여기에 대해서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사과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셔야 되는데 굉장히 뻔뻔하게 자기는 잘났다. 자기는 작가로서 판타지 작가로서. 무슨 판타지입니까? 야설인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집권여당이 지도부가 보인다면 저는 정치인은 앞으로 할 수 없다. 그러니까 그분이 입으로 계속 평론. 남의 메시지를 가지고 평론가 활동을 하다가 본인 정치를 처음 하시는 것 같은데 정치를 굉장히 우습게 보신 거죠.
▶ 장경태 : 일단 뭐 저도 야설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용태 후보가 야설이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먼저. 저도 인용하겠습니다. 저는 김용태 후보를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 김용태 : 아니, 언론에서 그렇게 해석해서.
▶ 장경태 : 그런데 너무 적나라해요. 제가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 최경영 : 봤어요?
▶ 장경태 : 제가 모두발언에서 그 글을 봤는데.
▶ 김용태 : 사주셔서 인스타에 올린 거 아니죠?
▶ 장경태 : 이건 정말. 저도 다른 유튜브를 봤는데요. 너무 글이 처참합니다, 그냥. 전혀 은유나 비유 감수성 있거나 전혀 그런 미적 감각이 있거나 이런 거 아니고요. 그냥 이지은 씨. 가수 이지은 씨.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혹시 또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으니까.
▶ 장경태 : 그러니까요. 그래서 너무 제가 김혜수 배우 이런 분들. 김해수 바다 해 자 써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다른 정순신 사태로 넘어갈게요. 정순신 사태.
▶ 장경태 : 직전 청년최고위원으로서 김용태 후보께서 후배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3분 남았습니다. 이게 정순신 사태는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이고 이게 지금 검사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학폭의 학부모 그것도 소송을 건 학부모를 임명한 게 문제인지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건지. 이거는 뭐 그냥 그대로 넘어가도 되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아니,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한동훈 장관의 잘못이라고 보고요. 이 법무부가 인사검증 기능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심지어 학폭 논란이 있는 정순신 전 검사 같은 경우는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입니다. 연수원 사시 동기고요. 같이 윤석열 중앙지검장 시절에 다 같이 중앙지검에서 일했던 다 중앙지검 간부들, 다 패밀리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봐도 윤석열 사단이고 한동훈 장관의 사시 동기고 그렇다고 한다면 검찰총장의 동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당시 중앙지검에 근무할 당시 학폭 논란이 발생했고 언론 우리 또 오늘 KBS 개국 50주년인데. KBS에서 보도가 났던 사안입니다.
▷ 최경영 : 내일이에요, 내일. 3월 3일.
▶ 장경태 : 그러네요. 내일이군요. 아무튼 그래서 여러 모든 분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모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논란이 됐는데 아무도 지금 잘못한 사람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할 겁니까? 정말 가장 악질적인 대법까지 재판에 늘리고 늘리고 늘려서 결국 입시가 끝나고 나서 대법원 판결 받게 한 사건 아닙니까? 가장 악질적인 피해자들에게도 너무나 가혹하게 했던 그런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입시에 심지어 실패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바 있습니다.
▶ 김용태 : 여기에 대해서 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돼요. 어쨌든 인사검증 실패를 정부가 인정하고.
▶ 장경태 : 정부 누구요? 그걸 말씀해주셔야죠.
▶ 김용태 : 개선을 내놔야죠. 그러니까 그거 잘하려고 사실 법무부가 인사관리단이라든지 여러 가지 설치한 거였던 건데 바꾸려고. 사실 허점이 드러난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인사검증 시스템을 개선해야 되죠. 그래서 인증해야 됩니다. 잘못했다는 것을.
▶ 장경태 : 법무부 책임은 맞죠?
▶ 김용태 : 시스템은 개선해야 한다. 그런데 이제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는지는 이야기를 안 하고 있어요.
▶ 장경태 : 정부라고 하는 법무부까지는 인정하신 것 같아요. 법무부 차관이신가요?
▶ 김용태 : 경찰청, 법무부 다 있다고 생각해요.
▷ 최경영 : 정부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장경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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